안동시의회는 22일 제1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대일 의원(태화·평화·안기)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농촌사랑연구회(회장 이상근)에서 공동발의한 ‘안동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의결했다. 먼저 ‘안동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식 시행과 운동장 개방 등으로 수도 사용량이 높아짐에 따라 수도요금도 함께 증가, 교육지원청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켜 감면대상 범위를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함으로써 시민 편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대일 의원은 "절감되는 예산은 학생들의 다양한 직접 교육비에 투자되도록 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안동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은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축산물이 과잉생산과 자연재해 등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안동시 농가경제의 안정과 영농 의욕의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과, 콩(황색), 감자, 한우(번식우) 등 주요농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했을 때 생산비와 도매시장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기 위해 가격안정기금을 2021년까지 3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생산비는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전년도 생산비와 통계청의 소득률 및 현지 생산비 등을 참고해 매년 상반기에 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상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안동시 농가경제 안정과 영농의욕 고취를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기본적인 소득보장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예술단이 포항해병사단을 찾아 태풍피해복구지원에 대한 감사공연을 펼쳤다. 울산시립예술단은 21일 포항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최창룡)을 찾아 지난 10월 울산지역을 휩쓸고 간 태풍 차바 피해에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에 나섰던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신춘향전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 앞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울산시민들에게 포항의 해병장병들의 신속한 복구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연사이 퀴즈를 통해 퀴즈정답 장병들에게 PX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해병장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울산시립예술단에서 준비한 '마당놀이 신춘향전'은 변사또가 죽은 후 염라대왕에게 잡혀 갔으나 변사또의 죄를 담은 파일이 천재지변으로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고전 춘향전으로 재현한 노래와 춤을 곁들인 재판극 형식의 공연이다. 울산시립예술단 단원 40여명이 출연하고 인기탤런트 최주봉 씨가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진행을 맡은 작품으로 80분간 도솔관에서 1천300여명의 장병들이 관람한 가운데 큰 박수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우리 장병들의 위해 직접 포항을 방문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님 이하 예술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과 해오름 동맹으로 더욱 가까워진 이웃도시 울산과의 교류와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해바라기 자원봉사단은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30여 세대를 방문해 떡국떡 40kg을 전달했다 남구보건소 소속 해바라기 자원봉사단은 조명희 회장을 비롯한 3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홀몸어르신 및 취약가구 가사지원, 말벗지원, 장애인 재활지원 등의 자원봉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명희회장은 "봉사활동 중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늘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마음이 담긴 떡국떡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나눌수록 행복도 더 커져 즐겁다"고 말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원장 윤영란)은 22일 다목적실과 2‧3층 로비에서 강사 및 수강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과 작품전시ㆍ발표 및 체험을 통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윤영란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 지식정보화 시대 트렌드에 걸 맞는 특화교육으로 시민소통교육을 통한 역량강화와 스마트 시대에 맞춰 내년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중·고등학교 210여곳이 국정 역사교과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교 1학년 과정에 한국사를 편성한 학교는 전체 92곳 가운데 70곳으로 집계됐다. 1학년에 역사를 편성한 중학교는 단 1곳도 없다. 경북의 경우 전체 고교 193곳 중 128곳, 중학교는 275곳 중 16곳이 한국사와 역사 과목을 1학년 과정에 편성했다. 대구와 경북에서 한국사와 역사 과목을 편성한 학교 가운데 과목 변경을 신청하거나 교과서 주문을 취소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한국사와 역사 과목을 편성한 대구·경북의 중·고교 214곳은 국정 역사교과서를 채택하게 된다. 내년부터 중학교에서는 역사, 고교에서는 한국사 과목을 1개 학년 동안 편성해야 하는데 고교에는 주로 1학년에 한국사 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A에서 기업 및 단체봉사자 100여 명, 대구지역 내 아동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제10회 산타원정대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연말, 저소득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개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산타를 모집해 산타원정대를 구성하고 있다.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마음 속으로 소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재단의 기부자들을 뜻하는 것으로, ‘비록 가난해도 착한 아이들이 선물을 받는다’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지켜주기 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 산타원정대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대구지역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 줄 예정이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저소득층가정의 아동 총 300여 명에게 연말 선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월 본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연말에 추위와 외로움으로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산타원정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내년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대비 400억 원(10%) 증액된 4천2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자금별 주요 지원내용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600억 원 규모로 융자한도액을 11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금리는 올해 2.4%에서 2.2%로 0.2%p 인하해 창업 및 시설투자비의 부담을 줄였다.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30억 원 규모로 금리는 3%에서 1%로 2%p 인하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성장유망 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3천300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천100억 원을 증액시켜 이자 보전율 인하(3%→2%)와 함께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도지사) 실무위원, 청년일자리 담당 실국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청년일자리 추진성과 및 2017년 신규 시책사업 보고 및 토론회’를 가졌다. 조성희 청년취업과장은 “도는 올 한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모든 정책을 집중하고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의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꿈과 희망이 있는 실질적인 실적 위주의 청년고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단순히 청년취업 만을 위한 사업추진을 넘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의 청년의 복지향상 지원, 취․창업 준비생 기술함양 교육훈련 강화, 사회전반의 일자리 인식개선사업 확대 등의 신규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복지 등 근무여건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경북청년수당카드지원’(복지포인트, 1인당 100만 원) △지역기업 맞춤형 기술 교육(3~6개월, 1인당 월 100만 원) 후 실질 취업 연계를 위한 ‘경북청년기업매칭협력사업’이 눈에 띈다. 또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회원사 3천900개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지속 전개 △도내 청년고용 우수기업들에게 기숙사 등 고용환경 개선 인센티브를 (최소 1천만 원~최대 4천만 원)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촉진기업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해소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500명에서 1천 명으로 확대(1인당 500만원) △미래 트랜드에 맞는 지식․기술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CEO 270명 육성 및 청년창업 제품 판로개척지원 △신도청의 중심지인 북부권에 청장년창업지원센터를 새로이 설치해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 추진으로 1만1천711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1만1천590명 대비 101%의 성과를 올렸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도의 취업정책이 청년 행복에 초석이 되고 청년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청년고용에 대한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대학 등 취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시책 사업을 포함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2일 과잉공급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쌀 수급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수급문제의 주요 원인이 생산량 감축과 쌀소비 촉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량 감소율이 재배면적 감소율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고착화된 과잉공급의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쌀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게 이번 대책의 배경이다. 특히 단기적 적정생산 유도시책과 함께 쌀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쌀=식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현재의 소비구조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에 따라 ‘78% 대 12%’인 현재의 ‘밥쌀 대 가공용’ 비율을 2025년까지 ‘60% 대 30%’으로 가공용쌀 소비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적정생산을 위한 한시적 생산조정을 위해 내년도 특수시책 사업예산 30억 원을 확보해 논에 타작물 재배를 1천ha로 확대키로 했다. 또 다수확 위주의 품종 보급에서 고품질 품종보급 전환율을 현재 33%에서 2020년까지 50%(5만2천ha)로 늘릴 계획이다.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우수 브랜드 정비와 발굴·육성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한국식품연구원경북본부와 연계해 어린이·학생 등 식생활 패턴 변화에 맞는 쌀식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쌀가루 대량소비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한시적 쌀가루 의무사용 등 관련 규정 도입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도내 미분업체에 쌀가루 구입자금 지원과 밀가루 제품에 대한 쌀가루 대체사용(5%)을 위한 범도민적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대량 소비체계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과 쌀생산 기반유지를 위해 기존 정부정책과 연계한 쌀소득보전직불제를 지속적을 유지하고, 산지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농가를 위해 특별지원금 300억 원을 지급해 농가소득 감소분을 보전키로 했다. 특히 수확기 원활한 벼 매입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100억 원을 무이자 지원하고 도내 RPC를 중심으로 유관기관·농민단체·도의회·학계 등이 참여하는 ‘쌀 수급안정 특별대책 협의회’를 통해 구성해 쌀수급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 차원의 선제적 추진이 실효를 거두고 향후 중앙정책의 변화로 전국 확대시행 된다면, 매년 발생되는 30만톤의 초과 공급분은 대부분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쌀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쌀=밥”이라는 기존 관념에서 탈피, ‘쌀⇒식품’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쌀소비를 늘리는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 보고 현장감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21일 동짓날을 맞이해 보경사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600인분의 팥죽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는 22일 대구시와 함께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제4차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제4차 추진협의회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대구·경북 공동사업 및 시·도 단독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후속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는 ‘마음껏 대구·경북을 즐기고 여행의 진수를 느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월 26일 선포식(서울)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4월 24일 한·중 문화관광축제(상해)와 추자현, 이상윤 등 한류스타 활용 이벤트 등 7개 공동사업과 각 시·도 단독사업으로 50여만 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10월 말 기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지난 7월 사드 배치 발표와 9.12 경주 지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내 한류 콘텐츠 제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온·오프라인에서의 꾸준한 홍보 활동과 각 시기별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유치 전략을 펼쳐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상호 윈윈(Win-Win)전략으로 지방관광 활성화를 선도하고,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과 공동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 등으로 광역자치단체간 협력방식의 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양 시·도는 이번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가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와 일본, 동남아 국가 등에 대구·경북의 관광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대구·경북만이 가진 특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의 관광 협업이 본격화 된 한 해”라면서 “앞으로도 관광 킬러콘텐츠 개발과 공동 유치 마케팅 등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22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을 위해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방역실태 점검에 나섰다. 정석준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은 한창식 축산과장으로부터 AI 전국 피해현황 및 실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경제산업위 위원들은 “AI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했던 H5N1형 및 H5N8형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6형의 고병원성 AI가 처음으로 발생한 만큼, 우리시에 확산되지 않도록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방역조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AI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석준 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차량 출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AI가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방역을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우리 위원회에서도 AI차단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한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주간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가업체 17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인 148개사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하는 지원서비스는 해외전시박람회 참가(28%)였고, 이어 무역사절단 파견(13%),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참가(12%), 통·번역 지원(11%), 해외시장조사 지원(10%)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참가한 이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창출되는 시간은 6개월에서 1년이 41%로 가장 많았고, 1~2년 정도가 29%, 3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응답은 16% 나왔다. 무엇보다 올해 경북의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통해 창출된 수출관련 신규인력 채용이 총 78명으로 조사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업체가 내수시장을 통한 매출성장의 한계(56%)로 꼽았다. 이어 정부?공공기관의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참가(33%)에 대한 응답도 많아 앞으로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수출애로사항은 유망 바이어 발굴 부족(36%), 중국제품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20%), 운영자금 부족(16%), 무역전문인력 부족(11%) 등으로 지적돼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수출시장은 동남아(21%), 중화권(18%), 북미(13%), 유럽(13%), 일본(10%), 중동(8%) 순이다. 경북도에 가장 바라는 사항은 기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확대라고 응답한 업체가 56%로 가장 많았다. 한편, 도는 올해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조사, 수출보험료 지원 등 모두 23개 사업에 50억원 가량 지원한 바 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에도 수출증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연매출 50억 원을 돌파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내면서 지역 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의 판매액이 11월 말 기준 5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매출 5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07년 4월 정식 오픈 이후 9년 만이다. 2007년 1억9천만 원을 시작으로 2009년 13억1천만 원, 2011년 20억 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44억2천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또 기간 ‘사이소’ 방문자 역시 33만3천 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도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최대 55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품목별로는 경북 대표 과일 사과가 13억9천만 원 팔렸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27%에 이른다. 이어 곶감 3억 4천만원, 고등어 3억3천만 원 등 ‘과일세트’와 ‘한우’를 포함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8월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쇼핑몰 내 사이소 전용관을 구축하고 사이소 입점업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이소’에서는 수요특가전, 명절할인, 김장특판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11월 12일과 19일 양일간 우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안동마 생산농가 체험 행사를 실시해 경북의 우수농산물과 넉넉한 농민의 인심을 전해 체험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사이소가 지역온라인쇼핑몰 브랜드 부문에서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그간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내년에도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의 마케팅 활동 영역을 포털사이트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상습적으로 분쟁을 일으키는 부실 입점농가와 제품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사이소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자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가고 소비자는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이사장 남궁원, 이하 APCTP)는 포항시와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지역 아동·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연말 과학대중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간 동안 진행하는 시리즈 행사로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대상 판토마임 공연인 ‘별동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 ,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대생 선배와 함께하는 Christmas 과학 콘서트’ 등이 있다. 또 과학의 대중화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2회째 진행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2016 올해의 과학도서 10선’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다양한 청중을 고려한 단계별 구성으로 연령에 따른 교육 수준을 고려한 과학콘텐츠를 제공하여 기존 과학 행사들의 약점을 보완·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연말연시 지역민을 위해 지자체와 R&D연구소의 협력으로 의미 있는 지식 나눔의 기회를 포항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것이다.”는 말을 전했다. APCTP 정우성 사무총장은 “이번 대중행사를 계기로 연구기관과 포항지역 주민의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2일 경산에서 수거된 큰고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6형이 검출된 것 이외에는 아직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폐사해 AI분석 중인 야생조류는 총 14건으로 경산 큰고니를 제외한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큰고니 사체 2건 등 7건에서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6건은 아직 검사 중에 있다. 또한 구미 해평습지, 고령 강정고령보 및 대구 동구 안심습지에서 11월 30일과 12월 12일 2회에 걸쳐 총 283개의 야생조류의 분변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AI가 아직까지 확산세에 있고 야생조류의 폐사가 지속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아 주요습지에 대해 예찰강화와 AI분석을 위한 분변 채취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요 습지는 담당공무원과 AI대응요원을 지정하여 매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2주 간격으로 분변을 채취해 분석을 하고 있다.
여의도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는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지난달 25일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비 1조1천940억 원에 PF 대출약정 체결을 조건으로 하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19일에 PF 대출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공사도급계약이 정상 이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6천465㎡(1만4천56평)의 부지에 지하 7층~69층/지상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Ⅰ, Ⅱ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로, 현재 여의도 랜드마크 시설인 IFC의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3월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도급약정(MOU)을 체결, 약 9개월 동안 발주처 및 금융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PF대출금 2조 1천억 원에서 공사비 1조1천940억 원 전액을 지급받는 안정적인 공사 조건을 확보하고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 파크원 프로젝트처럼 금융기관 PF대출이 수반된 민간개발사업은 금융기관이 반드시 시공사에 가장 기본적ㆍ일반적 수준의 보증인 책임준공보증을 요구)포스코건설은 파크원 시공 참여를 통해 초고층 건축물 시공 실적을 추가로 축적하고,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크원은 최고 높이 333m로 준공되면 국내에 초고층 빌딩(기준 :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이상인 건축물) 중 3번째 순위의 빌딩이 된다.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무역센터(305m), 동탄 메타폴리스(249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 부산 더샵 센트럴스타(207m) 등 높이 200m 이상 건물 시공실적 8건으로 국내 초고층 빌딩 최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2번째 순위의 초고층 건물이 될 해운대 엘시티 더샵(411m)을 시공 중이다. 파크원에는 내진성능과 용접성능이 우수한 포스코의 고강도 TMCP(열처리 제어 공정)강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초고층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사용되는 철강재는 총 6만t에 달한다. 또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코어월과 8개의 메가칼럼을 세워 구조물의 지지력을 높이고, 8개의 메가칼럼을 서로 연결해주는 구조물인 메가 브레이스를 적용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바람 등 외부요인에 의해 건물의 진동이나 변형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성항법장치 센서를 장착하고, 화재발생에 대비해 오피스Ⅰ에는 27층과 50층에 각각 2천100㎡규모의 피난안전구역이 갖춰진다. 여의도 파크원은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에 위치해 있고, 마포대교, 원효대교, 올림픽대로, 지하철 5호선을 통해 서울시 어디로든 접근성이 뛰어나 여의도 중심에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월 발주처와 쇼핑몰 운영에 관한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준공시점인 오는 2020년 여의도에 IFC몰보다 2배 이상 넓은 백화점을 파크원에 열 계획으로 파크원이 준공되면 평일과 주말에 유동인구 편차가 큰 여의도 상권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NH투자증권이 지상 53층 오피스Ⅱ(16만6천117㎡, 5만250평)를 매입하는 등 파크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오피스Ⅰ(22만4천970㎡ 중 16만5천290㎡ 책임임차/ 6만8천 평 중 5만 평 책임임차)에 대해 임차인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착공일 기준 40개월 째부터 3년간 책임임차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 준공전부터 경쟁력 있는 오피스 임대가격으로 입주기업을 사전에 유치해 파크원 상권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서문시장 화재피해성금 전달식(갑을상사),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서문시장 화재피해성금 전달식(이마트), 정오 시청 구내식당에서 개최되는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행사에 참석.
대구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시정 체험과 사회경험을 쌓으며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대학생 행정인턴 80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12월초 시 본청 및 유관기관을 통해 인턴 수요처를 접수한 결과 42개 기관에서 80명을 요청했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은 이들 부서(기관)에서 근무할 학생들로 경제, 경영, 통계, 사회과학, 법학, 체육, 사회복지, 음악, 건축, 토목, 언론・홍보, 청소년, 행정, 기타로 구분해 선발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평균신청률이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대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일자리이며,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전공에 맞는 근무부서 배치,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프로젝트 수행, 근무조건(보수, 시간 등)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2016.12.22. 기준)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 및 경북 소재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바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증빙서류는 스캔이나 휴대폰으로 촬영해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이메일(dagoung3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 인턴사업의 구체적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시정소식-알림정보-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053-803-3582) 및 콜센터(053-120)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와 에어부산은 23일 오전 9시 4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오사카·삿포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올 한해 국제선 정기노선 신ㆍ증설을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최길영 시의회 부의장, 박하식 공군 제11전투비행단장,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전민석 기장을 비롯한 객실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에어부산의 대구-오사카ㆍ삿포로 정기노선 첫 취항을 축하한다. 에어부산은 대구-오사카 노선을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매일 운항하며, 대구-삿포로 노선을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주 3회(화ㆍ금ㆍ일) 취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