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도지사) 실무위원, 청년일자리 담당 실국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청년일자리 추진성과 및 2017년 신규 시책사업 보고 및 토론회’를 가졌다.조성희 청년취업과장은 “도는 올 한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모든 정책을 집중하고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의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꿈과 희망이 있는 실질적인 실적 위주의 청년고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단순히 청년취업 만을 위한 사업추진을 넘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의 청년의 복지향상 지원, 취․창업 준비생 기술함양 교육훈련 강화, 사회전반의 일자리 인식개선사업 확대 등의 신규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복지 등 근무여건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경북청년수당카드지원’(복지포인트, 1인당 100만 원) △지역기업 맞춤형 기술 교육(3~6개월, 1인당 월 100만 원) 후 실질 취업 연계를 위한 ‘경북청년기업매칭협력사업’이 눈에 띈다. 또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회원사 3천900개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지속 전개 △도내 청년고용 우수기업들에게 기숙사 등 고용환경 개선 인센티브를 (최소 1천만 원~최대 4천만 원)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촉진기업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특히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해소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500명에서 1천 명으로 확대(1인당 500만원) △미래 트랜드에 맞는 지식․기술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CEO 270명 육성 및 청년창업 제품 판로개척지원 △신도청의 중심지인 북부권에 청장년창업지원센터를 새로이 설치해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 추진으로 1만1천711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1만1천590명 대비 101%의 성과를 올렸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도의 취업정책이 청년 행복에 초석이 되고 청년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청년고용에 대한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대학 등 취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시책 사업을 포함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