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A에서 기업 및 단체봉사자 100여 명, 대구지역 내 아동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제10회 산타원정대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연말, 저소득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개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산타를 모집해 산타원정대를 구성하고 있다.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마음 속으로 소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재단의 기부자들을 뜻하는 것으로, ‘비록 가난해도 착한 아이들이 선물을 받는다’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지켜주기 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산타원정대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대구지역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 줄 예정이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저소득층가정의 아동 총 300여 명에게 연말 선물을 지원할 예정이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월 본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연말에 추위와 외로움으로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산타원정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