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전국 추계도로정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표창과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시상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여름철 태풍 등으로 파손 및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와 장비를 점검하는 등 각 분야별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 실시했다. 평가 10가지 항목에서 이뤄졌으며 경북도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그동안 도로의 기능유지와 교통안전,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춘계·추계 2회에 걸쳐 지방도 49개노선 3천11km에 대한 도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시 기존도로 정비를 통해 관내도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내년 1월 14일까지 연말연시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기강 저해요인을 사전제거하고,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감찰활동은 권역별로 7개반 38명을 투입해 도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및 전 시·군을 대상으로 비노출 위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성한 공직자의 복무기강 해이, 선심성 행정, 보신주의 업무행태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뿐만 아니라, 도민불편사항 방치, 겨울철 각종재난 대비 실태 등 도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공직자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번 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외부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직무에 전념토록 경각심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가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드림모아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2014년 말부터 시작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공공기관’ 간 협력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구제역백신연구소(234억 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290억 원) △구제역백신제조시설 (690억 원) △첨단자동차기술연구소․교육원 (240억 원) △반려동물문화센터(80억 원) △경북특화전통섬유연구생산단지(300억 원) 등 6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들 가운데 구제역백신연구소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구제역백신제조시설, 첨단자동차기술연구소·교육원 등의 조성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들 6개 사업이 확보한 내년 국비예산은 433억 원에 이른다. 사업별로는 우선 총 234억 원이 투자된 ‘구제역백신연구소’는 지난해 말 완공돼 현재 가동 중이다. 또 국가 종자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종자생명센터’는 지금까지 전체 사업비의 절반인 151억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이번에 신규로 국비 24억 원이 반영됐다. ‘첨단자동차기술연구소·교육원’ 건립사업 역시 내년에 실시 설계비 10억 원이 확보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된 이후 관련 기업군을 타깃으로 유치에 힘을 쏟은 결과 현재 ㈜코센 등 7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여기에다 공공기관 등의 지역 인재 채용도 670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효과도 톡톡히 내고 있다. 이처럼 혁신도시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지난해 말 9천234명에 머물던 인구도 올해 9월 기준 1만5천여 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는 이런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혁신도시권과 도청신도시권 간 연계를 통한 북부권 전체 발전에 대한 그림도 크게 그려가고 있다. 특히, 종자·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에 입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소와 도청신도시권의 SK케미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IVI) 분원 등의 집적된 자산을 연계 활용해 경북 북부권을 국가 백신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재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업동물 약품 개발과 백신 생산 전문임상시설 유치를 내용으로 하는 ‘국가 바이오 산업동물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립종자원 등과 연계한 1천억 원 규모의 ‘백두대간 종자증식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 특화산업 발전 전략과 기반 조성도 순조롭다 최근 영주를 중심으로 소재, 베어링 산업이 특화되고 있으며,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철도 등의 SOC망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도는 이처럼 ‘드림모아 프로젝트’ 청사진이 착실히 진행되면서, 그간 추진해 온 4대 권역별 발전전략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그동안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국가산단 유치 등을 통해 북부권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보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경북도가 낙후된 도심지역 개발과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칠곡 북삼지구 등 7개 시·군 23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규모 791만㎡, 총사업비 1조1천290억 원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구역으로 지정된 범위 내에서 주거·상업·산업·유통 등의 기능을 가진 단지나 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도시개발사업인 칠곡 북삼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득하면서 본격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79만2천907㎡의 부지에서 2020년까지 추진하게 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칠곡 북부지역의 도시개발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승인된 구미 사곡지구(14만3천664㎡)는 경부고속도로 IC와 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개발 잠재력이 높지만, 저지대이면서 고물상이 난립하는 등 구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영천 완산지구(17만7천954㎡)는 2000년 군 부대 이전 후 16년간 빈터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민원이 많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도시개발조합이 환지방식으로 올해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하게 됨에 따라 도심의 낙후지역 개발과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도시개발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자본과 체비지 매각대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는 예산 부족으로 낙후 도심의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기 미집행 시설로 방치되어 있는 도시계획시설의 정비시기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개발사업은 낙후된 도시지역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도시미관을 높여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최초로 내년 농축산 관련 당초예산 7천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농축산유통국 예산을 올해 대비 458억원 증액한 7천32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예산 6천862억 원 대비 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경북도 전체 예산감소(1.2%↓)와 농식품부 예산 소폭증가(0.8%↑)한 가운데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83개의 신규사업(451억 원)과 102개의 증액사업(679억 원 증액)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과 농업의 영속성 확보, 농업인 복지 증진과 수급안정, 유통혁신과 각종 재난 예방활동 등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는 농업정책분야의 경우 농어촌어린이 영어캠프 및 회화지원 4억 원, 농어촌일손 및 일자리 창출지원 5억 원, 특성화농업고등학교 실습장 건립 10억 원, 농업인안전보험료지원 7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경북도가 26일 실시한 ‘2016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에 ㈜신라공업(대표이사 최병선)이 차지했다. 또 경영혁신부문 대상은 ㈜복주(대표이사 권귀순)가 기술개발부문 대상은 ㈜전우정밀(대표이사 김동진), 고용창출부문 대상은 에이에프더블류㈜(대표이사 진정아), 여성부문 대상은 ㈜유엔티엔지니어링(대표 박영순)에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에는 현우정밀㈜(대표이사 배영일), 삼우티시에스주㈜(대표이사 김준현), ㈜경안플랜트(대표이사 김주환), ㈜기산이엔지(대표이사 김은기)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24회째인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업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3억 원→5억 원), 기술개발 및 마케팅지원사업 등 도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지방세(3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신라공업(대표이사 최병선)은 2% 이상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는 워터펌프용 일렉트릭 코일아세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30분 The-K호텔 경주에서 열리는 ‘교육감과 교원의 공감 대화’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의 학생 중 셋째부터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지난 9월 제정된 ‘경상북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중 수급 방지를 위해 저소득층 학비 지원 등 각종 규정에 따른 지원 대상자가 확정되는 5월 이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소급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가 되면 1년 간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동구 행정지원국장은 “다자녀 가정 고교학비 지원사업은 내년도 지원 규모를 추산해본 결과 대상 학생 수 약 3천800여 명에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사업”이라면서 “열악한 지방 교육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출산 장려정책에 부응하고 다자녀 가정의 자녀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이사장 남궁원, 이하 APCTP)는 26일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2016 올해의 과학도서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APCTP에 따르면 2016년 올해의 과학도서는 올 한해 발간된 과학도서 중에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40인의 선정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올해 빅 이슈인 알파고의 대중적 파급력을 확인하듯 선정도서에는 인공지능을 소개한 스튜어트 러셀과 피터노빅 저술의 ‘인공지능’을 비롯해 올해 다양한 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도서 10권이 엄선됐다. 심사에 참여한 APCTP 과학문화위원 손승우 교수(한양대 응용물리학과)는 “선정된 도서를 통해 많은 대중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최종 선정된 10권은 △게놈 익스프레스(조진호, 위즈덤하우스) △김상욱의 과학공부(김상욱, 동아시아) △자연의 발명(안드레이 울프/양병찬 역, 생각의 힘)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오정근, 동아시아) △불멸의 원자(이강영, 사이언스북스) △인공지능(스튜어트 러셀, 피터노빅, 제이펍)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홍성욱, 동아시아) △지구의 속삭임(칼세이건/김명남 역, 사이언스북스) △사소한 것들의 과학(마크 미오도닉/윤신영 역, MID) △틀리지 않는 법(조넌 엘렌버그/김명남 역, 열린책들) 등 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송년 기자간담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서문시장 화재피해성금 전달식(신흥산업, 기업은행, 효성그룹, 염색공단)에 참석.
“사무실 밑에 와 있으니 잠깐 내려 오이소.” 지난 23일 오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대구사랑의열매 직원들이 올해도 애타게 기다리던 키다리아저씨였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급히 채비를 해 사무실 밑으로 내려가 키다리아저씨를 만났다. 그는 차에서 직원과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은 후 확인 해보라는 말과 함께 봉투 한 장을 건넸다. 봉투 안에는 신문 전단지에 뒷면에 쓰인 “정부가 못 찾아가는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1억2천여만 원의 수표 한 장이 들어있었다. 키다리아저씨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직원에게 “메모에 쓰여 있는 내용처럼 소외된 이웃을 잘 지원 해 달라”라는 말을 전하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이 60대의 키다리아저씨는 2012년 1월 처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익명으로 1억 원을 전달하며 나눔을 시작했다. 이어 2012년 12월에는 사무실 근처 국밥집에서 1억2천300여만 원을, 2013년 12월에는 사무실 근처로 직원을 불러내 1억2천400여만 원을, 2014년 12월에는 사무실 근처 식당으로 직원을 불러내 1억2천500만 원을, 지난해 12월에도 사무실 근처 식당으로 직원을 불러 내 1억2천여만 원을 전해왔다. 키다리아저씨가 2012년부터 5년 동안 6회에 걸쳐 기탁한 성금은 7억2천여만 원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역대 누적 개인기부액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대구광역시와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국제공항 항공여객 연간 25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28일 오전 9시 30분, 대구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류규하 시의회 의장, 이귀화 건설교통위원장,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강대식 동구청장,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박하식 공군 제11전투비행단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등 내빈과 관계기관·단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국제공항의 성공적인 발전과 재도약을 기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항공사, 공군부대, 지방항공청 직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면서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한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 주요내빈 전원은 준공을 앞두고 있는 주차빌딩 신축공사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사 상황을 브리핑 받는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대구공항 이용객 급증과 주차난 심화에 따라 지난 해 지상 3층 723면 규모의 주차빌딩 신축에 착수했으며, 내년 초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1961년 4월 대구공항은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로 개항해, 대한국민항공사(KNA, 대한항공 전신) 소속의 더글라스 DC-3 여객기 한 대가 대구를 떠나 김포로 향했다. 이후 55년이 지나 대구국제공항은 연간 항공여객 25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아시아 외환위기(1998년), 9.11테러(2001년), 사스(2003년,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오면서도 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2004년 KTX 개통으로 인해 대구공항의 주력 노선이었던 대구~김포 노선이 2007년도에 폐지되면서, 장기간 침체기에 접어들게 됐다. 2009년도에는 연간 이용객 102만명(국제선 9만명)까지 떨어지면서, 공항 이용객이 100만 명도 되지 않는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있었다. 대구시는 2012년 대구공항을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면서,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항공사에 대해 손실액의 일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측에서도 대구공항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착륙료, 정류료, 조명료 등 시설사용료를 50~100% 면제해오고 있다. 또한, 공군 및 동구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야간운항통제시간 단축, 법무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지역 관광업계에서의 외국 관광객 유치 노력 등 제반 여건 개선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항공사 4개사(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타이거에어, 에어부산)를 대구공항으로 유치하게 되어, 항공 수요와 공급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 이처럼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의 바탕에는 대구시와 공항공사, 국토부, 법무부, 공군, 항공사, 관광업계, 인근 주민 등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등 소통과 상생발전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방공항 활성화에 있어 전국 최고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결과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양의 3개 노선 밖에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국제노선 다변화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오사카, 괌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올해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삿포로, 싼야(中하이난섬)에 이르기까지 12개 노선으로 늘어나면서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고, 외국 관광객의 유치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항이용객은 2013년 108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131% 늘었으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 3개 노선 주 14편에서 12개 노선 주 168편으로 확대되면서, 이용객도 14만 명에서 67만 명(12.31예상)으로 371% 늘어났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대구공항이 만성적인 적자공항에서 흑자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돼, 전국 공항에서 차지하는 위상 또한 한층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제노선이 없어 인천, 김해공항으로 유출되는 요인이 많아 지역 항공수요가 저평가되었으나, 현재는 대구ㆍ경북뿐만 아니라, 경남 북부권 및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호남 지역민의 수요까지도 끌어들이는 명실상부한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에도 대구국제공항은 숨 가쁘게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일본지역 등의 노선 개설을 항공사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노선 다변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 측과도 각 국가 간 항공회담 시 중국 주요도시와 필리핀 지역 운수권이 대구공항에 배분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 중이며, 공항공사에서도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와 항공 공급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개선 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흑자로 전환하고, 연간 항공여객 250만 명을 달성한 것은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합작품이다”면서 “특히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 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더해져 대구공항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설인프라 개선과 국제노선 신ㆍ증설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대구공항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원자력 또는 방사선안전 관련 법령 등의 위반 사실을 제보한 10명에 대해 총 6천3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20일 '원자력안전 위반행위 신고자 등에 대한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포상금 지급대상과 금액을 결정한 바 있다. 주요 제보 사례로는 △발전소 출입절차 없이 외부인 무단출입 등 위법사항 조치 요청에 과태료 부과 △비파괴업체에서 방사선안전관리자 면허 대여해 운영 등 안전관리규정 위반에 과징금 등 면허정지 처분 등 4건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7일 오후 4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6 경주시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
경주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23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제219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23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했으며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7년도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심사했다. 지난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7년도 기금운영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휴회기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했다. 의회는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로 심사한 안건인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태풍 ‘차바’ 피해에 대한 재산세 감면안, 경주시 토함산 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어진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윤병길 의원, 이동은 의원, 장동호 의원, 정현주 의원 등이 질의해 관련 공무원들의 답변을 들었다.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회는 정례회 2회 45일, 임시회 8회 45일 총 10회 90일간 2016년 전체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수산물의 수요증가로 원산지표시 위반이 우려됨에 따라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경주시와 수산물품질관리원(포항지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중점 단속 내용으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인 것처럼 표시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 표시 사항은 위반내역에 따라 5만원~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주시는 시동 대일마을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노후 교량 시동2교 개체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1976년 새마을사업으로 준공된 불국동 소재 시동2교는 5m의 좁은 폭으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량 난간도 없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통수단면 부족과 기초 세굴 등 교량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민들의 교량 신설 요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6억5천만원 중 올해 13억과 내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편입부지 보상, 지장물 철거 및 이설 등을 완료하고 최근 본 공사를 착공했으며 내년 9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이성호)는 26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각 과, 계·팀장 및 지구대·파출소장이 모인 가운데 연말연시 민생안전을 위한 특별치안대책 추진회의를 열고 절도범죄예방방안과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27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이 늘 평안하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해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관심과 격려 덕분으로 시민 행복과 경산 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오래된 현안 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였습니다. 미래 먹거리 기반 창출을 위해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철도 부품산업,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메디라이프산업, K-뷰티산업 및 첨단융복합기술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지원하였습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은 79개 업체에 30여 만평 60%가 분양되는 등 활발하게 추진되었으며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착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사업과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였고 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호안과 조경공사가 추진 중이며, 와촌과 자인 그리고 남천면의 소재지 정비 사업과 육동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26일 한국철도공사 11대 경북본부장으로 이용우(52) 씨가 취임했다. 이용우 신임본부장은 경남함양 출신으로 철도고교 졸업후 충남대경영대학원을 거처 1983년 7월에 부산지방철도청에 입사 후 부산역장, 본사사장 비서실장, 인사노무실장 등 철도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후 2016년 국가인재원 고위정책과정 수료 후 이번 철도공사의 정기인사에 경북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최은화씨 와의 사이에 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