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동 대일마을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노후 교량 시동2교 개체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1976년 새마을사업으로 준공된 불국동 소재 시동2교는 5m의 좁은 폭으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량 난간도 없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통수단면 부족과 기초 세굴 등 교량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민들의 교량 신설 요구가 높았다.이에 시는 총사업비 16억5천만원 중 올해 13억과 내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편입부지 보상, 지장물 철거 및 이설 등을 완료하고 최근 본 공사를 착공했으며 내년 9월께 준공할 예정이다.신설되는 시동2교는 연장 42m, 폭 12m(2차선)로 합성라멘교 형식의 2경간으로 차량 및 농기계 통행이 원활하도록 설계됐으며, 수혜인구는 시동 대일마을 등 일대 3개 부락 250세대, 1천여명이다.박수현 도로과장은 “노후 위험 교량인 시동2교 개체가 완료되면 재해예방과 교통편의 제공, 농축산물의 원활한 반출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