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는 4일 오전 11시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영덕군-상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식에 참석.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대학의 시스템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체제’로 전면 개편한다. 수성대는 김선순 총장 등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전략 발표 및 비전 선포식’을 3일 본관 강의실에서 가졌다. 김선순 총장은 선포식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만이 우리 대학이 살길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2017년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체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대학의 모든 시스템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예산과 인력 등을 집중 투자 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성대는 이를 위해 애완동물관리과를 ‘애완동물산업 VN(Veterinary Nurseㆍ수의보조) 및 애완동물미용 전문인력 양성’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등 8개과를 10개 산학협약 교육과정 모델로 이번 학기부터 우선 개편하고 이를 23개 모든 학과를 사회맞춤형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회사 신규 발굴을 통해 대규모 가족회사 발대식을 갖는 한편 학생들에게도 가족회사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해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완공될 ‘휴먼케어센터’ 3층에 ‘산학협력 시뮬레이션관’을 설치한다. 이 시뮬레이션관은 산업체 현장을 그대로 재현, 학생들이 대학 내에서도 산업체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단에 인재개발원도 신설,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및 다양한 수익사업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수성대는 대학의 창업 기반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기반 Start up 육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워크숍’도 5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워크숍에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교육 학습법 및 창업교육 우수 사례 발표, 창업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공사 6공구 구간(영덕읍 덕곡리-축산면 상원리) 공사현장에서 터널시공을 위한 발파를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어 크고 작은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동해선 철도공사 6공구 구간은 영덕읍 덕곡리에서 축산면 상원리까지 10.1km 구간으로 KCC건설이 낙찰을 받아 대보건설 하청 시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대학본부, 부속, 부설기관> △인당도서관장 이은희 △운영관리팀장 권영석 △헬스매니지먼트센터장 이현영 △취업지원팀장 이석재 △산학현장실습지원센터장 전병규 △학생복지팀장 표창우 △창업보육센터장 박정식 <학과장> △치기공과 박광식 △보건행정과 서수교 △안경광학과 이정영 △보건의료전산과 양승복 △소방안전관리과 전흥균 △사회복지과 이기량 △호텔외식산업학부 강석우 △스포츠재활과 김우철 △유아교육과 박영신
영일교육재단(이사장 최상하)은 2일 이색적인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영일중학교의 68인조 영일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최상하 이사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도전은 아름답다. 불가능에 도전은 더욱 아름답다”라는 신념을 150여명의 교직원들에게 전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감동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기연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는 독서활동 우수교사를 별도 선발해 치하하고, 독서활동이 교사의 역량을 향상시켜서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학교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권장했다. 한편 영일교육재단은 매년 신년인사회 때마다 영일교육인의 의지를 낭독하고, 설립자의 건학이념인 ‘수기위인’(修己爲人)을 실천한 우수교직원에게 표창을 하며 가족을 초청해 많은 상금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경북도는 3일 오전 4시와 5시를 기해 김천과 구미지역에 발령했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시간평균농도가 90㎍/㎥ 이상을 넘어서면 내려진다.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PM-2.5 농도가 김천은 107㎍/㎥, 구미는 97㎍/㎥를 기록했다. 한편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내장 깊숙한 곳까지 침두해 인체에 유해하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한 1차 변론이 3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리면서 탄핵심판 본무대의 막이 올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을 비롯한 핵심증인들의 출석 거부에 대한 논란이 크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감 및 특검에서도 최순실 등 주요 조사대상자들이 출석을 거부하며, 법 논리를 따져 버틸 때까지 버텨보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행태를 뉴스를 통해 지켜보며 예전에 읽은 우스게 이야기 한 토막이 생각난다. 중국 광저우의 한 은행을 턴 두형제의 강도사건 이야기다. 두 형제 은행 강도는 당당하게 은행에 들어가 소리쳤다. “‘움직이지 마시오~! 이 돈은 정부의 돈일뿐이고,. 목숨은 여러분의 것이니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오~!” 은행안에 있던 사람들은 강도의 말에 예상외로 마음이 편해져서 조용히 엎드렸다. 그 와중에 한 늙은 여성이 갑자기 도발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자, 강도는 그녀에게 차분하게 말했다. “어머님~! 교양있게 행동 하십시오, 말씀드렸듯이 당신을 해칠 이유도, 생각도 없습니다” 그들은 평소 연습하고 훈련 한 대로.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가져오는 목적에만 집중하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그 결과 두 강도는 무사히 돈을 갖고 나올 수 있었다. 돈다발을 들고 무사히 집에 돌아와 동생 강도(MBA 출신)가 형 강도(중학교 졸업)에게 말한다. “형님 우리 얼마 가져왔는지 세어 봅시다.” 형 강도가 답했다. “이런 바보 같은 놈. 이 돈을 세려면 얼마나 힘들겠냐, 오늘 밤 뉴스에서 알려 줄 테니 기다려 보자” 강도들이 은행을 떠나자 은행은 정신없이 요란하다. 은행 매니저는 지점장에게 경찰을 부르자고 채근한다. 그러나 지점장은 침착하게 말한다. “‘잠깐, 경찰 부르기 전에 일단 10억은 우리 몫으로 빼놓고, 70억은 지금까지 우리가 횡령했던 것을 메꾸도록 하자” 지점장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강도가 매달 들려주면 좋겠구만”이라고 했다. 다음날 뉴스에 100억이 강탈되었다고 보도됐다. 강도형제는 하도 이상해서 결국 돈을 세어 봤다. 아무리 세어 봐도 20억원 이었다. 강도 형제는 땅을 치며 “우린 목숨 걸고 고작 20억 벌었는데, 저놈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80억을 버는 구나” 하며 한탄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다. 은행 강도 보다 은행 시스템을 가장 잘 아는 은행 상관이 가장 위험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준다. 최순실 국정 농단과 박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여.야는 자신들의 시스템을 작동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새누리당은 친박 비박으로 갈려 자신들의 시스템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허탈하기만 하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4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신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 3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되는 이봉주·장재근 2017대구WMACi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비상구 폐쇄, 피난장애 등 소방법령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대형 판매점, 영화상영관 등 취약대상에 대한 불시단속을 시행했다. 연말·연시를 대비해 시민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판매점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88개소를 대상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관리 행태를 원천 차단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일제 단속을 펼쳤다. 특히, 피난에 지장을 주는 비상구 폐쇄ㆍ장애, 실내 불법 가연성 장식물 사용 행위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하여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적폐행위가 발생할 수 없도록 소방력을 집중했다. 단속 결과 대형판매점 6개소, 영화상영관 8개소를 비롯해 전체 37개소에서 5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그중 3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썰매장과 스테이트장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28~30일까지 지역 내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했다. 주요점검 내용은 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운영 및 시설물 유지관리실태, 허가조건 준수여부, 안전요원 정위치 근무, 안전수칙준수 여부, 보호장구 착용여부, 비상의약품 비치여부 등 안전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점검 결과, 운영 및 안전관리, 허가조건 준수 등 대부분의 사항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스난로 감지기 미설치, 제설기 전선 노후 등 경미한 지적사항이 있었으나 모두 조치완료해 시민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권영진 시장은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 참관을 위해 5일 출국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에 열리는 CES는 ITㆍ전자업계의 한해 화두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전 세계 정보기술(IT)과 전자, 자동차 업체 등이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각축장이다. 이번 출장에서 권 시장은 미래형자동차,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 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산ㆍ학ㆍ연ㆍ관이 참여하는 타운미팅을 열어 대구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CES 2017 대구 공동관’을 방문해 ㈜알에프, ㈜팔콘 등 14개 지역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5일 첫째 날에는 대구시가 미래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테슬라(Tesla) 본사를 방문해 테슬라측과 전기자동차 분야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꺼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자동화재 탐지설비에 경보음이 울렸고, 직원이 확인해 본 결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하..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소에서 육성한 재래종 고추종자를 오는 25일까지 공개 분양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다양한 특징의 재래종 고추가 많이 재배됐지만, 수량이 많은 시판종 고추가 보급되면서 맛은 뛰어 나지만 수량성이 낮고 병에 약해 서서히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최근에는 맛이나 색깔 등 품질특성이 우수한 재래종 고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농가나 소비자들이 종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극조생종 ‘유월초’와 ‘토종’ 등 4품종이다. 신청은 영양고추연구소(054-683-1691)로 하면된다. 분양계약 조건 준수 시 수비초와 칠성초는 각 100립, 유월초와 토종은 각 50립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원어민과 함께하는 ‘농어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도내 농어촌지역 어린이에게 영어권 문화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구사능력 향상과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이며, 경북도와 시군, 도내 위탁기관과 협력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3주 장기 합숙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가동되며, 합숙프로그램에는 경주, 김천, 의성 등 7개 지역 200명이 참가하고 있다. 교육장소는 대구경북영어마을로 교육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참여 학생들은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로 반이 편성되며 과학실험, 요리, 수학, 미술, 음악 등 학교에서 실제 가르치는 정규과목들을 영어와 융합해 수업을 받는다. 또 병원, 레스토랑, 공항, 식료품점, 병원, 경찰서, 방송국 등 여러 상황에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직접 직업체험을 해봄으로써 미래의 꿈을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영숙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기존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 좀 더 재밌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3일 올해부터 달라지는 10대 분야 59건의 법령과 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세제 분야는 지방세관계법 체계가 ‘기존 3법체계(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4법체계(지방세기본법, (제정)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개편된다. 또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등록한 노후 경유차(승합․화물)를 폐차해 말소등록하고, 신조차를 구입한 신규 등록차량은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을 국민행복카드로 통일해 결제되며, 영아종일제 서비스 대상이 만24개월에서 만36개월로 확대된다. 산업 일자리 분야는 친환경 LPG자동차 보급 확대와 국내 에너지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등록한지 5년이 지난 LPG승용차를 일반인에게 이전 허용하고, 취업애로 계층 1천 명을 대상으로 인턴참여 중소기업에 고용지원금과 근속장려금을 지원한다. 농축산 유통 분야에서는 ‘보조금 정보 통합관리’로 사업 유사․중복이 검증되고 성과가 공개돼 투명성이 확실해 진다. 또 신규 축산물가공품에 품목보고번호 표시 의무화로 소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해당제품의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내 농림업인 12만3천 명에 대해 농업인안전보험 보험료의 20% 지원함으로써 농작업 중 발생되는 신체상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폐농약 용기류 수거보상비를 ‘폐농약용기(50원→100원/개), 폐농약봉지(60원→80원/개)’인상해 수거율을 높여 농어촌지역 환경오염을 예방에 기여한다. 또 바닥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기준을 도입해 물놀이형 수경시설 신고를 의무화함으로써 어린이가 맘껏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했다. 복지건강 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선정 및 급여지급의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1.7% 인상되고, 노인의료복지시설 야간 시간대 인력배치가 의무화되는 등 노인복지시설 인력배치 기준이 강화된다. 또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생후 6~59개월까지로 대폭 확대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단축형·표준형·연장형으로 확대 운영된다. 아울러,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의 위생등급을 지정·공개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실시한다. 소방분야에서는 소방사․지방소방사 응시연령을 기존 21세에서 18세로 하향하며, 2012년 2월 4일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유예기한이 2017년 2월 4일 종료됨에 따라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1천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운전자금 총 운용규모 3천300억 원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도는 설을 맞아 인건비, 자재비 등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소기업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경북도가 시중은행과 새마을금고와 협약을 맺어 융자를 알선하고 대출이자의 2%를 보전해 주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 제조·건설·운수·무역·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 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5억 원까지 가능하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2%를 1년간 도에서 보전하는 방식이다. 접수는 4일부터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하며, 지원대상기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융자추천을 통해 설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자 희망기업은 시·군별 접수일을 필히 확인 후 신청마감 전에 접수해야 한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각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수호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설맞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운전자금 지원절차 강화 등 정책자금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소규모건축물에 대해서도 공사감리가 강화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허가권자(시장·군수)가 설계에 참여하지 않은 건축사 중에서 공사감리자를 지정하는 ‘소규모 건축물 공사감리자 지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허가권자가 공사감리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공사감리자 등록명부를 지난 1일 공개한 바 있다. 소규모 건축물은 연면적 661㎡ 이하 주거용 건축물을 비롯해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30세대 미만의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공사감리자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경북도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업무를 수행 중에 있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23개 시·군 권역별로 신청을 받았다. 등록된 건축사가 없는 울릉군은 포항시에 등록된 건축사가 맡게 된다. 이들 등록명부는 경북도와 23개 시·군 홈페이지, 경북도건축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용은 올해 건축허가(신고 및 심의 포함) 신청된 건축물부터 허가권자가 공사감리자를 지정해야 한다. 등록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건축사는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이재윤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소규모 건축물 공사감리자 지정제도는 작년 8월 개정된 건축법시행령에 따라 도입 된 것”이라며 “이번에 개정된 법령은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 시공품질 향상과 공사감리자의 책임 강화 차원에서 개정된 법령으로,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소규모 건축물 공사감리자 지정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친수공간을 재난예방과 친환경적인 삶의 터전으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하천정비사업이 탄력 받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3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소하천정비사업에 총 772억 원을 투입해 98지구 45㎞를 정비한다. 이 가운데 국비는 386억 원으로 지난해 337억 원에 비해 49억 원 늘어났다. 이는 전국 14개 시·도 국비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 예산이다. 소하천은 평균 하천 폭이 2미터 이상, 전체 연장이 500미터 이상으로 소하천정비법에 의해 지정된 하천이다. 국가하천이나 지방하천에 비해 굴곡이 심하며 단면이 작아 경사가 급하고 비교적 유속이 빠른 특징이 있어 집중호우가 잦은 우기에는 수해 시 가장 많은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주민생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하천정비사업은 하천 폭 확장, 제방신설, 호안설치와 설계빈도를 50년으로 상향하는 등 통수단면 확대를 통한 수해예방과 수계 안전 확보를 위해 교량, 낙차공, 보 등 각종 구조물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금까지 체계적인 소하천정비를 위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995년부터 작년까지 3,174개 지구에 3조 645억 원을 투입해 4천614㎞의 소하천 정비를 마쳤다. 정비는 홍수 피해예방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해 경관성 향상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하천변에는 산책로, 쉼터, 운동기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집중호우, 태풍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더욱 가중될 상황에 대비해 치수안정성을 최우선 고려하되, 생태계 보전과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3건과 ‘문화재자료’ 3건을 각각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포항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협시하고 있는 석가삼존불상이다. 불상 조성과 관련한 문자기록을 잘 구비하고 있으며, 완성도가 높고 18세기 중후반 경북 남부지역 조각승들의 활동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 ‘여주이씨 수졸당파 문중 전적 및 고문서’는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의 넷째 손자인 수졸당 이의잠(守拙堂 李宜潛)의 후손가에 전해오는 전적(5종 8책) 및 고문서(1매)로 일괄해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 ‘문경 개성고씨 양경공파 문중 전적 및 고문서’는 문경 개성고씨 양경공파 문중에 소장돼 있는 전적(5종 5책) 및 고문서(2종 28매)로일괄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와 함께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포항 고석사 석조여래의좌상’은 높이 281㎝, 폭 250㎝ 가량의 암괴에 고부조(高浮彫)로 새겨진 석조여래불상으로 암면의 턱을 의자삼아 앉아 두 다리를 내려뻗은 의좌(倚坐) 형식이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조성된 2건의 사례 이외에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돼 현존하는 유일한 의좌상(倚坐像)이라는 점에서 신라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 구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수인(手印)이 오른손을 왼손이 감싼 지권인인데 손가락이 위가 아닌 앞을 향하고 있고, 오른발의 엄지발가락 일부가 노출되도록 표현된 점은 조선 후기 불상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양식적 특징들은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금문(金文)의 작풍과 유사하며, 법령→혜희·조능→금문 등으로 이어진 조각승 유파의 특징이 발현된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서 자료적 가치가 있다. ‘의성 진민사 소장 고문서’는 의성김씨 오토재 종중과 지역민이 진민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제향하고 있는 일괄(133점)의 관련 문서다. 이들 문서는 조선 중기부터 근현대까지 작성된 것으로 내용상 가장 이른 것은 16세기 후반 기록이다. 문서 특징은 시기적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한 문중에서 장기간에 걸쳐 향사와 문중 관련 문서를 수장해 온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다. 이들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가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되면 경북의 문화재는 총 2천33점(국가지정 700점, 도지정 1천333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도는 ‘안동 임계계회도’, ‘김한계 조사문서’, ‘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 ‘예천 오천서당록’등 4건에 대해서도 문화재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이은숙)는 2017년 포항시정 시무식 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대해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철강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시민,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으고 2017년도에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올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해 저렴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할 계획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