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원어민과 함께하는 ‘농어촌지역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영어캠프는 도내 농어촌지역 어린이에게 영어권 문화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구사능력 향상과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대상은 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이며, 경북도와 시군, 도내 위탁기관과 협력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3주 장기 합숙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가동되며, 합숙프로그램에는 경주, 김천, 의성 등 7개 지역 200명이 참가하고 있다. 교육장소는 대구경북영어마을로 교육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참여 학생들은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로 반이 편성되며 과학실험, 요리, 수학, 미술, 음악 등 학교에서 실제 가르치는 정규과목들을 영어와 융합해 수업을 받는다. 또 병원, 레스토랑, 공항, 식료품점, 병원, 경찰서, 방송국 등 여러 상황에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직접 직업체험을 해봄으로써 미래의 꿈을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최영숙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기존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 좀 더 재밌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