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꺼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자동화재 탐지설비에 경보음이 울렸고, 직원이 확인해 본 결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냉장고, 주방집기류 등 아파트 내부 일부를 태웠으며 소방서 추산 1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아파트 내 김치냉장고에서 최초 발화한 흔적이 보인다"며 "전선단락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