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이점식)은 10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의 시작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남구 연일읍 우복리에 위치한 1호 망대를 방문, 산불예방진화대원 및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점식 남구청장은 산불망대에서 관할 산불감시원과 직접 무전교신을 주고받으며 산불감시활동을 점검하고, 산불감시원들에게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산불예방순찰이 필요하다”고 지시함과 동시에 이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또 오찬 자리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관계 직원 모두에게 “산불은 예방활동이 최선이지만 발생 시 신속한 초등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장비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 관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만 대를 넘어섰지만 주차장 수는 턱없이 부족해 매일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가 차량 증가 속도에 못 미치는 행정을 펼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주차난 이외의 각종 불편함까지 해소토록 주차장 확대 설치가 요구된다. 10일 포항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포항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25만1천937대다.
신화용이 포항스틸러스 태국 전지훈련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원 삼성 이적에 무게감이 더욱 실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10일 신화용 거취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미 타 언론사에 메디컬테스트 등 관련 내용들이 보도되면서 신화용 이적은 사실처럼 굳어지고 말았다. 그간 신화용의 포항 잔류와 수원 이적을 두고 추측이 무성했다. 아직 포항과 1년의 계약기간이 남은 신화용이지만 두 팀의 연봉 협상, 계약 기간 등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양 팀 모두 신화용에게 비슷한 수준의 연봉 등을 제시했다.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철동초, 포철중, 포철공고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포항에 입단해 13년간 포항의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해 온 신화용이 생애 첫 이적을 결심했다. 포항으로서는 씁쓸한 소식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서둘러 골키퍼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포항은 고액 연봉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김준수(전남), 조수철(부천), 김원일(제주), 문창진·박선주(강원), 신광훈(서울), 이재원(부천) 등을 이적시켰다. 반면 조민우(나가사키), 권완규(인천), 서보민(강원), 이승희(나고야), 김동기(안양)를 비롯해 유스출신 이승모와 이상기, 자유선발 이명건, 장철용 등 신인을 대거 영입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수확기 잦은 강으로 벼 재배농가 소득 감소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벼논의 배수로 환경개선을 통한 이모작 시금치 재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수확을 마친 벼논에 트랙터 부착형 배토기를 이용해 깊이 50cm의 배수로 설치로 만들어진 1.2m 노지 망에 11월 초순 시금치 줄뿌림 파종한 결과 발아율 약87%, 생존율 약94%로 나타나 현장 농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금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인증 받은 특산물 이지만 대부분 밭 위주로 재배하기 때문에 연속재배에 의한 연작장해를 입거나 기후 온난화에 의한 보리응애 등 외래해충 피해를 입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단점과 쌀값 하락 등으로 농가 소득 하락 피해를 기술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남구 호미곶면 수확 논에 트랙터 부착형 배토기로 손쉽게 배수로를 설치하고 보통 파종시기보다 약 30일 이상 늦게 파종해 설날과 대보름에 수확할 수 있는 최고품질 포항초 생산 기술을 개발 했다. 그 결과 벼의 약 4배에 달하는 10a당 약 4백만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조수입이 예상된다. 또 동해안 겨울철 바닷바람이 시금치의 단맛을 높이고 봄 가뭄이 늦은 기후적 특성을 이용해 파종한 시금치 생육억제로 웃자람을 예방하고 자동적으로 출하연기에 기여하고 출하를 조절해 농가평균 판매 가격 또한 약 20%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금치는 뿌리를 최고 2m까지 자랄 수 있어 수확 후 논에 남은 뿌리와 잎은 다음에 벼가 자라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한 자연 밑거름으로 역할을 하며 포항 쌀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있다. 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이제는 논에는 벼, 밭에는 연1회 단순작물 재배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개발로 소득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향상시는 방식의 선진 농업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포항시가 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올해도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정책에 따라 이면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보안등 램프를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포항시는 지난 2014년부터 송도동, 해도동, 죽도동, 중앙동 등 시가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노후한 보안등기구와 방전 램프를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9억원으로 약 2,500개를 교체했다. 기존의 보안등의 경우 메탈램프, 나트륨램프 등과 같은 방전등으로 이와 같은 램프는 200W에서 250W로 에너지 사용량이 높고 빛이 둥글게 퍼지기 때문에 주변 주택가로 불빛이 들어가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LED등은 60W로 약 70%의 에너지효율과 함께 전기요금도 절감 효과가 있으며 빛 방사량도 적어 ‘빛공해 방지법’도 충족시킬 수 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국비 예산 3억3천만원 확보함에 따라 우리시 재정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됐으며 총 사업비 18억원으로 약 3,700개 정도의 보안등을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 LED 보안등 교체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전기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센터건립의 기초가 되는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연구’와 ‘국토 대단층계 위험 요소 평가기술개발’에 각각 30억원, 15억원의 신규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 9.12 경주지진으로 동남권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진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에서 전송한 지진정보를 관공서나 학교 등 공공시설 내에 설치한 지진경보장치로 전달, 지진규모별 행동요령을 자동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한 장치로써 추가 증설을 통해 현재 경보발령에만 50초가 소요되는 지진조기경보체계를 2020년까지 10초 이내로 줄이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 도입 시 평소에는 지진발생을 가정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 지진대피요령 숙지 및 홍보를 통해 지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기상청 지진경보 등 지진정보를 사전에 발령함으로써 각종 시설 내 인원들이 이에 대비하거나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포항~대전~서울 구간 등 각 구간별로 단층 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시스템이 완성되려면 구간별 지질 구조를 파악하는 기초연구인 ‘국토 대단층계 위험요소 평가기술개발’과 연동해 전국 각 지역의 지질 구조와 특성을 반영하는 작업을 거치면 2020년쯤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미래전략산업과 관계자는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진 발생 10초 이내에 경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공동진행하고 있다”며 “관측소를 좀 더 늘리고 전국 각 지역의 지질 구조와 특성을 반영하는 작업을 거쳐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를 신속히 구축하여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위순)가 주관한 포항 여성 신년교례회가 10일 UA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시의회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여성단체회원 220여명이 참석해 2017년 새로운 활동과 각오를 다짐했다. “여성! 희망의 불꽃으로 Greenway포항을 밝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여성단체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해를 정리하고 신년인사와 ‘희망의 불꽃 장미심기’ 퍼포먼스를 통해 한해의 시작의 축하고 여성단체들의 활동 의지를 다졌고 회원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 설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의 시정화두인 ‘동성상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열어나갈 것”을 강조하며, “포항발전을 위해 힘쓴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포항 건설을 위해 활기찬 여성들의 참여와 단결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각 여성단체들이 경제도시도약과 미래지향적 녹색도시를 희망하는 “희망의 불꽃 장미심기” 퍼포먼스로, 천만송이 장미심기 프로젝트에 여성들이 적극 선도할 뜻을 포항시에 전달하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발전 상생을 약속하는 시민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강한 소망을 담았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치과진료 및 예방진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치아관리는 물론 저소득층 아동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치과진료서비스로는 충치치료, 유치발치, 잇몸질환관리 등이며 충치예방사업은 바른잇솔질교습 및 체험,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강관리가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남∙북구보건소(270-4066,4167)로 신청하면 된다. 남·북구보건소에서는 아동기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형성을 위해 구강관리법 교육과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평생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10일(화) 오후 2시 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포항시와 공동으로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 및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북지식재산센터 등 총 11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각 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분야별(자금, 특허, 인력, 수출 및 판로개척, 보증, R&D 등)로 별도의 상담창구가 운영되어 각 기업이 필요한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를 개최한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많은 기업들이 활용도를 높여 지역기업의 경쟁력이 보다 더 강화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포항시 최초 여성개발자문위원장으로 이영옥(영재주택(주) 대표이사)씨가 취임됐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개발자문위원회는 9일 오후 티파니웨딩홀에서 황병한 북구청장을 비롯한 장두욱 도부의장, 안병국·김상원·복덕규 시의원, 이상해 연합회장 외 기관·단체장·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자문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채호 이임위원장에 대한 이강덕 포항시장의 표창과 함께 김성율감사, 김순옥감사, 황용득사무국장, 정석화재정국장에 대한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 재직기념패와 감사패, 선물, 화환 등이 전달됐으며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 기치를 내걸고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10일 대통령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유 의원은 이날 대구 동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창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대구시민과 국민께 자신의 결심을 밝힐 날이 올 것”이라며 설을 전후해 대선 출마 선언 계획임을 밝혔다. 새누리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는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바른정당이 잘하면 국회의원과 단체장, 광역·기초 의원들이 새누리당을 떠나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새누리당의 ‘해체’를 기대했다.
경북도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식품위생 및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과자류, 다류, 음료류 등 제조․가공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단속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행정적으로 경미한 사항은 계도 위주로 하되, 상습적이거나 고질적인 불법 행위는 끝까지 추적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의거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사항으로는 △식품원료와 가공시설의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허위·과대광고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표시사항을 누락시키는 행위 등이다. 또 명절을 앞두고 국산 제수용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빈번히 발생되는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단속으로 정유년 새해에도 도민이 보다 안전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식품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건전한 식품제조가공업의 토대를 마련해 주민건강과 직결된 부정불량식품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보건 및 환경분야 특성화 교육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생명공학부, 식품공학부, 환경공학부 등 보건․환경 전공 관련 대학생에게 학교의 이론 강의에서 벗어난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마이스터 아카데미 교육이다. ‘마이스터 아카데미 교육’은 2013년 시작돼 지난 4년간 총 168명 수료했으며,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산·학·연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이 대학생인 경우 매년 동절기·하절기 방학 중에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 직원인 경우 원하는 시기에 수시로 교육을 실시한다. 제9기 마이스터 아카데미 교육은 지난 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도내 대학생 22명이 참여해 2주또는 4주 과정으로 이뤄진다. 연구원은 이들에게 전문 연구 인력과 첨단 분석기기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계(GC/MS) 등 18종 70여대의 특성화된 실험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이 용이할 뿐 만 아니라 산업체 취업 시 현장 적용 가능한 실무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직 공무원 준비를 위한 취업 멘토링 특강과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그룹스터디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찍 취직해서 월급 받아 장가(시집)가자는 의미의 '경북청년, 일·취·월·장’ 도정 시책에 맞춰 취업 준비생을 위한 기술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군자원봉사활동단체 '보물섬'(회장 김민정)은 지역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최근 100만 원 가량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역 기혼여성들로 구성된 보물섬 회원들은 벼룩시장의 일종인 프리마켓을 2~3개월마다 열면서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울릉군드림스타트 아동 40여 명에게 따뜻한 방한장갑을 선사한 회원들은 올 2월 예비 초·중 입학아동 5명에게는 운동화, 책가방을 지원해 어려운 환경의 지역 아동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후원물품은 지난해 개최한 ‘울릉보물섬 프리마켓’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구입했다. 보물섬 김민정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릉군드림스타트는 아동의 동등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만 12세이하 아동들의 가족환경, 학교생활 등을 파악해 사례관리 및 4개 분야(신체, 정서, 인지, 가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9~14일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스프링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해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캠프 참가자 80명을 선발했다. 대학 합격 후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자칫 시간 낭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예비 대학생 200여 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본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기숙사에 입소해 함께 생활하며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캠프의 프로그램으로는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철학 및 프리젠테이션 교육 등 대학 학업에 필요한 기초 교과 강좌를 비롯해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대학생의 효율적인 시간관리 Tip, 재학생 멘토와의 만남, 대인관계 스킬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그리고 재미를 더한 미니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및 특별 공연과 추억 만들기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16시간의 기초 교과 학습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은 교양과정의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캠프 참가자인 송은아(여·19·경찰행정학과 입학예정) 학생은 “고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대학생활이 낯설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학교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본 프로그램은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수학능력을 향상시켜 학업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함양과 대학생활을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파수꾼인 ‘경상북도 환경살리미’가 오는 2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상북도 환경살리미’ 54명을 채용한다.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대기·수질·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사시 방제작업이 신속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방제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근무는 평일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환경오염 상시 감시와 홍보활동 등을 펼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포항시 등 22개 시·군에서는 환경살리미 채용(시지역 3명, 군지역 2명)을 위해 시·군별로 1월 모집 공고를 거쳐, 2월부터 환경오염 감시와 사고수습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은 해당지역 시·군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청년실업자, 환경학과 전공자, 환경보전활동 경험자 등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경북도 환경살리미’ 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환경사고 없는 안전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일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도청 전직원은 ‘IBCA@GB’로 4차 산업혁명을 무장하라”고 주문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경북의 미래 산업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되고, 스마트화 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비 과학기술, 산업, 일자리 등 도정 전반에 발 빠른 대응에 대비 할 것”을 주문했다. ‘4차 산업’은 IT, 전자기술 등 디지털 혁명(3차 산업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인류의 모든 것을 뒤바꿔놓을 만큼 거대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가 백두대간 약용작물을 활용한 제빵·제과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0일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 국내 1위 제빵·제과 업체인 롯데제과와 식품관계자, 농업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약용작물 제빵·제과 제품화 기반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 백두대간 권역에서 생산되는 약효가 우수한 약용작물을 이용해 건강 빵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양측은 경북지역에서 재배되는 약초를 이용해 다양한 건강 빵 개발과 상품화에 대한 업무를 분할해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약초의 식품소재 개발․보급 등 소비를 촉진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산업화 기반도 구축해 나가게 된다. 특히 영주에서 생산되는 강황, 안동의 돼지감자, 예천의 천마를 이용해 1월 중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황은 간 독성 해독․혈액순환 촉진․통증완화 효과가 있고, 돼지감자는 저칼로리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당뇨 조절에 유리하며, 천마는 고혈압이나 염증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 북부지역 백두대간 권역인 봉화,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은 자연조건이 우수해 약리성분이 높은 질 좋은 약초가 생산되고 있지만,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약초의 소비를 촉진 하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 헬스케어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경북지역에서 재배되는 약초를 이용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빵, 과자 등의 제품개발과 국내외 판로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올해 1일부터 생계유지곤란 사유 병역감면 처리 기준이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 제도는 본인이 입영하게 되면 남아있는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 가족의 부양비율, 재산액, 수입액이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모두 해당될 때 병역의무를 감면하여 주는 제도다. 병역감면 신청 시기는 현역병입영대상자는 입영통지를 받은 후 입영일 5일 전까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일 경우에는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다음해부터이며,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일 경우는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지역의 7개 관광명소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울릉도&독도 △경주불국사&석굴암 △경주 동궁과월지&첨성대 △안동 하회마을 △울진 금강송 숲길 △포항운하&죽도시장△영덕 대게거리 등 이다. 이 중 울릉도&독도, 불국사&석굴암, 하회마을 3곳은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지정돼 명성을 유지했다. 또 이번에 신규 선정된 동궁과 월지 & 첨성대는 야간관광을 개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금강송 숲길은 걷기여행으로 대표되는 웰빙관광 트렌드가 반영됐다. 포항운하 & 죽도시장은 2014년 포항운하개통으로 새롭게 부상했으며, 영덕 대게거리는 먹거리·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접목시킨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100선’은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의향 온라인 설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과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를 병행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한다.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관광명소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주간 이벤트 등을 통해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