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지역의 7개 관광명소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울릉도&독도 △경주불국사&석굴암 △경주 동궁과월지&첨성대 △안동 하회마을 △울진 금강송 숲길 △포항운하&죽도시장△영덕 대게거리 등 이다.이 중 울릉도&독도, 불국사&석굴암, 하회마을 3곳은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지정돼 명성을 유지했다. 또 이번에 신규 선정된 동궁과 월지 & 첨성대는 야간관광을 개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금강송 숲길은 걷기여행으로 대표되는 웰빙관광 트렌드가 반영됐다. 포항운하 & 죽도시장은 2014년 포항운하개통으로 새롭게 부상했으며, 영덕 대게거리는 먹거리·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접목시킨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100선’은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의향 온라인 설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과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를 병행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한다.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관광명소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주간 이벤트 등을 통해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앙부처의 내수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이번 7개 관광지를 비롯해 기존 관광지의 스토리텔링 개선, 권역별 관광코스 발굴, 관광객 편의시설개선 등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관광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