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돌사고로 뒤집힌 주영호가 일본 해상에서 침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종자 수색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처 오윤영 서장은 16일 브리핑을 갖고 주영호가 지난 15일 새벽 1시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30마일 해상 부근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오서장은 “어선이 수면에서 사러져 현재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 상황일 뿐 아니라 침몰가능성도 있으며, 수심이 1천400m정도로 깊은 지역이라 사실상 예인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어선이 있는 지점이 일본수역으로 우리 함정이 직접 구난작업을 하는 것이 어려워 관련사실을 일본 해상보안청에 전달하고 기상이 좋아지는 데로 해경항공기를 투입해 항공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앙특수구조대원들이 어선에 예인줄을 여러 차례 설치했지만 기상악화로 계속 끊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침실, 조타실 등을 수색했지만 선원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룡포 어선 주영호는 지난 10일 오후 2시 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남동쪽 22마일 해상에서 대형 홍콩상선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현재까지 4명이 실종된 상태다.
은대기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설 명절을 앞둔 16일 김종영 도의원, 연규식 소방행정자문단장 등과 함께 남구 연일읍 소재 사회복지시설 ‘좋은 이웃마을’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은대기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훈훈한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시설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자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오는 20일 ‘ACE 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한다. ‘한동의 ACE(Actualization of Character Education), 인성 교육에서 답을 찾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오부터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동대 ACE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동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한동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와 논평으로 앞으로의 사업 운영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ACE 인성교육을 위한 교수·학습의 탐색(박승호 서울여대 교수) ▲한동 생활공동체 RC에서 인성교육의 희망을 보다(조원철 한동대 학생처장) ▲한동의 인성핵심역량개발을 통한 교수·학습의 질 관리 체계(황은진 한동대 교수) ▲RC 만족도 및 효과성 조사(강병덕 한동대 교수) ▲기숙사를 넘어 생활관으로, 생활관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김경호 한동대 학생) 등의 강연이 펼쳐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장순흥 총장은 “본 포럼의 주제가 말하듯 ACE 대학의 생명줄은 인성교육의 메마른 뿌리에 물을 주는 교육문화의 전승을 통해 이어질 수 있다”며 “ACE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인성과 글로컬 비전을 바탕으로 혁신적‧ 창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양성에 이바지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CE 사업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다양한 학부교육 선진 모델을 창출하는 선도 대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교육과정과 교육 지원 시스템의 총체적 선진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ACE 사업에 선정된 한동대는 2015년에 ACE 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다시 선정돼 4년간 매년 11억6천여만 원씩 모두 46억 4천여만 원을 지원 받는다.
산림조합중앙회와 대구경북지역산림조합은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위문성금을 전달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지난 13일 대구광역시청 시장실을 찾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에게 산림조합중앙회 및 대구경북지역산림조합에서 모금한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과 김병구 중앙회상임감사와 백종록 김천시산림조합장과 이성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천해용 예천군산림조합장, 정기준 영천시산림조합장, 신광희 청송군산림조합장, 이준식 칠곡군산림조합장,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하루아침에 생활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서문시장 상인들이 재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과 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월 개점예정인 대백아울렛(舊 귀빈예식장 부지)은 오는 19일 ‘동구주민과 함께하는 대백아울렛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구 귀빈예식장 부지에 대구백화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 아울렛인 대백 아울렛의 개점에 대비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용역업체 현장면접, 파트너사 채용모집 대행 행사로 이뤄지며 정규직 및 계약직 직원 약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구청 대회의실(4층)로 참석하면 된다. 또 현장에서 구직등록, 이력서 작성,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창조경제과 일자리창출팀(053-662-2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설 명절 우편물은 약 1천250만개(하루 평균 약 113만개, 평소의 1.3배)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활한 처리를 위해 특별처리기간으로 정하고 일평균 2천400여 명의 추가인력과 2천17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토요일뿐만 아니라 필요 시 일요일에도 배달해 설 명절 우편물을 처리 할 계획이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1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체감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밝힌 기업이 전체의 67.9%를 차지했다. 지난해 보다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46.6%로 가장 많았고,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도 21.4%에 달했다. 반면 ‘호전됐다’는 응답은 4.6%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비해 체감경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 가운데는 전기·전자업의 체감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가 85.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외 환경변화에 따른 수출감소’는 6.5%에 불과해 대외 요인보다는 대내 요인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부진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자금사정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50.4%)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호전됐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현재 경산시 소재 연 저수지에 담수를 시작하는 등 2017년 영농대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16일 현재 경북 평균 저수율은 약 87%로 평년 저수율 78%대비 111% 수준이며, 전년 저수율 68% 대비 128%로 수량은 전반적으로 풍부한 상황으로 올해 모내기까지 용수공급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안전영농을 위한 평년대비 저수율이 50% 미만인 저수지 5개소에 대해서도 용수확보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영농기 이전까지 약 200만㎥의 용수를 조기에 확보해 경북지역 내 모든 지역의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역본부는 영농기에 필요한 관정, 양수장비, 송수호스 등 정비를 조기에 완료하고, 가뭄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년 영농급수에도 빈틈없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 영농에 대비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 등 급수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상기후에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16일 지사별관에서 적십자 임·위원, 후원자, 봉사자 등 적십자 가족 80여명과 함께 ‘2017 적십자人 신년인사회’를 실시했다.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적십자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올해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년 결의문 낭독, 떡케이크 커팅, 구성원간의 새해 인사, 실내악3중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적십자 임ㆍ위원, 봉사원, 강사봉사회 등 각계각층의 적십자 특별회비 성금 전달이 이어졌다.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의 스마트뱅크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0년 스마트뱅크를 출시했으며, 2014년 50만 명을 돌파했고 2015년 新 DGB 스마트뱅크 서비스 실시에 따른 고객호응으로 지난 12월 100만 명의 고객 달성을 이뤘다. DGB대구은행은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11~12월 100만 명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실시해 백만 번째 전후 고객, 백만 번째 고객에게 각각 실버바와 골드바를 증정했으며, 스마트 상품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뱅크 예·적금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자기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했다. 최근 100만 번째 가입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하고 스마트뱅크로 예·적금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기기를 증정하는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설 연휴 기간인 27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이번 금융거래 일시 중단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각각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일시중단 기간에는 모든 금융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가 중단된다. 또한, 체크카드는 설 연휴 첫날인 27일 이외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과 현금카드는 연휴 기간 동안 사용이 안 된다.
경북도는 올해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교육과정 운영기관 모집에 나선다. 올해 개설 교육과정은 10개 과정으로 지난해와 달리 지정·자율분야로 구분했다. 지정분야는 문화·융복합·뿌리산업 기업맞춤형 숙련인력양성과정을 비롯해 사회복지·돌봄·육아서비스분야 인력양성과정,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인 육성과정, 권역별 특화산업 인력양성과정, 미래산업분야 인력양성과정 등 5개 과정이다. 자율분야는 교육기관만의 강점과 지역 산업을 연계시킨 전문기술, 서비스, 사무분야 등에서 5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최소 4개월에서 6개월 이상으로 구성되며, 교육특성에 맞춰 전문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 직무교육 등 여성을 위한 맞춤형으로 교육기관이 자유롭게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영한다. 교육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경북도내 대학 및 연구·교육기관은 사관학교 홈페이지(www.gbwomanjob.com)에서 제안서 및 교육운영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erhen77@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 운영기관 선정은 교육과정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하며 1개 기관이 최대 2개 과정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과정당 최대 3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여성사관학교는 지역산업의 맞춤형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창업지원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2015년 출범해 5개 과정에 100명, 지난해 9개 과정 192명이 수료해 산업전사로 나서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사관학교 3년차로 교육과정 분야를 예년과는 달리 지정과 자율분야로 다양화 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고부가가치 전문교육 및 수요자 맞춤형 현장중심의 여성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일자리창출에 관심 있는 많은 기관들이 응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북도민 4명 중 1명이 119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접수 신고건수는 66만8천995건으로 2015년 59만7천435건 보다 약 12%(7만1천506건)늘어났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천833건으로 매 47초마다 1건 처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관련 출동신고가 27만4천423건으로 2015년 24만616건 보다 14%(3만3,807건), 민원안내 등 非 출동관련 신고 역시 39만4천572건으로 2015년 35만6천819건에 비해 20%(3만7천753건) 증가했다. 이에 반해 장난전화, 무응답, 오접속 등 직접출동과 관계없는 非 긴급 전화는 작년 보다 21%(2만7천586건)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이는 오류를 제어하는 최첨단 119신고시스템 보강과 지속적인 홍보에 따른 도민 신고의식이 향상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황병한)은 16일 200여명의 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상품권 가맹점 모집 가두 캠페인 행사와 더불어 가맹점 가입대상 상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2개의 조를 나눠 많은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합동 접수를 실시함으로써 업소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포항사랑 상품권 취지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해 200여곳의 현장 접수를 완료했다.
경북도가 설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청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16일부터 26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체불임금은 전국 13만여개 사업장에 1조4천286억 원에 이른다. 경북은 5천673개 사업장에 921억 원(전국 대비 6.4%)의 임금이 체불됐다. 이 가운데 도는 행정지도로 223억 원, 청산 70억 원, 사법처리로 489억 원의 체불임금을 해결했다. 현재 남은 65개 사업장 139억 원의 체불임금에 대해서도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러나 경기악화 등으로 임금체불이 증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시·군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지역지청), 경북지방경찰청(지역경찰서), 노동계·경영계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등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밥상물가 및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설명절 대비 서민물가 특별 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사과, 배, 소·돼지고기 등 32개 품목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관련 부서별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특별단속(해양수산정책관실)과 제수용품 위주 다양한 직거래 행사추진(FTA농식품유통대책단), 축산물 수급안정․부정 축산물 유통방지․계란 사재기 등에 대한 특별단속(축산경영과) 등 식품·공중업소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간에서 물가안정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설명절 제수용·선물용 불량식품 제조·유통 행위와 3대 핵심 단속테마를 정해 중점 단속한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지자체 물가지도 및 단속활동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산하세무서에 물가지도 단속반을 상시 편성․운영키로 했다.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성수품 도·소매사업자의 가격인상 담합행위 및 행사용 기획상품을 명절기간 중 특별할인 상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 행위에 대해 집중 감시한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설 명절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일일단위로 조사해 성수품 수급관리를 위해 기초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역시 수입쌀 국산둔갑·혼합과 관련해 농식품 제조·유통업체, 백화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 농․수협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도 품목별 특성을 감안해 설 명절 성수기 가격안정을 위해 방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앞서 설 성수기 농축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수협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평시대비 최대 50%까지 공급물량을 확대 출하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북 소비자물가는 1%대의 안정된 기조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달걀가격이 폭등했고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등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면서 “설명절을 대비해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농축수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6일 설을 앞두고 영천전통시장에서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천지역 도의원과 경북소방본부, 영천소방서·의용소방대,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영천전통시장은 대구 약령시, 안동장과 함께 영남 3대시장의 하나다. 돔배기·수육으로 유명하며 2010년 현대화 사업으로 야외무대, 문화센터, 도농 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대형마트 편의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김 행정부지사는 시장 상인회와 소방본부장, 영천시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지역현안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정부지사는 소방본부 관계자에게 “최근 서문시장 화재사고를 거울삼아 전통시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화재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이어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소방통로 확보캠페인을 벌인 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이나 명절선물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인근식당이나 노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상인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인 영천 야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소방본부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복지관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경북도가 올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유치 7조 원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16일 ㈜청암에너지와 1천290억 원 규모의 의성군 태양광발전소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김주수 의성군수, ㈜청암에너지 장진출 대표이사, 미래에셋대우(주) 조웅기대표이사, 한화큐셀(주) 남성우 대표이사,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태양광발전소는 의성읍 철파리 일원의 군유지 76만3천800㎡에 발전시설 33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3년에 걸쳐 설치하며, 20년간 운영한 후 의성군에 무상으로 양도되는 BOT방식으로 조성된다. 투자사는 개발주관사인 ㈜청암에너지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주), 한화큐쉘(주)이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해 추진한다. 금융은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증권사로서 에너지분야 프로젝트 금융부문(PF)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주)에서 책임진다. 시공과 운영·관리는 셀 생산능력 세계 1위를 바탕으로 세계 태양광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쉘(주)이 맡아 안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했다. 의성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일반가정 1만2천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에너지 자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간 이산화탄소 2만 톤 감축과 소나무 450만 그루를 심는 효과도 발생한다. 세수도 임대료 수입 100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 및 기본지원금 64억 원 등 안정적인 세입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방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사드,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에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전년보다 1조 증가한 7조원으로 잡고 ‘올인’ 하고 있다. 공략은 탄소,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관된 기업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ICT 융복합 의료기기, 로봇, 바이오·백신산업, 미래 에너지산업인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기업,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등을 타깃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7일 오후 4시 30분 설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인 의성 안사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
경북도교육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 6급 이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사교육을 실시한다. 3개 권역별(포항, 구미, 안동)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노사교육은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북교육노조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조합원들간 토의의 장으로 이뤄진다. 특히 노동교육 전문교수 초빙 특강을 실시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발생했던 노사간 갈등사례에 관한 중앙노동위원회 판정·결정 및 조정 사례 등을 듣는 시간도 가진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노사간에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서로 다름을 인식할 수 있는 사고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도 상호 이해와 소통으로 경북교육청과 노동조합이 하나가 돼 명품 경북교육을 완성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