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17일부터 2월 10일까지 교육과정 운영기관 모집에 나선다. 올해 개설 교육과정은 10개 과정으로 지난해와 달리 지정·자율분야로 구분했다. 지정분야는 문화·융복합·뿌리산업 기업맞춤형 숙련인력양성과정을 비롯해 사회복지·돌봄·육아서비스분야 인력양성과정,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인 육성과정, 권역별 특화산업 인력양성과정, 미래산업분야 인력양성과정 등 5개 과정이다.자율분야는 교육기관만의 강점과 지역 산업을 연계시킨 전문기술, 서비스, 사무분야 등에서 5개 과정으로 구성된다.교육과정은 최소 4개월에서 6개월 이상으로 구성되며, 교육특성에 맞춰 전문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 직무교육 등 여성을 위한 맞춤형으로 교육기관이 자유롭게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영한다.교육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경북도내 대학 및 연구·교육기관은 사관학교 홈페이지(www.gbwomanjob.com)에서 제안서 및 교육운영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erhen77@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교육과정 운영기관 선정은 교육과정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하며 1개 기관이 최대 2개 과정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과정당 최대 3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한편, 여성사관학교는 지역산업의 맞춤형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창업지원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2015년 출범해 5개 과정에 100명, 지난해 9개 과정 192명이 수료해 산업전사로 나서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사관학교 3년차로 교육과정 분야를 예년과는 달리 지정과 자율분야로 다양화 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고부가가치 전문교육 및 수요자 맞춤형 현장중심의 여성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일자리창출에 관심 있는 많은 기관들이 응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