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도서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칠곡군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겨울독서교실는 우리나라 국경일과 공휴일 알아보기, 지구의 자전현상과 공전현상 이해하기, 2017년 달력 만들기 수업 등을 진행했다. 총 25명의 학생들이 독서교실에 참가했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했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상반기 문화강좌가 오는 3월 8일 개강된다. 총 4개 강좌로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책은 재미있는 내친구, 호기심 싹틔우기! 과학친구, 한국사 첫걸음, 시작! 캘리그라피가 개설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지방분권 개헌 추진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의 공론화 및 촉구를 위해 결의를 다짐.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사진> 설치를 위한 모금을 16일 시작했다. 현재 부산 일본 영사관 앞의 소녀상을 놓고 한일간의 외교가 살얼음을 걷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는 이 사업은 앞으로 또 다른 외교전쟁의 불씨가 될 것이라는 독도전문가들의 우려도 늘고 있다. 17일 도의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 사업은 도의회 의결을 거치거나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의원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차원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의회는 간접지원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독도사랑·국토사랑 민경선(47, 2선) 회장은 ''의장단을 비롯한 동료의원 대다수가 찬성을 보내고 있다''면서 "도민 모금을 통해 독도와 도의회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의회앞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모금은 도의원 34명으로 꾸려진 독도 사랑·국토사랑회가 주도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에 운영 중인 도의회 지역상담소와 시·군청 로비에도 모금함 설치를 추진 중이다. 목표액은 7천만 원이다. 소녀상 1개 건립에 3천5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 독도 소녀상 설치가 '정치쇼'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민 회장은 "절대아니다. 오히려 도민들로부터 도정은 안챙기고 딴 짓하고 있다는 질타를 받을 수도 있기에 심적부담이 더 크다"고 토로하면서 "하지만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국민된 도리로 해야 할 숙제와 같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경기도의회는 수년전부터 각종 독도홍보 및 사랑운동에 이어 조만간 서울 일본대사관앞에서 역사왜곡을 비난하는 1인 시위를 동료의원들과 교대로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소녀상은 우선 올해 상반기에 도의회에 먼저 세운 뒤, 독도에는 2011년 12월 14일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소녀상이 세워진 것을 고려해 6주년이 되는 올해 12월 14일 독도에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독도시민단체들은 "독도 소녀상 설치에는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의회가 외교문제비화 등을 내세워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기는 극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도는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인 것 만큼 세밀한 방침을 세우지 않으면 자칫 일본의 독도전략에 말려들 우려도 있다"면서 "의욕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런 사업은 경북도나 경북도의회와의 사전 협의나 조율을 거치지 않은 것도 무척 아쉽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의 독도 위안부 소녀상 건립 추진과 관련해 일본이 즉각 반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17일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추진에 대해 "다케시마(竹島·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노시마(隱島)정 지역에 있는 ‘구미다케시마(久見竹島)대책협의회’의 마에다 요시키 회장은 17일 산케이 신문을 통해 "다케시마(독도)에 위안부상을 설치하는 것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다케시마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혼동시키는 것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며 "지극히 비상식며 분노를 느낀다"고 성토했다.
고령군은 설 연휴 기간 27~30일까지 4일간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의료기관 7개소, 약국 10개소를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으로 지정·운영해 진료공백 방지와 군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 구입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영생병원(응급의료센터)을 중심으로 응급환자와 대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 의사가 즉시 진료하고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또 가야약국과 삼성약국은 연휴기간 4일내내 운영 할 예정이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기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24시간 운영 편의점 에서 소화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세부현황 확인은시청 및 보건소홈페이지(http://grhealth.or.kr),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보건복지부콜센터(12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일자별 가능하며 모바일 앱 정보를 통한 응급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경찰서(서장 여경동)는 16일 각 과장을 비롯한 계·팀장, 파출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감치안만족도 기능별 향상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기능별로 지난해 다소 미흡했던 치안활동에 대해 살펴보고 올해 치안업무에 적극 반영,안정적 지역치안을 확보해 체감치안만족도 향상과 좀도둑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여경동 서장은 “보고회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 하고 특히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 해결 해주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주득 (주)월드에프엘와이 대표와 임창길 (주)구마이엔씨 대표가 지난 16일 고향인 봉화군 재산면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윤주득, 임창길 대표는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쌀(20kg) 150포와 350만 원 상당의 쌀(20kg) 100포 등을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지역 내 경로당 16개소 및 소외계층 160여 명에게 배부된다. 허정 재산면장은 경기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크게 줄어 든 가운데 따뜻한 손길을 보낸 윤주득, 임창길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자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자 수는 101만2천여 명으로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 실업률은 0.1% 포인트 상승한 3.7 %로 2010년 3.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률도 2015년 9.2%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의 15~29세 청년실업률 또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경북의 경우 경제활동인구 146만6천 명 중 취업자가 전년보다 8천여 명 늘어났으나 실업자 또한 4.0%에 달하는 2천여 명이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학력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데다 일자리 신규 공급도 줄어든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금오공대,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ㆍ학ㆍ연ㆍ관 공동 참관단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Consumer Elec tronics Show) 2017 참관을 바탕으로 관련사업의 방향설정에 나섰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CES 2017은 4차 산업혁명의 5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전 세계 4천199개 업체가 참가해 미래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CES는 당초 TV, 냉장고, 홈시어티 등이 주로 전시되는 세계최대 가전 쇼에서 50주년 역사를 통해 모바일 전시회를 거쳐 자동차, 드론, 3D프린터, 가상현실기기,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기를 연초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술전시회다. 세계최대 가전 쇼를 통해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기기 산업육성, 웨어러볼 디바이스 기술개발사업, 해외통신망 인증랩 구축, 홀로그램 등 미래 신 성장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일자리를 늘여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구미, 칠곡, 경산, 영천의 서남부권 산업벨트에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BMW, 포드, 애플 등과 기술개발(R&D) 공동협력과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CES 참관을 정례화해 우수 IT기업 발굴 전시회 참가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 확보 경쟁에 대응해 R&D 및 중견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국비확보와 투자확대에 전심전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남우위의 군사력 확보를 위해 부대와 병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핵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사이버부대 등 비대칭 전력을 집중적으로 증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2016 국방백서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이 같은 북한군 동향을 상세하게 전했다. 총 128만 명으로 2년 전보다 8만 명 늘어난 북한군 상비병력 변화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전략군 1만 명을 새로 편성했다는 점이다. 육해공군과 동급 군종인 전략군은 중국의 로켓군, 러시아의 전략미사일군과 마찬가지로 핵과 미사일 등을 전담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같은 맥락에서 전략무기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차례의 폐연료봉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핵무기 10여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 50여kg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농축 우라늄(HEU) 프로그램과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시켰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전력과 관련해 사거리가 1천km로 연장된 스커트ER 배치 사실을 처음으로 백서에 명기했다. 지난해 9월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당초에는 노동미사일 개량형으로 판단했지만 한미 당국의 최종 분석을 통해 스커트ER로 최종 평가한 것이다. 대륙간 탄도미사일(SLBM), 핵탄두 등은 이번 백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백서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이후 ICBM급의 KND8을 3차례, KN14를 1차례 대외 공개한 바 있다면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도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버전 태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사이버부대 인력과 조직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극적으로 재래식 전력 개량에 나서고 있는 사실도 확인 됐다고 밝혔다. 중부권 우리군 지휘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300mm 방사포 10여 문을 실전 배치했는가 하면 고래급 잠수함을 건조해 수중발사 탄도미사일 시험을 지속하고 있다고 백서에 명기했다. 아울러 다양한 종류의 고속 특수선박(VSV)을 배치해 수상 공격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상시 기습공격 능력 보유에 우려를 나타냈다. 육군은 총참모부 예하 10개의 정규군단과 2개의 기계화군단, 91수도방어군단(옛 평양방위사령부), 11군단(일명 폭풍군단), 1개 기갑사단, 4개 기계화 보병사단 등으로 편성됐다고 전했다. 공군 또한 4개 비행사단이 5개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래도 사드배치 왈가왈부만 하고 있을 것인가?
봉화군은 오는 설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고객확보, 홍보 등의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 된 경기불황과 AI발생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 진작과 서민경제 활력 회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실과소, 읍면 공무원, 기관단체, 군민이 함께 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캠페인은 오는 24일 억지춘양시장에 이어 25일 봉화상설시장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전 공무원은 온누리 상품권 4천75만 원을 구입해 전통시장서 명절 제수 및 생활용품 등의 구매와 음식점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설명절 물가대책상황실 운영해 가격표시,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부당요금인상 행위, 계량위반 행위 등 불공정 상행위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원치언 과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무원이 매월 1회 이상 장보기 행사 추진과 환경개선, 머물고 싶은시장, 고객이 즐거운 시장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원장 정경락)은 19일~24일 4일 간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2017년도 포항시평생학습원 상반기 어르신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르신과정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5개 과목 1천606명의 인원을 모집해 오는 3월 6일~6월 30일까지 17주 과정을 운영한다.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57.2.28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포항시 평생학습원에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접수 해야 한다. 1인 2과목까지 접수가능하고 3과목 이상 신청 시 전 과목 수강이 취소되며, 과목별 정원초과 시 공개추첨으로 선발된다. 수강료는무료이며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한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매섭던 한파가 누그러지고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다. 동해안과 내륙대부분 지방에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16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동리 5호 망대에서 산불감시원 김용수(64), 윤성봉(51)씨가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16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 대구‧경북 지역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16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경북 북동산지, 봉화평지, 의성, 안동, 군위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분포하고 일교차도 클 전망이다.
재능기부와 사랑나눔이 동시에 펼쳐진 봉사활동이 화제다. 경상북도는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회장 김재영)와 지난 14일 경주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경주성애원을 방문, '사랑을 밝히는 간판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옥외광고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기부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을 통해 안내표시판 설치(4개소)와 건물 도색, 시설물 보수 등을 전개했으며 살균세척기, 기저귀, 칫솔·치약, 휴지, 로션 등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도 전달했다. 또한 입소아동(44명)들이 꿈과 용기를 가지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진정성 있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경북옥외광고협회 경주시지부는 지속적으로 경주성애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와 협회(도내 20개 지부)는 매년 1개 시설 이상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1지부 1시설 자매결연 협약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과 한 가족 만들기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김재영 협회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재능이 시설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밝게 웃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윤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북옥외광고인의 긍지를 가지고 회원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능기부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심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대해 오는 25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 관내 관리대상인 근린공원은 환호공원 외 16개소와 소규모 공원에 해당되는 어린이공원 119개이며, 시는 공원 내 놀이기구, 운동기구, 편의시설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환경정비와 수목 및 녹지의 정비 상태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오훈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설물 안전점검 및 환경정비에 중점을 두면서 지속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공원시설물을 점검·보완해 귀성객 및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17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센터 갤러리에서 '丁酉年, 福을 품다'를 연다. (재)달서문화재단(대표 이병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풍요와 덕, 희망의 상서로운 기운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년 초대전에는 회화, 서예, 조각, 도자기, 목공예, 전각 등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32인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우리의 신화와 풍속 등에서 여명을 알리며 악귀를 쫒아내는 벽사의 존재인 상징성을 기반으로 작가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전시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미술협회 소속의 김대성, 김민수, 김수용, 김숙정, 김유경, 김위경, 김중기, 김재경, 김진겸, 김창종, 도원숙, 박세원, 서정원, 오명석, 윤기환, 윤상천, 윤종식, 이봉수, 이상봉, 이서윤, 이수옥, 이은우, 이창희, 이태호, 임영규, 장승천, 전덕재, 전영남, 조명욱, 조윤현, 차정보, 추영태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희망차고 밝은 한 해가 이어지길 기원하는 염원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병배 대표는 "예로부터 닭은 입신출세와 부귀공명을 상징해, 세화(歲畵)에서 길조로 표현되어 오고 있다"며 "새벽을 깨우는 닭의 힘찬 소리처럼 밝은 기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마련한 2017년의 첫 전시"라고 전했다.
포항시는 10년 이상된 노후 경유차를 교체시 취득세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취득세 감면은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승합·화물차가 해당된다. 감면대상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규 등록된 경유 승합자동차 또는 화물자동차를 2017년 1월 1일 현재 소유(등록일을 기준으로 함)하고 있는 자로 그 노후 경유자동차를 폐차.말소한 후 승합 또는 화물자동차를 오는 6월 30일까지 본인 명의로 취득해 신규 등록하는 경우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17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대전시실 4층에서 '재난에 대처하는 법, 준비족 연대기'를 연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전시 순회전으로 지난해 11월 서울 동대문 DDP에서 전국적인 이슈를 모은 가운데 지방에서는 경주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준비족(prepper)은 각종 재난이 닥칠 것을 우려해 일상생활 중에도 생존을 위한 대비를 하는 사람들을 총칭하며 연대기(chronicle)는 준비족이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를 말한다. 이에 전시는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족의 생존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물이 부족할 경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설비로 정수해 식수를 확보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또한 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고품질의 올리브 오일을 생산하는 해외사례를 알린다. 그리고 워터마켓에서는 초코렛 하나를 만들기 위해 2천 리터에 가까운 물이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전시는 환경문제로 외연을 확장한다. 전시장의 대형 영상은 중국 내몽고의 쿠부치 사막에 천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한국의 한 NGO 단체를 조명한다. 이 단체는 중국의 사막화를 막아 한반도 황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다. 윤수연 작가는 농부 조동영, 농생물학자 정규화, 환경운동가 장지은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는 등 약 일 년이란 시간을 이번 전시에 헌신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혜원 대진대 현대조형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1,453㎥(세계 129위)에 불과한 물 부족국가"라며 "경각심을 갖고 물 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가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전시는 벽에 걸린 그림을 우아하게 감상하는 전시가 아니다"며 "불의의 재난은 온 인류를 향해 있으므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을 넘어서 공동체적인 대응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설 연휴 기간동안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시민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북 및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다시 찾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설연휴 기간..
포항시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벌이는 등 적극적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각 읍면동에서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에 처한 대상자 599건을 발굴했다. 이중 270건에 대해서는 기초수급 및 긴급지원 등 기타 공공지원이, 220건에 대해선 쌀, 등유 등 현물지원을 위주로 한 민간지원이 이뤄졌다. 나머지 109건은 현재 조치 중에 있다. 또한 동절기 기간 중에 긴급복지지원은 생계비 175가구에 1억73만원, 의료비 65가구에 9천400만원, 연료비 116가구에 약 1천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오는 2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나 위기가구를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희망복지지원단(270-2921)으로 제보를 하면, 시는 즉각 상담을 실시해 대책 강구에 나선다. 박만수 주민복지과장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신청을 하시면 신속한 조사를 통하여 적절하고 다각도의 지원책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