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여객선 항로가 3사 경쟁 체제에 들어갔다. 현재 이 항로에는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 대저건설 썬라이즈호가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운항면허를 받은 태성해운의 우리누리호가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25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우리누리 1호는 1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한다. 또 관광성수기에는 항로를 바꿔 4월 1일~11월 10일까지는 포항에서 오전 9시 10분 울릉으로 출발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뱃길이 늘어나 주민, 관광객들의 발길은 편해졌으나 상대적으로 여객선사들은 각종 서비스, 신조 선박 유치 등 무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은 지난 19일 '울릉 희망의집'을 찾아 어르신, 입주민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종합대책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과 물가안정, 체불임금 없애기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고향 특산물 함께 나누기와 겨울여행주간을 활용한 아름다운 경북 함께 즐기기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귀성객들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귀성객들로 인한 AI 유입이 우려되므로 철새도래지 접근 안하기, 축산농가 방문자제, 축산농가와 방역초소 근무자 응원하기 등 귀성객과 함께하는 AI 차단을 위한 3대 행동수칙을 마련했다. 서민 체감경기 악화에 따른 물가관리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제수용품 중 수요가 많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등 5개 품목을 특별 관리하고 계란 사재기 및 유통위생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대책과 설 제수용품 수급안정대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하는 한편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기성, 준공검사 기간단축 및 건설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하고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악성 집단 체불업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사업주에 5천만 원, 생계가 어려운 근로자에 600만 원을 융자해 주는 근로복지공단의 융자알선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한편 설 선물 수요위축 등으로 서민 체감경기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7년 융자예정액 3천억 원의 40%인 1천200억 원을 설 운전자금으로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1만 세대에 7만 원씩 지원하고 552개소 복지시설의 1만6천165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기관단체별 복지시설 위문계획을 추진토록 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와 시군보건소에 주야간 비상근무 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귀성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포한 우회 3개소와 대구진입 6개소 등 9개소의 상습 정체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신청사에서 맞는 첫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귀성객들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로 먹고사는 배우나 탤런트, 가수, 모델 등 연예인들의 소득양극화 실태가 수치로 나타났다. 상위 1%는 전체 연예인 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인 반면 10명 중 9명은 연간수입이 1천만 원도 되지 않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배우나 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천423명이었으며 평균수입은 4천3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상위 1%인 154명은 연평균 19억5천5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액의 46%였다. 상위 10%인 1천542명의 평균은 3억6천700만 원으로 전체의 86%에 해당됐다. 나머지 1만3천881명인 90%는 연간수입이 700만 원으로 월평균 58만 원에 그쳤다. 상위 1%의 배우와 탤런트의 수입이 전체 90%의 280배나 되는 셈이다. 배우와 탤런트의 평균 수입금액은 남성이 4천700만 원, 여성이 3천800만 원이었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정상급 배우는 남성이 95명 여성이 59명이었지만 상위 1%의 평균 수입액은 남성이 19억2천만 원 여성이 20억 원으로 여성이 조금 많았다. 가요계나 모델도 상황은 비슷했다. 자신을 가수라고 신고한 4천587명 중 상위 1%인 45명의 연평균 수입은 31억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의 45%였다. 상위 10%인 458명의 평균은 6억400만 원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90%인 4천129명은 연간 800만 원으로 월평균 67만 원에 불과했다. 광고모델 역시 8천291명 가운데 상위 1%인 82명이 연평균 4억4천만 원의 수입을 올려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하위 90%인 7천462명은 연평균 200만 원이었는데 월평균으로 보면 17만 원도 채 되지 않은 돈이다. 운동선수의 경우 직접 운동가로 국세청에 신고한 3만898명 가운데 상위 1%인 308명은 1년에 평균 7억5천700만 원의 수입을 올려 전체수입의 29%에 달했다. 하위 90%인 2만7천809명은 연평균 소득이 1천만 원으로 상위 1%의 7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가수 쪽에서는 젊은 남성 아이돌 가수들이 수입금액의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이는 케이팝 한류열풍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국세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화융성은 고사하고 전업 작가, 음악, 미술 등 예체능인 모두의 빈부격차는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눈물겨운 현실이다.
■울진파출소 <경감> △북면파출소장 임해중 △죽변파출소장 조정일 △울진파출소장 주경하 △근남파출소장 유병한 △평해파출소장 임상일 △후포파출소장 신현성 △생활안전계장 이상운 △교통관리계장 권기창 △여성청소년계장 류철민 △112종합상황실장 장문영 <경위> △교통사고조사팀장 신영진
얼굴에 복면을 쓰고 무장한 강도들이 '꼼짝마,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라며 돈을 요구하는 모습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다. 영화 속 설정이 아닌 현실에서 총을 든 은행털이범을, 그것도 맨손으로 때려잡은 이성호(57) 포항북부경찰서장의 이야기가 연일 화제다. 범행을 위해 은행에 침입한 강도는 '불행하게도 은행에 볼일차 찾았던 현직 경찰서장에 딱 걸렸다'는 흔치 않은 일 때문에 국내 언론들의 이슈로 등극했다. 이 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서장실에서 만난 이 서장은 "제가 아니라도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잡았을텐데 너무 이슈화가 되니오히려 민망하다"며 "크게 잘한 것도 없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며 자신을 낮췄다. 그의 말처럼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은 한 건데 언론에서 앞다퉈 보도가 되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터. 하지만 그는 "우연히 잡았지만 평상시에도 서장실 내에서 업무를 처리하기 보다는 외근활동을 좋아 하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긴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북부서 직원들에 따르면 평소에도 이 서장은 오후시간이 되면 관내 곳곳을 순시하며, 새 길이나 새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범죄 예방활동을 벌이곤 했다. 또 현장 치안을 담당하는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를 챙기면서 500명이나 되는 직원 이름을 거의 외울 정도로 부하 직원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금은방, 재래시장, 은행 등을 돌며 넉살 좋은 웃음으로 시민들을 대해 무서운 경찰 아저씨가 아닌 친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루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맞은편 금은방에서 외국인 4명이 속칭 네바다이(사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를 것 같은 촉(형사적 육감)이 와서 음식을 삼키지도 못한 채 가게로 달려가 주인에게 조언을 건네는 등 '포항의 범죄예방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 서장은 포북서 부임 이후 대부분의 집회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방법 등을 고민했다. "직업근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복을 입고 있든 그렇지 않든 항상 경찰관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경우도 그렇죠. 가족들은 항상 걱정을 하지만 어떤 상황에 마주했을때 제 몸은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안전하게 해결하자는 생각만 있죠." 만약 그가 경찰관으로서의 역량과 근성이 없었다면 결과는 딴판이 됐을 수 있다. 테니스부터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들을 섭렵하고 있는 이 서장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운동하다 졌을 경우 몇 달을 연습해 꼭 이겨야 하는 승부사다.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만약 그자리에 서장님이 없었다면 은행강도를 잡기 위해 설연휴도 없이 근무했을텐데 덕분에 부하직원들은 설 선물을 미리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가 항상 애정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저는 직원 여러분들을 위해 뭘 할수 있을까 고민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주민들을 위해 뭘 할 것인지를 고민하십시오."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어 온 포항역 구내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드디어 해소될 전망이다. 김정재 의원(새누리당, 포항 북구)은 19일 “포항역 구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역 접근 교통시설은 ‘철도역 연계교통 설계기준’에 따라 역사로부터 ‘버스→택시→자가 승용차’ 순으로 탑승장이 마련돼 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19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포항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넘쳐나는 명절 선물 등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119만원, 부부가구 190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기준액인 단독가구 100만원, 부부가구 160만원에서 각각 19만원, 30만4천원이 늘어나 2017년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기초연금 신청을 하면 된다. 아울러 기초연금 신청할 때 ‘기초연금 수급희망 이력관리제’도 같이 신청하면 신청 후 탈락되더라도 선정기준 개선 등으로 수급이 가능한 경우 신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청한 수급희망자의 소득 및 재산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수급가능으로 예측된 자에 대해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해 준다. 기초연금 신청 시 이력관리를 동시에 신청해야하며, 부부가구인 경우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이력관리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이력관리가 불가하다. 이력관리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본인 의사에 따라 기초연금 수급 신청은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 129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1355(국민연금공단포항지사 054-280-0883)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초연금은 매월 단독가구 최대 20만4천 10원, 부부가구 최대 32만6천400원(각16만3천2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포항시는 1월 현재 노인 인구의 71%인 4만8천327명이 기초연금 수급자로 1천108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일 새벽부터 대구와 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19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밤 발해만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20일 새벽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까진 경북 서부지역을, 오후부터 밤까진 북동산지와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9일 포항철강공단 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이론 및 실습교육,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심정지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누구나 비상시 기본적인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자심감과 뿌듯한 마음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이진석 보건정책과장은 "심폐소생술교육에 많은 신청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 및 선진화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확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실질적인 시민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24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0개소 400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범 CCTV설치사업과 범죄다발지역 및 낙후되고 소외된 도심 내 주거불량지역에 CCTV를 집중 설치하는 범죄없는지역(Crime Free Zone)사업으로 이원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매년 방범 CCTV 설치 사업을 확대해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68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1천780여대의 CCTV를 설치했다. 이 결과 ‘범죄없는지역’사업 대상지역의 범죄율은 사업 전 6개월 동안 59건이 발생했던 5대 강력범죄가 사업 후 6개월 동안 31건으로 47.5%가 감소했다. 특히 불종로 일대 절도범죄는 72%나 감소하는 등 강력한 범죄 예방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5일 중앙일보와 경찰청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 235개 지자체 중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시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범죄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경북교육연구소(이사장 안상섭)는 19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위치한 경북교육연구소 대강당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경북교육연구소 회원들과 경북 각 지역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상섭 이사장 신년사, 2016년 사업결과 보고와 2017년 사업보고,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상섭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많은 사업들을 함께 해 준 경북교육연구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유년 새해에도 행복한 경북교육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화합해서 더 좋은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의 정부 금연 정책으로 시작된 열풍이 시행 3만에 시들해진 모양새다. 19일 포항시 남ㆍ북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5천556명으로, 2015년보다 15.3% 줄어들었다. 흡연자들이 주로 몰리는 연초의 경우, 2016년 1분기(1~3월) 1천361명이 등록했지만 역시 2015년 동기간(3천86명) 대비 무려 55.8%나 줄었다. 이와 더불어 금연 성공률도 감소했다.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후 방제에서 사전예방중심으로 전환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재선충병 증식억제 및 매개충 살충효과가 있는 나무주사를 오는 2월말까지 약 124만본에 처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호수 등 가치 있는 소나무 숲을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을 피해목을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정기예찰에 적극 활용하며, 권역별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방제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또 피해상황에 따라 집단피해지, 산발지, 피해선단지 3단계로 구분하고, 작업의 편의를 위해 시 전역을 27개 구역으로 나눠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해 3월말까지 집중방제하고 향후 방제품질 점검하는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공법 도입을 통해 그 동안 고사목 처리가 힘들었던 바위산이나, 약제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그물망 피복재 도입과 생태계교란 등 민원이 많았던 항공방제 대신 소규모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좁은 구역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다. 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은 “이제는 포항시가 재선충병 극심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방제성공지역이라 평가받고 있다”며, “남부지방청과 인근 경주, 영덕 등 인근 시군과 상호협력을 통해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전예방에 모든 역량을 쏟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모범지역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9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동성조선(회장 김성태)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동성조선은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12,577㎡)에 200억을 투자해 중·소형 선박제작 공장을 건설하고 7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주)동성조선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영일만 배후단지에 위치한 NK중공업과 합작으로 러시아 사할린 정부에서 발주한 어업용 선박 36척 제작을 수주해, 선박 본체는 동성조선이 제작하고 내부 엔진 등 기계설비는 NK중공업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성조선의 이번 투자가 NK중공업과 협력하여 러시아 선박 제조 수출의 물꼬를 트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관련기업들의 영일만배후산업단지 입주를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그동안 분진과 소음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주)동성조선의 이전 문제에 해결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주)동성조선은 이번 투자로 본사인 송도동의 조선소 작업량 중 일부를 이전하고, 향후 영일만항내 수리조선 부지가 조성되면 송도동 조선소를 완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주)동성조선과 NK중공업 인근 도로의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제작한 선박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경북교육연구소(이사장 안상섭)는 19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위치한 경북교육연구소 대강당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경북교육연구소 회원들과 경북 각 지역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상섭 이사장 신년사, 2016년 사업결과 보고와 2017년 사업보고,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상섭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많은 사업들을 함께 해 준 경북교육연구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유년 새해에도 행복한 경북교육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화합해서 더 좋은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0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리는 예비역장교연합회 대구경북지부 신년교례회에 참석.
경북교육청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교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사이버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알기 쉬운 공직자 행동강령, 공직자를 위한 신목민심서 등 6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이순신 장군의 청렴리더십’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1~2기에 수강신청 가능인원을 전년 대비 2배로 운영해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31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교육센터(http://cyber.kbe.go.kr)에서 신청하면 자동 승인된다. 이수는 진도율 90%, 종합평가 60점 이상을 충족하면 처리된다. 지난해의 경우 총 6천20명이 신청해 5천160명이 청렴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 조기정 감사관은 “매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을 통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6시간 이상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독려해왔다”면서 “올해는 수요자 중심 청렴교육 사이버 과정 운영으로 이수인원을 9천900명까지 끌어올려 반부패·청렴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Happy Edu 교육과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사례 발표회와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회를 함께 한다. 참석대상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원 300명과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교원 200명, 전국에서 참관을 희망하는 교원 500명 등 총 1천 명에 이른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100대 교육과정 우수사례 발표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전시회, 영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시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와 전시회에 참가한 100대 우수교는 전국 초·중·고 949개교(초536교, 중254교, 고159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 3차례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100대 교육과정 주관 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와 협력해 100대 교육과정 공모전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황학영 초등과장은 “이번 Happy Edu 교육과정 페스티벌을 통해 2015년 수립된 교육과정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