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여객선 항로가 3사 경쟁 체제에 들어갔다.
현재 이 항로에는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 대저건설 썬라이즈호가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운항면허를 받은 태성해운의 우리누리호가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25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우리누리 1호는 1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한다. 또 관광성수기에는 항로를 바꿔 4월 1일~11월 10일까지는 포항에서 오전 9시 10분 울릉으로 출발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뱃길이 늘어나 주민, 관광객들의 발길은 편해졌으나 상대적으로 여객선사들은 각종 서비스, 신조 선박 유치 등 무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