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암에 걸린 동료직원을 위해 자신들의 저금통장까지 털어 도움을 준 (주)포센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귀감이 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비를 담당하는 (주)포센(대표 변귀환)에 30여년간 근무중인 이종우씨는 지난 연말 위암2기 판정을 받고 시름에 빠져 있었다. 집안도 넉넉지 않아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찰나 동료직원들이 손을 내밀었다. 회사 동료들과 변귀환 대표는 이 소식을 접하고 자체적으로 나서 모금에 나섰고 회사지원금과 돼지저금통의 동전까지 털어 등 340여 만원을 모아 이종우 씨의 부인 박해숙씨에게 전달했다. 이후 이씨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내고 현재는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추운 겨울이 서서히 고개를 숙이고 봄 꽃들이 얼굴을 내밀자 농부들이 일손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13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서정리 '온달농원'에서 이익형대표가 사과나무에 거름을 주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13일 포항지역 최고 높은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가운데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성계리에서 한 농민이 수확한 실한 연근을 상자에 담고있다.
포항시는 13일 부서별 주요업무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17 스타트업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민서비스의 최접점인 복지환경국과 남·북구보건소, 평생학습원을 시작으로 국․소․원장과 과장, 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부서별 사업별 로드맵과 타임스케줄을 점검하고 부서 간 업무공유 및 원활한 협업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어린이집 지도점검과 관련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차원에서의 점검뿐만 아니라 우수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여성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시간제 일자리 사업을 넘어 스틸아트공방, 프리마켓 등 교육에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의 정책적 로드맵 수립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걷기 운동과 관련해 지역내 아름다운 길, 도보여행관광 코스를 연계한 범시민적이고 연속적인 건강걷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올해로 12회를 맞게 되는 One Book One Pohang(책 읽는 도시 포항)사업과 관련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2017 스타트-업 주요업무보고회는 20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포항시는 사업의 진행상황과 추진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올 한해도 좋은 결실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복지와 보건, 평생학습이 하나의 행정서비스로 제공될 때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는 만큼, 사업 추진시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자체 사업 발굴시 연계할 부분은 없는지 협업 마인드를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 필하모닉 유스 오케스트라가 18일 포항 효자 아트홀에서 사랑과 희망이 담긴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첫 공연에서 총 68명(클라리넷 16명, 플릇 16명, 트럼펫 2명, 바이올린 25명, 비올라 1명, 첼로 8명)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연주곡은 왈츠 2번(D.Shostakovich), 도나우강의 잔물결(J.Ivanovici), 마법의 성, 거위의 꿈, 태극기 휘날리며 OST, 레미제라블 등 총 6곡으로, 다가오는 봄보다 더 화사한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교사 및 학부모로 구성된 관현악 앙상블과 포항 CBS 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배기홍 단장은 “어릴 적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도 왕성히 하고 재능기부도 하면 어른이 돼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좋은 성장 프로그램이 되고, 포스코와 포항지역간의 소통에도 일익을 담당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하얀 지휘자는 “음악은 감정을 터치하는 힘이 있기에 치유와 회복을 얻는다”며 “협주를 통해 협력하고 다른 사람의 음을 잘 들을 수 있어야하므로 배려하는 마음은 물론,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 필하모닉 유스 오케스트라는 포스 필하모닉 산하 포스코 패밀리 및 지역민 자녀들의 음악 교육과 정서 함양을 위해 창단됐다. 지난해 6월 단원 모집 및 오디션을 거쳐 총 68명(여학생 45명, 남학생 23명)을 선발했으며, 같은 해 7월 첫 연습에 돌입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열띤 연습으로 빠른 실력 향상을 보여 주위의 관심과 기대를 한껏 끌어 모았다.
띠또 싸울 삐니야 삐니야 주한콜롬비아 대사가 포항시와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콜롬비아 사진전’을 홍보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공동개최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13일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콜롬비아 사진전’은 콜롬비아의 사진 거장 ‘레오마티즈’의 작품과 한국전 참전 사진을 함께 전시하며,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레오마티즈’는 1949년 세계 10대 사진작가로 선정됐고, 콜롬비아 문화의 심오함과 다양성을 사진으로 표현해 낸 20세기 최고의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콜롬비아 카리브해 지역문화를 알 수 있는 풍경사진과 다채로운 활동사진 25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군의 전쟁 기록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주한콜롬비아 대사는 “지난해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참석한 뒤 포항의 관광지와 죽도시장 등을 둘러보고 포항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사진전을 통해 포항시민에게 콜롬비아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두 나라의 혈맹 관계를 포항시와의 인연으로 잇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진전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고등학교 인근에 <본지 2월 6일자 5면> 또 멧돼지가 출몰하면서 포획단에 비상이 걸렸다.포항시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학산동에 위치한 포항고등학교 앞산인 속칭 연산지 등에서 멧돼지가 출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2주 전인 설 연휴기간에는 같은 곳에서 멧돼지가 나타났다..
포항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6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2,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누계 집행률 및 12월 집행규모 축소 노력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항시는 지난해 ‘재정집행 추진반’을 구성해 매달 1일 집행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매주 추진실적 점검의 날을 운영하여 1억 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집중관리, 연말 몰아쓰기 방지 등 예산이월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1조6,848억원 가운데 1조4,519억 원을 집행해 행자부 재정집행 목표 기준율 83.9%를 크게 상회하는 86.18%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결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동시에 재정운영의 내실화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모든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올해도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민생안정을 추진하고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예산집행 효율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현장중심의 밀착 소통을 위해 13일 근로자복지관 덕업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위원장) 주재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근로자, 사용자, 공익단체, 시민, 시의원, 포항시, 고용노동부포항지청 등으로 구성됐으며,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협의회와 실무협의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개소와 노사관계안정을 위한 정례회로 이강덕 포항시장은 “노사문제는 지역경제와 지역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노․사․민․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사․민․정 모두 공동 운영체임을 인식하고 철강산업 재도약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사․민․정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협의회 활성화 방안으로 △공동선언문에 대한 실천방안 수립 △노·사·민·정 파트너십 교육 및 노사 아카데미 확대 △경제활동 공감대 형성 체험 등을 의결했다. 이밖에도 경제활동 공감대 형성과 노·사·민·정 공동체 인식을 위해 여성단체의 근로현장 체험, 남성단체 및 근로자들의 장보기 활동 등 각자 다른 경제활동을 경험하며 공동체 인식으로 협의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황인석 의장은 “노동개혁 법안과 관련해 노·정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침체된 경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박승대 회장 등 경제인 단체가 고용안정 등에 노사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화답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치안환경 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은 17.7%로 이는 전국 평균 13.1% 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고령사회를 맞아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 범죄가 전년대비 12.2% 늘어났고,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임에도 노인교통사고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신고가 9.8% 늘어나는 등 노인관련 범죄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은 노인안전을 위한 종합치안대책을 함으로써 노인관련 범죄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해빙기는 건설현장의 지반약화로 인한 지반․토사 또는 구축물 붕괴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고, 동절기 동안 지연된 공사기간 만회를 위해 안전시설을 확보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하는 경우도 많아 재해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포항지청은 안전보건감독 및 교육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반․토사 및 거푸집 동바리 등 해빙기 위험이 우려되는 건설현장, 안전시설 미비 가능성이 높은 현장 18개소에 대하여 2.20일부터 3주간 안전보건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의 중점 점검사항은 지반이나 토사 및 거푸집 동바리 붕괴 대책 여부, 크레인 등 건설기계 전도·붕괴 등의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안전관리비의 적정 계상․사용, 안전․보건관리자 업무 겸직 여부와 보호구 지급․착용 등 안전보건관리 실태이다. 그 밖에 위험공정, 신규착공 등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해빙기 공정별․위험요인별 안전대책, 자체 안전점검 확인사항 등을 내용으로 2.15, 2.17일 실시하는「특별 안전보건 집체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청장(손영산)은“불시감독을 실시하여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사법처리하고,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불량할 경우 작업 중지, 안전진단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지청은 지난해 동 감독을 통하여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 3개소를 형사입건하고, 18개소에 대하여 4,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황의경)는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융자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역조정지원사업의 신청대상은 FTA 발효국으로부터 수입된 제품에 의해 국내 동종제품 생산기업의 6개월 또는 1년간 매출액이 직전년도 동일기간과 비교하여 1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피해기업이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 신청을 하면, 중진공의 FTA 무역피해 판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평가를 통해 중진공으로부터 3년 동안 연간 45억원 이내의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FTA 발효국으로부터 수입된 제품에 의해 매출액이 5% 이상 감소한 경우에는 컨설팅(경영·기술 전 분야)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컨설팅 비용의 80%를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중진공은 지난해 7월 이후 제도개선을 통해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고 금년도부터는 저금리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존 무역위원회에서 수행하던 FTA 무역피해 판정업무를 중진공으로 이관하여,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 소요 시간이 기존 41일에서 24일 대폭 단축되었다. 대출금리 또한 기존 2.47% 변동금리(정책자금 기준금리, ‘16.4/4기준)에서 2.1% 고정금리로 우대 지원한다. 무역조정지원사업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중진공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054-223-2046)는 중진공 경북동부지부로 하면 된다.
올해부터 학교급식재료에 도내산 친환경 농·축산물 사용이 의무화 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농산물 281억원, 친환경축산물 127억 원을 현물 공급했다. 이 중 도내산 친환경 농산물은 89%, 친환경축산물은 100%에 이른다. 도는 2006년부터 현금으로 지급해오던 ‘우수 식재료 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계약재배를 확대 하는 등 도내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에 직접 현물공급으로 전환해 급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의무사용품목지정제도’를 도입해 도내산 친환경 농․축산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식단에는 버섯류(새송이, 팽이, 생표고, 애느타리)와 잡곡류(참쌀, 찰현미, 현미, 찰흑미, 차수수, 기장, 율무)가 포함됐다. 또 전자조달시스템인 ‘eaT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시스템’사용으로 계약의 투명성과 실시간 연계시스템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질 높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공급을 위해 ‘경상북도 친환경 학교급식 산지협의회’를 운영해 자체점검은 물론 계약재배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북도가 주관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으로 구성된 3개 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농·축산물의 GAP인증 검사 등 철저한 사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산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관광프로그램인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도청기행’이 도청신도시 관광객 증가에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신청사에는 69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신도청 이전 첫해를 맞아 그 수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회에 걸쳐 실시한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도청기행’에는 2천200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했다. 이들은 웅장한 한옥양식의 신청사, 원당지 수변공원, 천년숲, 검무산 등 명품 신청사를 둘러보면서 감탄했고 그 입소문이 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또 시·도민들에게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 행정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기행은 신청사와 신도시 건설현장투어, 하회마을·병산서원·회룡포·삼강주막 등 지역 주요 명소 탐방과 함께, 안동·예천 지역의 전통·정신문화에 관한 풍수학과 인문학 전문가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신도청 기행’은 대규모 예산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도민이 체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운영하는 ‘2017년 도정 특별시책’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올해는 시·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이 도청신도시를 방문해 새천년의 도읍지에 대한 관심을 얻기 위해‘공감 신도청기행’으로 부제를 정하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회룡포 등 전통 유교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탐방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룡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조성된다”며 “앞으로 인근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첨단베어링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영주시와 베어링 관련 각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기반조성사업 전략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영주를 중심으로 각종 기계장치의 핵심부품인 베어링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베어링 기술·제품의 제조기반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베어링산업 동향, 국내·외 기술수준 및 유망기술분석,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기술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첨단베어링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제시된 주요 전략은 미래 핵심산업인 철도, 자동차, 항공, 로봇, 건설기계, 에너지 신산업 등에 유망 R&D 과제발굴과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기반조성으로 경북을 글로벌 베어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망 R&D 과제는, 탄소재 베어링용 원천소재 생산기술, 반도체 공정 이송 크로스 롤러베어링 제조기술, 터보차저 하이브리드 볼베어링 설계기술 등이다. 이와 함께 설계․해석․제작을 위한 장비구축 및 기업지원 등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기반조성사업이 제시됐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가 볼베어링, 자동차용 휠베어링 등 비교적 기술수준이 낮은 저부가가치 품목 위주의 국내 베어링 산업을 미래산업환경 변화대응과 고부가가치 첨단베어링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해 왔다. 용역을 통해 제시된 전략과제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책사업에 반영하는 등 국비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기계산업 등과 연계한 첨단베어링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에 270억 원(국비 200) 투입해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안동대, 영남대, 경운대 등 3개 대학이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45개 대학이 응모해 최종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3개 대학이 선정된 경북지역에서는 향후 5년간 국비 45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앞으로 지방비 및 대학 부담금 45억을 포함해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청년들이 먼 거리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 뿐 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사전 진로지도 등의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안동대(북부권), 영남대(경산-남부권), 경운대(구미-중부) 등 3개 대학은 이미 선정된 4개 대학(구미대,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과 함께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해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북부지역은 중·남부권에 비해 취업인프라(취업지원기관,기업체)가 부족해 청년일자리 서비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안동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북부권에서도 청년고용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서 전문상담사의 진로컨설팅 등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보다 일찍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지역청년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대학이 공모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는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금액이 2005년 쌀직불제사업 시행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1천944억 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쌀소득보전직불제도는 2004년에 진행된 쌀협상과 DDA 농업협상에 대응해 기존 수매제 폐지 대신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돼 시행중이다. 변동직불금은 벼재 배 농업인에게만 지급하는 직접지불금으로써 3월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급된다. 지원단가는 208만3천 원/ha(3만3천77원/80kg), 지급상한 면적은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 들녘경영체 운영법인은 400ha다. 시․군별로는 상주시가 256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주시 214억 원, 의성군 205억 원, 예천군 194억 원 순이다. 한편, 변동직불금 산출의 지표가 되는 수확기 산지 전국평균 쌀값은 12만9천711원/80kg으로 30년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15만659원)대비 13.9%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 쌀 생산농가의 80kg당 조수입(쌀 고정․변동직불금+道 특별지원+산지쌀가격)은 18만3천422원으로 정부의 쌀 목표가격(18만8천 원)대비 97.6%에 이르며, 전국평균 가격(17만8천661원) 보다 4천761원 높다. 한편, ‘세계무역기구 설립을 위한 마라케쉬협정’에 따른 농업보조총액(AMS)은 최대 1조4천900억 원으로 이 상한금액을 초과해 지원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WTO 관련법에 따라 제재를 받게 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직불금 제도는 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쌀에 편중돼 모든 정책이 추진돼 온 측면이 강하다”며 “앞으로는 농업인의 소득보전, 농업의 구조개선 촉진, 공익적 기능제고의 3박자가 갖춰진 직불제사업으로 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14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항의 미래 100년 ‘영일만 종합발전계획’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관계자를 격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4일 오전 11시 10분 구미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중등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에서 특강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