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암에 걸린 동료직원을 위해 자신들의 저금통장까지 털어 도움을 준 (주)포센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귀감이 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비를 담당하는 (주)포센(대표 변귀환)에 30여년간 근무중인 이종우씨는 지난 연말 위암2기 판정을 받고 시름에 빠져 있었다. 집안도 넉넉지 않아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찰나 동료직원들이 손을 내밀었다.회사 동료들과 변귀환 대표는 이 소식을 접하고 자체적으로 나서 모금에 나섰고 회사지원금과 돼지저금통의 동전까지 털어 등 340여 만원을 모아 이종우 씨의 부인 박해숙씨에게 전달했다. 이후 이씨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내고 현재는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이씨 부인 박해숙씨는 “포센의 변대표님 이하 동료들이 이 같은 선행을 알리기를 꺼려했지만 동료애에 감동받아 언론사에 제보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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