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전국 전통시장 주변도로 461곳에 주차가 한시 허용된다. 전통시장의 이용을 늘리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461곳에 주차 허용 구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차 허용 구간은 연중 상시 주차가 가능한 138곳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도로 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323곳이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85곳으로 가장 많다. 경기 71곳, 전남 61곳, 강원 48곳, 경북 33곳, 인천 25곳, 대구 22곳, 부산 21곳, 대전 17곳, 충북 16곳, 전북 15곳, 충남 12곳, 경남 10곳, 광주 9곳, 울산 8곳, 제주 7곳, 세종 1곳이다.
포스코가 연초부터 역대 최대인 20억 달러(한화 2조500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는 국내외 70여개 투자자와 온·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포스코 청사진을 적극 설명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태풍 침수 피해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복구에 나선 포스코의 위기 관리 능력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이번 달러화 채권 발행에 글로벌 기관 1000여개 사가 몰리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포스코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서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 규모의 3개 트렌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정부가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4개 중 3개를 충족하게 되면서 설 연휴를 전후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665명, 일평균 523.6명이다. 직전 주(1~7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179명, 하루 평균 597명이었는데 두 수치 모두 전주 대비 감소했다. 사망자 수의 경우 14일 기준 주간 일평균 50명, 인구 10만명당 치명률은 0.1%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UAE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국빈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첫 일정으로 UAE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처음 UAE를 국빈 방문하게 됐고, 그 첫 일정으로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해 영광스럽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의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갖춘 주유소로,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전기는 전기·수소차 충전에 활용한다. 한수원은 13일 SK 본사에서 SK에너지와‘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서울 수도권 내 연료전지,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에너지 플랫폼과 연계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폐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의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 호동쓰레기매립장 수명연장을 위한 국비 29억원이 확보되면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국비 29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도비 8억6천여만원,시비 20억원을 연이어 확보하며 총 57억원 상당을 올해 당초 예산으로 얻어내면서,매립장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호동2매립장의 수명은 당초 2030년으로 예측됐으나,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이 당초 계획보다 수년 늦게 준공되면서 1일 180여톤이 매립되며 수명이 크게 단축됐다. 포항시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80톤으로 이중 80~100톤이 매일 호동 쓰레기 매립장에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라, 호동2매립장은 넘쳐나는 생활쓰레기로 이미 포화상태에 직면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자칫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호동2매립장 순환 정비사업은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은 408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2매립장에 파묻혀 있는 쓰레기를 굴착해 가연성,불연성 쓰레기로 선별한 후, 불에 타는 가연성 쓰레기는 SRF시설에 보내어 소각하고,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쓰레기는 기존 매립장에 또다시 매립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굴착해 또다시 매립하는 양은 79만1천㎥에 달한다.
경북 경주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70대가 불길을 뚫고 할머니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성건동에 거주하는 손수호(70)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께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인근 다른 주택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목격돼 일손을 멈추고 달려갔다. 당시 불은 외부 창고에서 시작돼 벽을 타고 2층 주택을 집어삼킬 듯 확산하고 있었다. 주변을 살피던 손씨는 80대 집주인이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이웃들이 위험하다며 막는 것을 보았다. 또 ‘할머니가 집 안에 있다’는 웅성거림을 들었다. 그 순간 손씨는 고민할 겨를도 없이 뒤쪽 창문을 깨고 입과 코만 가린 채 맨몸으로 집안에 뛰어들었다. 또 천장까지 번진 불길 속에서 할머니가 거실 바닥에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업고 빠져나왔다. 연기를 흡입한 할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팔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은 손씨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손씨의 희생과 용기가 본보기가 되도록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웃을 나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는 시민정신은 우리 공동체의 숭고한 가치”라며 “이를 실천한 손수호 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월 14일 오후 10시33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A폐기물 처리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건물 외벽 40㎡와 폐기물 10여t이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물품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13일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김판근)은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안승도)을 방문,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위해 써달라며 국수, 부침가루 등 식자재 11종이 포함된 식품 키트 250개(일천만원 상당)를 전달하였다.
서포항새마을금고(이사장 김원호)는 13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백미 560kg 및 라면 30박스를 기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곽선자)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원호 이사장은 “매년 기계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과 라면 등을 후원하고 있는데, 경기 침체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기계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포항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곽선자 기계면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서포항새마을금고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후원물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흥해읍 소재 대원오토D&R(대표 김종룡·김창현)에서 13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를 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다. 대원오토D&R(포항시 흥해읍 금장리)은 자동차 해체 및 재활용 전문업체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후원과 백미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종룡 대원오토D&R 대표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아 후원을 하게 됐다며 이 나눔이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한상호)은 13일 설 명절을 맞아 영일대 북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위로하고자 진행되었다.
영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관내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 재포장 및 적정 분리배출 표시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집중 점검대상은 매년 명절 선물로 많이 판매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과 상품을 2개 이상 묶은 종합선물세트다. 주요 점검사항은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 기준 준수 여부이며, 추가로 분리배출 표시의무 대상인 경우 적절한 분리배출 도안이 표시되어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의 경우 포장검사성적서 제출을 요청하거나 전문기관 포장검사 명령을 통보하게 되며, 이행하지 않거나 관련 기준을 위반한 것이 확인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경북 동해안에는 우수한 특산물이 많다. 울릉도, 영덕, 울진 세 곳의 특산물을 보면 울릉도의 더덕, 우산고로쇠, 오징어, 산나물, 울릉약소, 돌미역, 호박엿 등을 꼽을 수 있다.
포스코시니어봉사단(단장 박석인)은 14일 세탁이 어려운 취약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하여 문 앞까지 배달하는 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포스코시니어봉사단의 세탁 서비스는 장량동 “함께모아행복금고 특화사업”으로 2021년부터 매월 1회 토요일마다 소외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였는데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진행하였다. 빨래 봉사활동은 취약 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 측면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새로이 clean 세탁편의점」의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대상자는 “평소 이불 빨래와 커텐 등 대형 빨래는 세탁이 어려워 미뤄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손쉽게 깨끗해진 빨래를 보니 기분이 좋다. 집으로 찾아와 안부를 묻고 간단한 말벗도 해주어 적적한 집에 생기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는 지난 13일 오천시장상인회(회장 안병환)로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설명절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오천시장상인회는 매월 죽나눔 봉사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오천읍 취약계층에 설맞이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지난 11일부터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경청송학사와 향토생활관의 2023학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재경청송학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면학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남·여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한다. 선발공고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청송군에 있고, 지역 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졸업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송군은 설을 앞두고 도로이용객 및 귀성객들의 안전과 불편함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설맞이 도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 청송군 8개 읍·면에서는 지역내 국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149개 노선, 764㎞에 대해 낙석, 산사태 예상지구 순찰 및 위험표지판 설치, 포장도 소파보수(포장복구), 노면절삭, 덧씌우기 등 주요도로 노선정비를 실시한다.
포항시 새마을회는 지난 12,13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가 계묘년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열정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먼저,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는 지난 12일 포항시새마을회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영덕군은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관리를 위한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사업에 대해 지난 12일~다음달 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은 친환경 배합사료를 사용해 넙치류, 볼락류, 돔류를 양식하는 어가에 배합사료 한 포대(20kg)당 9680원에서 1민5870원까지의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쓰이는 친환경 배합사료는 검정기관의 검정을 통해 조단백질과 조지방이 최소품질기준을 통과한 사료로, 생사료보다 수산자원 보호에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