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는 우수한 특산물이 많다. 울릉도, 영덕, 울진 세 곳의 특산물을 보면 울릉도의 더덕, 우산고로쇠, 오징어, 산나물, 울릉약소, 돌미역, 호박엿 등을 꼽을 수 있다.울릉도 오징어는 1991년 연근해산 오징어의 생산량이 약 10만톤을 넘어선 이후 오징어의 생산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청정해역에서 어획되어 오염되지 않고 안전하다는 점과 무공해 맑은 공기로 건조하기 때문에 오징어의 풍부한 영양과 맛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산나물은 울릉도가 위치상 중위도권에 속하는 온대해양성 기후 지역으로 대부분 산과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유의 생태적 특성을 가진 많은 식물들이 다양하게 자생하고 있다. 이른 봄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적당한 일조량으로 맛과 질이 우수하여, 약효를 지닌 식물들이 많다. 봄철에 채취하는 식물 대부분은 식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삼나물, 고비, 명이, 전호, 땅두릅 등이다. 영덕군은 대게 말고도 다양한 특산물이 있는데 복숭아, 송이버섯, 동충하초가 있다.영덕대게는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껍질이 얆고 살이 많으며 맛이 담백하며 구미를 돋우는 명물이다. 매년 봄 영덕대게축제가 열릴 때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대게 맛을 보려고 영덕을 찾고 있다.영덕복숭아는 오십천 중심으로 양지바른 사질토에서 충분한 일조량과 적은 강우량으로 재배되어 당도가 뛰어나다. 단단하면서도 촉감이 부드러워 그 맛이 일품이다. 울진군은 두 번의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한 지역이다. 많은 농수산물이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고, 농수산물 가공품들 역시 친환경으로 생산되고 있다. 그 중 특히 울진대게, 울진금강송송이, 고포미역 등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어 울진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그 외에도 생토미, 울진송이, 울진대게, 울진 붉은대게, 오징어, 고포미역, 울진 골뱅이, 칠색동미, 블루베리, 울진 취나물, 산더덕, 돌미역, 감자, 문어, 은멸치, 울진양파 등이 있다.포항 특산물은 청림 부추다. 잎이 넓고 두꺼우며 섬유질이 적고 타 지역의 부추보다 향기가 짙으며 각종 미네랄 및 철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채소이다. 다음은 과메기이다.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신선한 꽁치를 섭씨 영하10℃의 냉동상태로 두었다가 12월부터 바깥에 내다걸어 자연상태에서 냉동과 해동을 거듭하여 말린 것으로 옛날 궁중에 진상하던 고단백 식품으로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함량이 많으며 맛 또한 일품이다.설 명절의 경북 동해안의 우수특산물의 구매는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매출 증가에 따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경북도민은 동해안 지역의 우수특산물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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