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노사평화의 전당 노사상생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달부터 ‘노사갈등 예방교육’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기업 노사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하는 ‘노사갈등 예방교육’은 경제 및 노사관계 전망, 임금 및 단체협약 설명회, 중대재해 예방 관련 안전한 노동환경과 정부정책 등을 교육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실시함으로써 지역에 올바른 노사관계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경제발전과 노동인권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고 진로교육도 병행하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은 이달 말 이룸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을 시작으로 13회에 걸쳐 중·고등학생, 특수목적학교 등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2단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경산시, 대구시와 함께 2025~2029년까지 총 140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60억원)을 투입해 고기능성 콘택트렌즈, 스마트 아이웨어 의료기기, 안질환 보조기기 관련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해외 진출 인증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핵심 소재 제품의 국산화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금형 코어, 금형, 콘택트렌즈, 렌즈 용액, 케이스 제조 등 20여 개의 콘택트렌즈 관련 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안경·렌즈 산업의 오랜 역사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앞서 추진한 ‘첨단 기능성 소재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1단계 사업(2020~2024)’을 통해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 과 소재 기술 지원 허브를 구축했으며, 총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며 누적 매출액 217억원, 신규 고용 214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의 기술력 제고, 전문 인력 양성, 상용화 촉진, 해외 마케팅 및 진출 지원 등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2020~2024년까지 추진된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후속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며,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2025년 저출생 대응 맞춤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공모사업은 경북도에서 기초지자체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특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상향할 수 있는 사업이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더욱 뜻깊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김천시립율곡도서관에서 '도서관과 함께하는 가족 보듬 쓰담쓰담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특색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시에 부족한 돌봄 환경을 극복하고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계획됐다. 또한, 돌봄과 체험, 책을 연계한 공연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긍정적인 독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아동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의성ㆍ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고원학)은 24일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연일읍 중단리 일대의 논ㆍ밭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 단속과 함께, 산불감시 인력을 중심으로 한 현장 감시체계 점검을 병행했다. 오후에는 구룡포읍 7호 망대를 방문해 산불 취약지 및 주요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대규모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병행한 버스정보시스템 개선효과로 시스템 이용자의 대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장애 없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편 전·후의 노선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businfo.daegu.go.kr)의 디자인을 가독성 높게 구성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한 달 전부터 운영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은 집에서도, 버스정류소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빠르게 버스정보 통합검색이 가능하도록 버스정보시스템 속도를 2배 향상시켰으며, 민간앱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간혹 발생하는 버스 도착시간 오류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확하고 정밀한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민간앱에 연동해, 보다 정확한 도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한국표준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5 경북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다음달 30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활동 중인 우수 숙련기술인을 활용해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기술인과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후계자 양성을 위해 2023년부터 최초 시행해 올해 3회차다. 사업 내용은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과 학교에 지역의 우수한 명장들이 현장을 방문해 후계자 양성을 위한 미래 기술인 첫걸음 과정을 시작으로 핵심 기술과 현장 노하우 전수 등 예비 기술인들이 우수 후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맞춤형 지도를 한다. 지난 1~2회차 사업은 중소기업과 중·고교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호응을 얻어 사업이 조기 마감된 바 있으며, 화훼·미용·기계·전기·공예 분야 등 후계자 양성 교육 총 113회를 실시해 예비 기술인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줬다. 도는 올해 후계자 양성 교육 80회 실시를 목표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전자·공예·화훼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도내 대한민국명장과 경북도명장,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단 89명을 구성하는 등 기술 후계자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직업고등학교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본인 직종에 대한 자부심 결여, 미래에 유망한지 여부 등에 대한 진로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인으로서의 직업 가치관 형성과 내 직종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또한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지역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기술인재 양성과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 도정의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학교에서는 후계자 대상 직종과 일시·내용을 작성해 다음달 30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도에서는 신청된 수요와 일정을 조정해 사업 대상을 확정 후 오는 11월 말까지 후계자 양성을 할 계획이다.
정부가 극심한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극과 극에 위치한 정책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지방은 세금부터 대출까지 모두 완화하며 수요진작책을 펼치는 반면 수도권에선 그간 '과한 규제'로 꼽았던 다주택자 신규 주택담보대출 제한까지 꺼내 들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구입 시 이날 신청분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를 0.2%포인트(p) 인하한다. 생애최초 구입 등 여러 우대금리와 결합하면 최저 1%p대까지 금리가 낮아진다.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의 적용 범위와 비율에 대한 조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지방의 부동산 침체가 극심한 만큼 지역별 차등을 둘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포항시 북구청은 24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산불예방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김응수 북구청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는 북구 14개 유관기관장 및 북구청 7개 부서 과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대형산불 발생 및 산불위기 경보단계가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의한 산불방지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시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봄철 시민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수거검사, 위생용품 배부, 현장 교육 실시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 만들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공원, 유원지, 공공기관 등 봄철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 215개소를 선정하고 9개 구·군,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협력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음식점 선정 기준은 △나들이철 이용률이 높은 간편식 판매업소 △최근 2년간 미점검 및 행정처분 이력업소 △공공기관 주변 직장인 중식(中食) 판매업소며, 이들 중 일부 조리식품 16건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위생점검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보관 확인 △표시 및 보관 기준 준수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확인 △식품 관계법에서 정한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확인 등이며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음식물류폐기물 및 생활계 유해폐기물 추진 성과평가를 위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개최한 위원회는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건강·환경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폐기물의 적정 수거·처리 방안 마련을 위한 평가와 자문을 담당한다. 성주군은 음식물 종량제를 2022년 7월 시작으로 RFID방식(무선인식) 종량기 293대, 전용수거함 70여개 설치.운영, 버린 만큼의 수수료 부담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감량을 유도하였으며,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또한 종량기 청결관리에 고온스팀세척 방식을 도입하여 악취 개선 및 세균오염 예방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생활계 유해폐기물(폐농약, 폐의약품,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 처리계획에서 폐의약품 1.2톤, 폐형광등 1만5백여개, 폐건전지 4.2톤 등을 안전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없는 회의’로 진행되었다. 찻잔과 다과접시는 성주군 참별이 로고가 새겨진 다회용기으로 대체되어 평가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허윤홍 부군수(위원장)는 “각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등 자그마한 행동들이 모여서 환경오염 예방 및 폐기물 감량 효과, 처리비용 감소로 이어져 자원순환의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조선시대 유배 문화의 역사와 정취를 조명하는 ‘제4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를 4월 12일(토), 19일(토)~20(일) 3일간 포항시 장기면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동쪽 끝에서 새 길을 잇다”라는 주제로 영덕, 울진,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의 유배자들이 남긴 문학 자료를 통해 동해안의 풍경과 생활상을 조명한다. 특히 조선시대 가장 많은 유배자들이 거쳐간 포항 ‘장기’의 장소성을 살리고, 고난을 넘어 학문의 고귀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배문화길 투어, 토크콘서트, 선비육례, 백일장, 사생대회, 유배문화촌 탈출게임, 전통체험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장기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의료원이 민선8기 출범 후 경북대병원 출신 전문의 보강과 시설 확충 등으로 의료 수준이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대구시 및 시(市) 산하기관 직원들도 국가건강검진 수검 시 대구의료원을 많이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시민이 믿고 찾는 공공의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정책연구원에 대해서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노력해 준 덕분에 최근 군부대 통합이전지 선정, 후적지 개발 구상안 발표 등 군부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현재 연구 활동을 위해 파견간 대구시 공무원들과 협업해 대구미래100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7일간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와 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자원을 발굴해 창의적인 관점으로 컨텐츠화함으로써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주체를 뜻한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로그인 경북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권 단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로컬 라이프 스타일 창출을 위한 로컬 브랜딩, 그리고 로컬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잇는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고일 기준 만 35세 이상 창업자를 대상으로 15개 사를 선정하며, 육성 프로그램 수료 후 우수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42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오는 5~12월까지 총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1:1 컨설팅을 통해 기업 역량을 진단한 후 4개월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료, 이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성과 발표와 로컬 크리에이터 간의 네트워킹 과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참여 신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사업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19일 개별 안내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고 놓쳤던 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지역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교육청 Wee센터는 24일 청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총 3개의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각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2025학년도 사업 및 프로그램 내용을 공유하고, 적응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개입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2차 심층평가 사전 협의회를 함께 진행해 관내 관심군 학생을 위한 심층평가 내용 및 효율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균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의회는 청도 내 학생들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형성하고 상호 지원하여 관내 학생들이 더욱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지난 3월 22일,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열린 ‘판플러스(PAHN+)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포항문화재단이 진행한 시민문화사업의 개별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중심의 문화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14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 문화 과제를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캠프는 올해 13년째 지역에서 진행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공연을 시작으로, <삼세판>, <포동포동>, <시민기록단> 등 시민문화사업 참여자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청도농협은 24일 다문화 및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농촌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다문화 및 한부모가정의 교육비 경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생 5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재희 조합장은 "농촌희망 장학금이 다문화 및 한부모가정 자녀들이 우리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도농협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7~24일까지 김천시 자산동, 율곡동 등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피엘지, ㈜에코브 등 특구 사업자와 함께 통합연계 실증을 진행했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이하 ‘물류특구’)는 전자상거래 확산과 생활 물류 급증에 따른 지속 가능한 도심 물류의 혁신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김천시 일원에 지정됐다. 그동안 물류 특구는 주차장법과 자전거법 등의 실증 특례를 받아 공영 주차장에 생활물류거점 기능을 복합하는 혁신 기반(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을 구축했으며, 3륜형 화물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법상 지위 도입을 위한 시제품 개발과 임시 안전기준안도 마련했다. 이번 통합실증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김천 시내 공영 주차장(자산동)을 주요 거점으로 택배 트럭에서 택배 물품을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옮겨 싣고 인근 단독주택, 빌라, 전통시장 등 다양한 배송지로 최종 배송을 수행했다. 실제 택배 물품을 전문배송원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이면 도로와 골목길을 통행해 원도심 구역에 배송한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심 물류 말단 배송 체계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된 영상과 GPS 데이터 등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교통물류 분야 전문 연구기관에서 교통 안전성과 물류 효율성 등 분석을 통해 앞으로 물류 특구 사업의 임시 허가 전환과 규제 법령 정비를 위한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물류 효율성과 배송 안전성을 입증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모델을 정립함과 동시에 국토부 주차장법과 행안부 자전거법 개정을 통해 물류 특구 모델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물류 특구에서는 전기자전거 시제품 6종 개발, 임시안전기준안 도출과 전기자전거 제조기업이 독일기업과 5000대 규모 수출협약을 맺었으며, 2023년 중기부 특구 운영평가에서 ‘우수특구’(최고등급)로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보영 경북도 디지털메타버스과장은 “물류특구는 국내 최초 물류 분야 특구로 이번 통합실증을 통해 물류특구가 향후 임시 허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주차장 내 물류센터 기능 접목을 통해 친환경 물류 모델을 정립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다음달 8일까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건조한 대기 속 강풍을 타고 사흘째 확산 중인 경북 의성 대형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과 소방 당국이 사활을 걸고 있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부터 산불 진화용 헬기 57대, 산불이나 수해 현장 험지나 산악지형에 특화된 험지펌프차(벤츠 유니목) 2대 등 진화 장비 318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주불을 잡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불특수진화대와 소방, 공무원, 군부대 등 진화 인력 2600여 명도 투입돼 지상에서 불길을 잡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시설물과 문화재 등에는 산불 지연제(리타던트)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의성 산불 구역 진화율은 71%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7516㏊, 전체 화선 133.9㎞ 중 95.2㎞에서 진화가 완료됐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 포항시 흥해읍 용한서퍼비치 일원에서 포항시서핑협회 주최로 ‘2025 제7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대한서핑협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선수를 비롯해 서핑을 즐기는 동호인, 가족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코리아 오픈 숏보드 남자부 카노아(강원도서핑협회) 선수, 여자부 이나라(시흥시체육회) 선수, 롱보드 남자부 김동균(경기도서핑협회) 선수, 여자부 박수진(강원도서핑협회) 선수, SUP 서핑 남자부 김용수 선수, SUP 서핑 여 남상은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해마다 포항에서 개최되는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대회는 1회부터 7회까지 파도가 있는 서핑 대회로 서퍼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종희 대한서핑협회장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포항 용한서퍼비치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루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박정필 포항시서핑협회장도 "2025년도 국내 첫 서핑 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파도가 좋은 포항 용한서퍼비치에서 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육성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