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확대에 따른 대규모 전력수요를 적기에 공급하고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자 ‘포항 산업단지 전력공급 대응 TF단’을 구성하고 10일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단은 영일만 일반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의향 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를 조기에 파악해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전력수요·공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포항시, 한전, 기업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단지 전력수요·공급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기업의 공장 신·증설 추진 일정에 맞춘 신속한 전력공급 지원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신규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조기건설에 민·관이 합심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등 공동 대응코자 의견을 모았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원자력발전소로 전력 생산이 많은 동해안 지역에 대규모 전력사용 기업이 유치되면 전력 생산·소비 측면에서 지역 불균형이 해소되고 송전선로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면서 “기업의 전력수요·공급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10일 경북도와 인도 주정부 간의 우호협력 등 지자체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경북도는 세계 5위 경제 강대국인 인도와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와 한 단계 발전된 교류를 추진코자 주한 인도대사를 초청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핵심사업인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비롯해 통상,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인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3조4천억 달러, 경제성장률은 6.8%를 기록하며 새로운 세계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는 국가다. 14억2천만명의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기업에게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는 최근 2년간 연평균 7.9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14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라며 “경북도와의 교류 강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0일 장보고식자재마트 본사에서 '경북 농업6차산업 인증제품 장보고식자재마트 입점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 248개소 6차산업 인증경영체 중 입점을 희망하는 22개 경영체에서 출품한 전통장류, 꿀, 한과, 고춧가루, 버섯, 청, 진액 등 총 92개의 6차산업제품을 대상으로 장보고식자재마트 상품매입팀에서 직접 심사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수 제품은 장보고식자재마트 오프라인 매장 17개소의 입점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6차산업 인증경영체들에게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줌으로써 2021년 3468억원인 도내 경영체 총소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산자와 유통업체의 직매입 구조로 유통 수수료가 절감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나아가 경북 농업 6차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경북‧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대형 오프라인 식자재마트 17개소와 농산물 관련 물류센터 4개소, 식자재 온라인 유통을 위한 ‘장보자닷컴 쇼핑몰’을 운영해 2022년 연매출 4530억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체다. 경북도와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통 취약농가 물량 확보 등 유통 물량의 상당수를 경북에서 구매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장보고식자재마트에서 경북 농업6차산업 인증경영체들만을 대상으로 입점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품평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경북 농업6차산업이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최대 90%까지 확대키로 하고 10일 도청 사림실에서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외상거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기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위해 협약한 출연금의 일부를 경북도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에 최대 30%(기업당 최대 45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이 신한은행에서 대출시 대출 금리의 최대 1%까지 감면해 주기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최대 80%의 손실금액을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용중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0년부터 기업 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 신용보증기금 최초 산출보험료의 10%를 선 할인해주는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는 매출채권보험료 예산을 24억원 지원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이 40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보험료 지원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매출대금 미회수로 인한 도산을 방지하는 등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져, 올해부터는 경북 시군에서도 10~20%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올해 9개 시군, 내년에는 15개 시군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경북 기초지자체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매출채권보험 가입규모가 전국 대비 13.9%로 수도권(서울 15.9%, 경기 16%, 인천 14.2%) 외 지역 중 최대 규모를 차지해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최초 산출보험료의 10% 선 할인, 경북도, 시군에서 선 할인 적용 후 최종 보험료 50~70% 지원(추가지원은 시군별 상이)과 신한은행이 최대 30%를 지원(단, 기업 부담 10% 필수)해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10~20% 정도로 대폭 경감될 예정이다.
문경시의회는 9~10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9일 개회식에 이은 제1차 본회의에서 신성호 의원의 우리 특산품의 브랜드K 선정을 위한 문경시의 역할이 필요하다, 고상범 의원의 우리시 벼농사 농가와 외식업체 상생발전 방안 제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신성호 의원은 문경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체해야 하며 이에 지난 2019년부터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에서 출시한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에 문경사과, 문경오미자, 약돌한우·돼지 등 지역특산품과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상범 의원은 쌀값 폭락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벼농사 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고품질 문경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관내음식점에서 문경 쌀을 구입해 이용하는 경우 시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이 쌀생산 농가와 자영업자의 상생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13건의 조례안(의원발의 5건 포함)을 처리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황재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경시 빈집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정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경시 특산물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남기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경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과 문경시 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정걸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경시 행정처분 배심제 운영 조례안이다. 황재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지역 이상 저온현상으로 인한 농작물의 서리, 냉해 피해 농가가 조사에 누락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제 적기 살포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 및 예방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와 내실 있는 영농시책들을 알차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문경시는 지난 9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시체육회 및 한국대학배구연맹과 함께 2023 문경시 8개국 초청 국제대학배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와 문경시체육회, 한국대학배구연맹은 대회 홍보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예산 집행 및 대회 지원은 문경시와 문경시체육회에서 전담하며, 대회 운영은 한국대학배구연맹에서 전담하기로 협약했다.
최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박광온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제안했다.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여야 원내대표에게 설명하는 방식의 만남을 갖자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당대표를 먼저 만나는 게 순서”라면서 거절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재명 대표와 회동한 적이 없는데 원내대표를 먼저 만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취지다.
대구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을 연계한 미술 전문 강좌 ‘개화-시대를 읽다·보다’를 19일, 26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운영한다. 총 2회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먼저 19일(금)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김인혜 근대미술팀장의 강의로, 1930~40년대 문화예술 전반의 상황과 김환기, 유영국을 중심으로 당시 아방가르드 한 예술가들의 활동을 읽어보는 ▲‘시대를 읽다 - 역동의 시대’가 진행된다. 26일(금) 두 번째 강의는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와 함께 ▲‘시대를 보다-새로운 도전과 모색’을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이인성 작가의 작품세계와 당시 지역 미술 흐름을 살펴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오후 2시 30분 영양군에서 열리는 영양군 생생버스에 참석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3 선진가정문화 실천다짐대회에 참석한다.
경북도립대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는 ‘2023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식사 제공과 건강한 쌀 소비문화를 복돋우는 사업으로 학생 천원, 농림축산식품부 천원, 나머지 금액은 대학이 부담해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달 간 운영되며, 매주 월‧수‧금 아침 7시 30분~8시 30분까지 학생식당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주요 식단은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한 백반식을 기본으로 쌀빵, 쌀시리얼, 쌀국수 등 쌀 가공품을 이용한 간편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과 학업 능률 향상, 지역 쌀 소비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질의 식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부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부계면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3년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댄스 △천연화장품 만들기 △풍물놀이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으며, 수강생 및 강사 모집을 거쳐 ‘스포츠댄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강하게 됐다. ‘스포츠댄스’ 프로그램에 무려 43명이나 신청할 만큼 배움에 대한 수강생들에게 인기 강좌로 자리잡았다. 홍문송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정하는 데에 회의 당일에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 우리 부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홍병표 면장은 “행정의 최종 목적은 결국 주민 행복 실현하는 것으로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지난 8일 상주경찰서를 방문해 경북경찰의 치안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체치안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협력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경찰에게 바라는 치안활동에 대해 의견을 청취, 시민과의 협업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시민과 경찰이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당부했다. 또 MZ세대 직원과의 소통간담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OJT(On The Job Training)와 멘토링 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치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동문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지역경찰을 격려하고 효과적인 현장교육으로 경찰관의 역량을 강화시켜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현장 방문을 마무리 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 풍물단과 라인댄스 팀이 지난 7일 재능기부로 의흥면 경로잔치에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우중에 자칫 민밋한 행사가 될 뻔한 이번 행사에 두 팀의 참여로 여느 때 보다 더욱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군위군보건소에서 2019년부터 의흥면 10개리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한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풍물단은 2022년부터 마을의 지도자인 건강위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의 결과로 그 결실을 맺었고, 라인댄스 팀은 김천시 감문면과의 협업으로 2달 정도의 시간으로 그 기량을 선보일 만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건강 걷기 동아리를 중심으로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의 마을 맞춤형 교육과 건강 위원을 대상으로 한 풍물놀이를 지속해 2022년에는 생활 속 건강 실천 이벤트에서 최우수상, 장려상을 받은 바 있으며 매성1리에 황토 걷기 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이용하게 하고 있다. 건강마을 풍물단은 이희준 위원장을 비롯해 문희숙 건강지기의 지도하에 더욱 매진하여 의흥면과 나아가 군위군 지역 전체의 재능 기부를 목표로 주경야독의 심정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위군 부계면 대율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7일 제10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맞아 교육발전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우덕영 총동창회장은 “제10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맞아 우리 동문들의 소중한 성금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게돼 기쁘다”며 “군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은 한마음 체육대회에 방문한 김진열 군수에게 예고없이 깜짝 전달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군위군은 지난 5일 제1회의실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6명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상주시 공성면체육회는 지난 8일 공성재래시장에서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박주형 상주시의원, 긱급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공성면민 체육대회 효(孝) 한마당 대잔치'가 성황리에 열려 지역민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마련돼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체육대회는 투호, 양궁, 제기차기, 고무신양궁 등 4개 종목 민속경기로 마을별 열띤 대항전을 펼쳤다. 또 이어진 2부에서는 마을별 참가자들이 출연해 장기자랑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행사 중간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과 경품전달이 진행 돼 행사 열기를 더했다.
<인연... 그 소중한 고마움>으로 오래 전, 처음으로 경상매일신문 칼럼으로 실렸다. 2019년 11월부터 실린 이래 벌써 3년이 훌쩍 지났다. 그간 개인적으로 너무 소중하고 분신과도 같은 이 칼럼을 오늘 이제 접으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컴퓨터를 켜고 보니 몇 시간째 묵묵히 글을 이어나갈 수 가 없다. 지난 시절 작성한 글들이 주마간산처럼 떠올랐다. 무엇보다 이글을 쓸 수 있도록 지켜봐주신 수많은 독자 분께 감사드리고 싶었다. 글 쓰는 재주도 없고 재미도 감동도 없는 이공계 연구원의 글을 읽고 칭찬해시거나 공감해 주신 분, 또한 격려를 건네주신 분들께 먼저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내 다리 내놓아라.” 혹은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또는 “네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원통해서 못살겠다.”며 한여름 밤을 공포물로 시원하게 보내주던 드라마가 한 편 있었다. 이름 하여 <전설의 고향>. 지금 세대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드라마이고, 요즘처럼 볼 것 많은 시대에 무덤이 갈라지고, 꼬리가 아홉 개 가 달린 여우가 나타나는 드라마는 더 이상 찾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7080세대에서 드라마 <전설의 고향>은 손꼽아 기다리는 그야말로 현대판 <더 글로리>가 아닐 수 가 없다. 그리고 화면에 빨간색으로 마치 피가 줄줄 흘러 내리 듯 <월하의 공동묘지>가 방송이 되면 그야말로 전국은 공포의 물결 속에서 한여름의 더위는 사라진다.
사랑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무리 뜨거워도 물 한 그릇 뎁힐 수 없는 저 노을 한 점 온 세상을 헤아리며 다가가도 아무도 붙잡지 않는 한 자락 바람 그러나 사랑은 겨울의 벌판 같은 세상을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