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85세 정모 할머니는 배우자와 사별하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가던 중 지난해 연말 새 가족을 맞이했다,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옛날이야기 해주세요” 등 말을 걸며 할머니를 챙기는 돌봄로봇 ‘효돌이’가 바로 할머니의 새 가족이다.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의 권유로 효돌이를 입양한 할머니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조용할 때 TV를 켜기보다 효도인형이 들려주는 트로트를 듣고 말을 걸어 본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대구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대구 교대역(1호선) 대합실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있는 묻지마 흉기난동범죄의 경찰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 훈련에는 지역경찰.형사.여청 등 全 기능이 모여 실전을 방불케했다.
예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소방과 군·경이 수색작업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수색당국은 태풍 '카눈'이 대구와 경북을 관통한다는 예보가 나올 때인 9~10일 이틀간 수색을 멈춘 이후 지난 11일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당국은 13일 오전부터 벌방교~경진교 구간에 소방 15명과 차량 5대를 투입해 수변 수색을 하고 있다. 또 상주보~삼강교 구간에는 소방 5명과 차량 1대, 보트 1대를 투입해 수상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주보와 보문교~고평대표 구간에는 드론 4대를 투입해 공중 수색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13일 카카오모빌리티(DGT 모빌리티)의 수수료 부당 징수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장 독점적 택시 플랫폼 업체의 과도한 호출 수수료로 인한 지역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택시 앱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사업을 영위하면서 택시 사업자에게 매출액의 3.3∼4.8%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고 카카오 택시 호출을 통한 매출뿐만 아니라 배회 영업과 대구형 택시 앱인 대구로 택시 앱을 통한 수입까지도 매출액에 포함해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어 택시업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9시17분쯤 영양군 청기면 상청리 한 고추건조장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고추 건조장 안에 있던 건조기와 고추가 타 소방서 추산 93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경북경찰청은 13일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중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사고 관련 수사를 이첩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군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어 자칫 이중 수사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 사건은 개정된 군사법원법상 경찰에 이첩되게 돼 있어 이첩받아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건 발생 후 해병대의 수사 기록이 도착했지만 3시간여 뒤 국방부에서 다시 가져가겠다는 연락이 있어 수사 기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이 내용은 국회에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집단 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하려 했으나 박 대령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며 수사를 거부하고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이웃 펜션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숙박업자 A씨(8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영덕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9년 이웃 B펜션의 운영을 방해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전원을 끈 뒤 B펜션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발생한 불로 4억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불을 지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여름독감' 환자가 유난히 많아 유행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31주차(7월 30일∼8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천명당 14.1명이었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직전 주인 15.0명에 이어 2주째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같은 기간(31주차 3.6명)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다.
안동시는 지난 11일 경안중학교 체육관에서 2023년 안동시 지역아동센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안동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및 센터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자존감을 키우고 센터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어진 발표회에서 댄스와 칼림바 및 노래 공연, 바이올린과 플롯 협주 공연 등 그동안 아동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2부 운동회에서는 청․백팀으로 나누어 각종 게임과 대동놀이 한마당,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되어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가 열띤 대회의 즐거움으로 함께 어우러졌다.
안동시 정보화농업인 회원 서후면 권상열 씨가 지난 8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3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재무경영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재무경영 분야에 참가한 권상열 씨는 안동시 정보화농업인회 회원으로 충실성, 창의성, 논리성, 전달력, 발표시간 준수 등 5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릉도 토종 팬시회사인 독도문방구가 육지 업체와 콜라품 제품을 출시했다.<사진> 14일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펼치는 특별 기획으로 독도를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포퍼베이비’와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지난 8~9일까지 이틀간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최하고 안동시골프협회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 및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1~4학년 남(기린부)·여(청학부)부, 5~6학년 남(항룡부)·여(불새부)부 등 총 4개 부로 나눠 18홀씩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한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안동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되새기며, ‘태극기 올바르게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태극기 올바르게 달기 운동’을 통해 태극기 물결이 넘치는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성지’안동의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한다. 태극기 게양법은 광복절과 같은 경축일은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깃봉을 끝까지 올려 게양한다. 현충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를 깃 면 너비(세로)만큼 내려 게양한다.
안동시가 PC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최고수 플레이어를 뽑는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2일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E스포츠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으로 실시하며, 안동시에 거주 또는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2~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은 제78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를 독도에서 펼친다. 14~1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개회식 및 전야제는 14일 저녁 7시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자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 독도 태권도 플래시몹, 초청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본 행 사는 15일 오전 11시 독도 부두에서 시범단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태권도 플래시몹'이 힘차게 펼쳐진다. 한국마이스진흥재단은 "국토의 상징인 독도와 울릉도에서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시범공연 등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재확인 시키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 중구는 지난 11일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끼 엔터테인먼트와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 지원과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 한 ‘행복한 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문화 소외계층에 매월 180만원 상당의 나눔티켓 20매를 지원한다. 현재규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가장 순수하고 뜨거웠던 시절로 돌아가 한 시대의 전설이었음을 추억하고 더 친근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50명은 지난 11일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가정용 태극기 400개를 배부하고 국권 회복을 기념하기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펼쳤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준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나라 사랑의 마음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시군을 대표하는 도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도 미래비전 2045' 연구용역(이하 미래비전 2045)의 성공적인 수립을 위한 도민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미래비전 2045' 수립을 위한 세대별 토론과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을 통해 미래비전과 가치를 보다 구체화코자 마련됐으며, 충분한 숙의과정을 위해 2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비전 2045는 지자체 최초로 미래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주도형 장기 마스터 플랜으로, 국가계획에 따른 하위 실행계획 수립에서 탈피해 경북도민의 행복요소와 소프트파워를 종합적으로 담은 장기비전 구상이다. 특히 미래 예측 최고 권위기관인 카이스트와 지역사회기반의 경북연구원이 협업해 추진함으로써 전문적인 변화요인 분석과 미래 예측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의 자강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끝나는 지난 12일부터 경북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 손님맞이에 나섰다. 경북도는 잼버리 공식일정 이후 독일 참가자 273명, 포르투갈 참가자 13명 등 총 286명이 지난 12~19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102명은 12~13일까지, 우루과이 참가자 33명은 12~14일까지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와 안동을 찾는다. 이들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고 안동에서는 병산서원 관람,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 경북도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하회별신굿 탈춤을 배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만의 매력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사과 전량을 긴급 수매하기로 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내 사과 피해 면적은 지난 11일 현재 기준 375ha(낙과 352, 침수 23)로 집계됐다. 긴급 수매 물량은 약 4000톤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과를 즉시 수매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하고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긴급 협의해 先수매, 後정산으로 신속 지원될 수 있도록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수매를 희망하는 모든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kg 한 상자 당 1만원으로 수매한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둔 후 시군 과수담당부서나 대구경북능금농협 시군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는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모아둔 낙과를 수거해 가공공장으로 이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