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토종 팬시회사인 독도문방구가 육지 업체와 콜라품 제품을 출시했다.<사진>
14일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펼치는 특별 기획으로 독도를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포퍼베이비’와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독도를 더욱 즐겁게, 일상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 첫번째 제품은 ‘펫밀리룩 DOKDO-T’ 시리즈다.
펫밀리룩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펫밀리룩`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패션을 뜻한다. DOKDO-T시리즈는 스포티한 Dokdo의 영문 디자인에, 영문 곳곳에 숨은 브랜드의 마스코트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려인과 강아지가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성인용 사이즈 5종과 반려견용 사이즈 5개의 다양한 사이즈로 여름용 티셔츠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솜으로 만든 독도문방구의 대표상품인 독도강치 인형도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강아지 장난감`으로 재탄생됐다.독도강치는 일제강점기 일본 어부들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1994년 최종적으로 멸종이 선언된 동물이다.
강치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독도문방구는 이번에 포퍼베이비와 함께 강아지 노즈워크를 위한 장난감도 함께 기획해 출시했다. 앞으로 두 브랜드는 독도를 초중고학생들과 청춘 세대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 나갈 예정이며 광복절을 맞아 독도 2행시 이벤트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 "앞으로 두 회사는 독도를 널리 알리는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독도를 해외에도 한국 땅임을 홍보하는 제품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