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0일 환호공원에 설치된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에 대해 정기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워크’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포항시는 조형물 안전 확보 및 이용자 불안 해소를 위해 시특법상 제3종 시설물에 준하는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현장 점검은 오는 20일 진행되며, 이날 하루 동안 스페이스워크 운영을 중지하고 이용자 출입을 전면 통제하니 방문객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안전 점검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부재(部材)의 손상 부위 및 정도 파악, 강재(鋼材)의 부식·변형·파손 및 볼트 접합 점검, 구조체의 균열 및 기초의 침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 성용우 공원과장은 “스페이스워크는 많은 사람이 찾는 포항의 명소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점검일인 20일은 휴무이니 시민·관광객분들이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DGIST는 에너지공학과 이윤구 교수 연구팀이 섬광을 이용해 구리-그래핀 나노선을 저원가 대량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의 투명-유연 전자소자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 반투명 태양전지 및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차세대 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투명하고 유연한 전자소자 개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투명-유연 전극 소재들은 귀금속과 같은 값비싼 원재료 및 복잡한 공정 기술을 사용하거나, 저품질로 인한 낮은 성능과 내구성 등으로 제품에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점들을 보였다. 차세대 투명-유연 전극 소재로 주목받는 구리 나노선은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나 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낮아 상용화에 많은 제약이 있다. 반면에 그래핀은 우수한 전기적 특성과 화학적 안정성으로 주목받는 소재이나, 고품질의 그래핀은 진공 장비 활용이 필수여서 생산 단가가 높고 대량 합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4일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를 추가 확대하는 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의 여야 합의, 조세 입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단 한 마디 질타로 열흘 만에 정책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기업에 혜택이 쏠린다는 취지의 비판도 나왔다. 국회는 지난해 연말 반도체 투자 대기업 세액공제를 6%에서 8%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윤 대통령이 추가 확대 입장을 내면서 정부는 지난달 19일 대기업·중견기업을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국회에 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법안을 심의하기 전에 부총리께서 사과부터 해야 된다"며 "소위에서 위원간 심도 있게 논의도 했고 여야간 합의도 했는데 윤 대통령의 한 마디 질타로 국회 세법 심사는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 양 의원은 또 "세액공제 규모가 3조6천억원이나 된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 재벌들"이라며 "어떤 기업이 얼마의 수익을 내고 수익과 매출액 추이 자료를 봐야 법안을 심사할 수 있는데, 정부 설명과 대통령 지시만 듣고 우리가 법안을 의결해줘야 하나"라고 주장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같은 맥락의 질의를 이어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가 사용자와 사용자단체의 성격을 규정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4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예정된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예의 주시할 것이다"며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노조법 개정을 반대한다면 모든 노동자를 적으로 돌리게 될 것이다"며 "과반의석 민주당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과 고통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과감하게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노총은 "노조법은 노동자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다. 그러나 지금 100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간접고용·특수고용이라는 이유로 헌법이 모든 노동자에게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을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경찰청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56명을 붙잡아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7월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전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 등 34명(60.7%)이 임대차계약을 허위로 체결 후 금융기관·보증기관 등을 상대로 전세 대출금을 편취해 가장 많았다. 또한 실소유자 행세 등 무권한 계약 9명(16.1%), 공인중개사법 위반 5명(8.9%) 등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청년의 욕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2023년 영천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청년정책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모하며 다양한 청년정책과 행정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지역 청년문제의 해결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14일 경주시 안강읍에 소재한 독립유공자 후손 가구(독립운동가 이규성 후손 이향우 씨)에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북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 집수리 후 현판을 부착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광복회 경북지부장,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한국해바티트 사무총장,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등 관련 기관에서 참석해 함께 축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업 추진 전 이 가구는 건물노후로 단열에 취약하고 결로가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창호공사, 화장실 및 주방 리모델링,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새로운 공간으로 개선됐다.
포항시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포은중앙도서관 3층 배움1터에서 김수희 박사와 함께 ‘해녀, 바다를 품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해녀와 해양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김수희 박사는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으로 꾸준히 해녀 및 해양 문화를 연구하며 해녀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있다. 8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해녀의 변천 과정 및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며, 실제 구룡포 해녀를 만나 해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첫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지만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 1일 출범한 대구정책연구원의 ‘실용적 정책 크리에이터 및 전국 최초 연관융합형 정책 싱크탱크 모델 정립과 실천, 적은 인원으로 최대효율을 창출하는 매트릭스형 6연구실×6전략 LABs 관리’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상응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위한 준비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산업단지별 업종별 미분양 현황, 분양가격 등을 일제히 조사하고 기업유치부서 및 기관과 공유해 기업이 원하는 입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입지 제공에 나선다. 현재 산업단지별 통계정보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에서 운영중인 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나 산업단지별 미분양 면적만 확인이 가능해 기업 및 투자유치 관련기관은 업종별 미분양 현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북도에서는 산업입지정보센터, 팩토리온시스템의 기본자료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업해 산업단지별, 업종별 미분양자료를 파악하고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총 155개 산업단지 중 34개소에 개발 중이거나 즉시 입주 가능한 미분양용지 9275㎢ 가 남아있으며 포항, 경주, 구미 등을 제외하고는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화학물질제조업 등의 입주 가능 부지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기업들의 원활한 입주를 위한 업종 변경 확대, 업종 중복지정, 네거티브존 활용 등을 통한 유치업종 다양화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엄재경 도시계획과 사무관은 “산업입지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련부서와 긴밀히 정보 공유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입지를 제공해 신속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꾸준히 전문 인력을 채용하며 국내 의료산업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재단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했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총 8개 산업분야 1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였다. 특히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 만큼 채용 상담을 받고자 하는 많은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구미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청소년 일탈을 조장하는 일명 룸카페형 영업시설에 대한 조사 및 단속을 실시했다. 룸카페란 손님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면서 조리음식을 판매하는 형태의 영업으로서 대도시 및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혼합된 시설에 음란물 영상까지 추가된 변태영업 운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대학가 및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으며, 그 결과, 구미시에서는 전체 4곳이 조사됐다.
경북도는 14일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지역 대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메타버스 취·창업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대학과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한 경북형 인재양성-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의 후속연계 행사로 지역 대학생에게 메타버스 산업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역량과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형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디지털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세미나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ICT분야 선도기업의 기술,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강 △메타버스 아카데미 수료생의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 △취·창업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상권 조이펀 대표이사는 기술특강을 통해 ‘메타버스 본질과 기술 표준 동향'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메타버스 기술과 응용 서비스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취·창업 특강에서는 김범수 JW미디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2023년 채용 트렌드와 현장 비즈니스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그간 교육과정의 팀 프로젝트 성과물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막차가 목적지까지 운행하지 않는데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모든 시내버스 막차를 종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간의 막차 운행방식은 90년대 공동배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운행 종료 후 도심 외곽 차고지까지의 운행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도입된 운행방식으로, 막차의 경우 밤 11시 30분까지 종점 미도착 차량은 중간지점에서 운행 종료됨에 따라 도심 외곽의 막차 이용자들이 도중하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김순권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는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북한의 6개 생태지역 어디에서나 쉽게 선발 적응이 가능하며 종자 생산이 가능한 당도 15% 영양식 꿀 초당옥수수 “NKSugar OPV”(임시 명명) 육종에 성공했다. NKSugar OPV 품종은 2007년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경북대 하이콘(국내 최초 육종된 초당옥수수)” 종자를 재래종과 같이 육종하여 농가에서 생산한 옥수수 이삭을 건조 후 바로 종자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품종이다. 이는 온대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 중국. 미국 등 온대 지역 일반 옥수수를 초당옥수수와 교배 육종하여 국제옥수수재단 포항센터에서 수년간 집단육종에 성공한 영양식 옥수수이다. NKSugar OPV 품종은 경북대 하니콘 혹은 수입 초당 하이브리드 옥수수의 80% 크기의 평균 수량이 생산되지만 매년 종자를 살 필요가 없으며 선발 육종이 잘 이루어질 때 북한 어느 지역에서나 당도 15% 영양식 초당옥수수가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 적응도가 높으며 병충해에 강한 북한 이름의 초당 강냉이 품종으로도 선발할 수 있다.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 해양레저관광 ICC(센터장 유창근)은 지난 2월 8일 한국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경갑수)와 해양레저관광산업 분야의 인적ㆍ물적 자원의 공유ㆍ협업을 통한 성과의 지속성 제고 및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추진을 위하여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전략포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 해양레저관광 ICC 센터장(유창근)과 한국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 단장(경갑수) 및 포항시 서핑협회 협회장(황승욱) 외 10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레저관광산업 분야의 대학 ICC, 관련 산업체 간 공유·협업의 소통과 동해안, 남해안의 해양 관광ㆍ레저ㆍ스포츠 활동 관련 대학 ICC, 산업체의 네트워크 구축, 향후 공동 사업 및 R&D 발굴 등을 통해 국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활성화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 북구청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게임제공업(오락실) 32개소 및 기타유원시설업(키즈카페) 1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2개 반 4명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을 꾸리고 △오락실 및 키즈카페의 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 여부 △ 크레인 게임물을 통한 불법 경품(음식물, 라이터 등) 제공 여부 △ 경품 가액 1만원 이내 제공 여부 △ 미니기차 안전벨트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행정처분 등으로 진행한다.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협업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지문인식형 단말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통한 일반 단말기로도 통행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개선됨에 따라, 올해는 지문인식형 단말기 600대, 일반 단말기 118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일반 단말기는 전국 민자도로 확대 시행 시점인 오는 6월 이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지난해 11월부터 '경북도 기록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이 의무화 된 이후 경북도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먼저 기록원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설계공모에는 국내 45팀이 참가 등록해 8팀이 공모안을 제출했다. 도는 지난달 31일 기술심사, 지난 7일 본심사를 진행한 후 이날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당선 업체는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다. 2위는 운생동건축사사무소와 진건축사사무소, 3위는 에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와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4위는 건축사사무소 커튼홀, 5위는 건축사사무소 리옹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약 17억원의 기본 및 실시 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주며, 2~5위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각각 4000만원~1000만원의 보상금을 차등 수여한다. 당선작은 '경북의 뿌리인 기록유산을 일상에서 공유하는 공간'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기록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계획됐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듣고,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시에 자동화 서고방식(ASRS시스템)을 도입해 과거, 현재뿐 아니라 미래 기록물의 형태 및 관리시스템 변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다음달 당선자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하고, 내년 3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상반기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1718번지에 부지면적 1만1012.82㎡, 연면적 7800㎡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손지성 건축디자인과 사무관은 "공모에 우수한 건축사들이 참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당선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컴플렉스, 도립예술단 등 공공건축분야 설계공모로 천년을 지향하는 공공건축물이 계속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문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환원함에 따라, 서구 내당4동, 평리3·5·6동, 비산1동 전역 및 상중이동, 평리1동 일부 지역의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계환원으로 1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서구 내당4동, 평리3·5·6·동, 비산1동 전역, 상중이동, 평리1동 일부 2만 2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