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적으로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오천읍에서는 9일 오천읍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전체 이장들이 솔선하여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였다. 오천읍 전체 7,059ha 중 임야면적이 5,294ha로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감시 체제로 들어간 상태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기동반 15명과 감시탑 2개소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농가 20호, 산림연접 개사육장 4개소, 사찰·암자 16개소 등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상시 중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덧붙여 이번에 47명의 오천읍 이장들이 자원하여 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지금보다 감시망이 더욱 조밀해져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날 이장회의를 주재한 한보근 오천읍장은 “가뭄이 계속되고 기온이 상승하는 3,4월은 산불 발생의 최적기로 이 기간 동안 등산객은 물론 산림연접각 농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포항문화재단 귀비고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야외 신라마을 공간기획의 하나로 12일 흐르는 신라의 소리 ‘귀비고:일요향가’를 진행했다. ‘귀비고:일요향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귀비고 신라마을의 활성화와 주말 관람객을 위한 야외 전통예술 공연으로서, 포항시 무형문화재 이수자협회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 유산을 귀비고가 지닌 서사적 스토리와 매칭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과 귀비고의 공간적 매력과 가치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은 오는 15일까지 ‘찾아가는 실버도서관’ 참여 경로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실버도서관’이란 노인복지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문 독서지도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동화구연, 독후활동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다섯 개 경로당을 모집할 예정이며, 해당 읍면동 담당자가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시립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이 많은 경우 읍면동별 1개씩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11월 사이에 운영될 예정이며 한 경로당 당 주 1회 두 시간씩 한 달간(총 4회) 진행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자원활동센터는 9일 여성문화관에서 김인숙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월례회 및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여성문화관 수강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독거노인 반찬 봉사, 복지시설 봉사 등을 위해 13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91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월례회는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성과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수행한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 활동의 문제점과 강화해야 할 정책들도 함께 논의했으며,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해 자원봉사분야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현 평생교육과장은 “여성자원활동센터를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과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8일 지역 문화재인 봉강재와 이상재를 방문해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문화재 현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빙기 지반의 약화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한 점검반은 이날 문화재 및 주변 시설물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봉강재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파평윤씨 시조 윤신달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영조 27년(1751) 그의 28대손인 윤광소가 안동부사로 재임할 때 세운 재실로, 주요 건축물로 봉서암, 사당, 강학당, 묘소 및 솔숲이 있어 전체 경관이 수려하다. 이상재는 포항시 향토유형문화유산(제2017-4호)로 지정된 경주이씨 삼효공파 문중 재실로 흥해 입향조인 이준 공을 모시고 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 지진에 크게 흔들려 건물이 손상됐고 이후 여러 자연 재난으로 훼손돼 현재 건물 정비를 위해 보수설계를 진행 중이며, 설계를 마친 후 4월 내 업체를 선정, 보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 그 원형을 회복할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청장(한상호)은 9일 2022년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된 청하면 청하1 외 7개 지구에 대한 제2차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차 경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19건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조사·등록된 지적경계와 현지 점유현황이 불일치하여 토지 소유자간 다툼이 예상되는 토지를 위주로 드론항공촬영, GNSS 위성측량 등 최신화 된 지적측량 기술로 현황 지적경계를 재조사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재등록하는 국가사업이다. 사업대상 1,161필지(442,522㎡) 중 이의신청 22필지에 대하여 토지소유자의 현실점유 현황, 소유자 합의 등이 반영된 경계조정 안에 대하여 토지이용의 합리적 이용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의·의결 되었으며, 이번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장(지방법원판사) 외 8명의 위원 의결로 확정된 토지경계는 이후 60일 간의 불복여부(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의사표시 기간을 거쳐 경계확정 및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하여 토지감정평가를 실시하여 조정금을 지급․징수할 계획이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9일 소속 직원과 상주단체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과 상반기 정규강좌 개강 일정에 맞춰 실시됐으며, 평생학습원 관련 단체인 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포항일자리창출시니어클럽과 평생학습원 전 직원이 다 함께 힘을 모아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시립미술관 방문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과 관련해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종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실·국별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실ㆍ국ㆍ본부장은 지난 1월 4일 1차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실ㆍ국별 주요과제의 현재까지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했다.
템플라리오 성 정문의 왕관 모양을 한 화려한 두 기둥에는 스페인 국기 로히구알다와 기사단 깃발이 힘차게 나부낀다. 상처 입은 영혼에도 저렇게 깃발 날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더욱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정부가 봄철 가뭄 상황에 대비해 용수 분야별 대책을 마련, 총력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중앙부처, 해당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가뭄 총력대응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는 4~5월 주요 댐들의 수위가 정상적 물 공급이 어려운 한계 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정부 대책 등 영향으로 섬진강댐을 제외한 주요 댐 용수공급이 6월 말까지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는 최근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용수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환경부와 산업부는 공업용수와 관련해 여수·광양산업단지 용수 부족에 대비해 저수위 이하의 비상용수 활용방안, 보성강댐과 주암댐의 연계 운영 등을 검토했다. 향후 주요 산단의 가뭄 대응 능력을 평가, 산단 공공폐수 재이용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 등 중장기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생활용수 분야는 행안부와 지자체, 환경부가 함께 댐 저수량 추가 확보 및 생활용수 대체 공급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외신기자들과 만나 "노동개혁은 대한민국의 전환기적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와 국민을 위한 역사적 과업"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열린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일본에서의 상세한 일정은 현재 일본 측과 조율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 간 중단되었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가 9일 당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김 대표와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이어 오전 9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무에 돌입한다.
경북도의회 정한석 도의원(칠곡)은 9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속 조치 △칠곡군 평생교육문화 조성 공공기관 이전 건의 △칠곡군-대구시 북구 학군 조정 및 특화 중점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추진까지 다섯 가지 도-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하여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대구 국군 및 미군부대 통합 이전과 관련해 지자체간 과도한 경쟁은 경북의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꼬집으며 발언을 이어갔다. 정 도의원은 “여전히 북한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주적"이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국방력 증강을 통한 국권 수호는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9일 오찬 회동을 통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와 1시간 20분 가량 오찬을 했다. 김 대표는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선거하느라 고생하셨다고 격려하고 서로 덕담했다"며 "상견례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 지도부와의 호흡에 대해선 "만나볼 것도 없이 다 잘 아는 사람들"이라며 "아주 케미컬 조합이 잘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직 인선에 대해선 "이제 생각해 봐야 한다"며 "구자근 한 사람은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1개월간 사면 등 지반 약화로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9일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인근지역의 홀로어르신과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전달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북구청지점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오는 13일부터 실시한다. 9일 배광식 북구청장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대구은행 북구청지점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업 초기 청년창업기업의 자금 마련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구는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대출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인 20억원 규모의 자금 대출 보증을 하고, 대구은행 북구청지점은 금리우대 대출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북구 소재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 중인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이며 창업 5년 이내의 청년창업기업이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3000만원 이내이고,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10일 2023년도 학교무상급식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분담비율은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각각 40%와 60%를 지원하고, 집행 항목은 ‘식품비’로만 한정하기로 협약한다. 학교 무상급식은 지난 2017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공·사립 유치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