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12일 ‘담임멘토-멘티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대구센터는 ‘대구혁신센터 전문멘토단’을 80명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히 대구센터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담임제 형태의 ‘담임멘토단’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에 대구센터는 해당 5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전략 수립, 솔루션 고객 검증 및 방향 설정, 투자 등에 대해 5개월간 장기적으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2022년도의 경우 ‘담임멘토단’을 통해 가시적인 멘토링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C-Lab 졸업기업인 P사는 대구광역시 관광벤처로 선정, 대구센터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인 M사는 R&D디딤돌사업 선정과 더불어 TIPS 운영사 투자유치 진행,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인 A사는 상표권 4건을 출원 완료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A기업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진행되고 사후 지원이 없는 기존의 멘토링과는 다르게, 신규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멘토단이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22년도에 ‘전문멘토단’의 오프라인 멘토링을 160건, ‘담임멘토단’은 70건을 수행한 만큼 2023년도에도 적극적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함께 멘토링을 운영하는 ‘협진멘토링’을 운영해 창업 초기에 겪는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일 센터장은 “단순 멘토링을 넘어 지속적인 창업기업 케어를 통해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