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의 장수식물인 들깨로 만든 생 들기름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새 소득원을 창출하고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등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경주시 10대 장수식물인 들깨 농가와 지역 가공업체인 ㈜천년미인(대표 박인주)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10 농가에서 생산한 들깨 1.9t을 전량 수매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고압추출방식으로 만든 생 들기름을 일본으로 수출한다. 또 경주능원마을기업영농조합(대표 심난희)은 지난해부터 건천읍 방내리 5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들깨를 전량 매입해 거피들깨로 가공, 연간 0.7t을 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경주시 10대 장수식물인 들깨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종인 ‘다유’로 경작규모가 200 농가, 90ha로 기존 품종보다 함유율이 높고 착유량이 많으며 오메가3와 리놀렌산 등 영양소를 다량 함유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연환경과 연계한 건강 장수식물 특성화로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에 재배 지도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원료로 공급을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동절기를 맞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처하거나 일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나 접근하는 전달체계나 관심부족으로 안타까운 일련의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시는 지역의 복지자원발굴에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좋은 이웃들, 복지위원, 지역실정에 밝은 읍면동 이ㆍ통장, 부녀회장, 공무원 등 복지 도우미들을 최대한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ㆍ지원할 계획이다. 주요대상은 단전ㆍ단수ㆍ단가스 가구,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국민기초수급 탈락가구, 차상위계층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로 시는 지원 상담을 통해 금전, 의료 등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발굴ㆍ지원단장인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동리문학상 시상식에서 장편소설 ‘토우의 집’을 발표한 권여선 소설가가, 8회째를 맞는 목월문학상은 시집 ‘응’을 펴낸 문정희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동주최하고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이자 한국문학의 두 거목을 기리는 ‘2015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4일 The-K 경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동리목월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의 소설가와 시인을 대상으로 2014년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출판된 단행본 작품을 엄선해 지난 10월 2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권여선 소설가는 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받으면서 등단해 ‘처녀치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문정희 시인은 69년 월간문학 시 ‘불면’, ‘하늘’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2015년 제4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학부문과 2013년 제10회 육사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김동리, 시인 박목월을 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리목월문학상은 98년부터 소설만을 대상으로 시상하던 기존의 김동리문학상을 동리문학상으로 시 부문 목월문학상을 신설해 2008년부터 함께 시상해오면서 한국 문학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경영이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시상금 1억 4천만 원을 지원해 수상자에게 각 7천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개소 2주년을 맞아 지난 3~4일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총 4회에 걸쳐 경주시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채소나라 콩콩이의 건강 대작전’ 인형극을 공연했다. 인형극은 토토와 콩콩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나트륨은 우리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나 과량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고 당이 많이 함유된 간식거리 역시 건강에 해롭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돌고래가 뛰어 오르는 레이저쇼를 시작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경주지역 내 1천200여 명의 아동들이 관람했다. 어린이를 인솔해 공연을 관람한 김신화 원장(새현대어린이집)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지는 영양교육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음악과 율동이 함께하는 인형극으로 진행돼 한층 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주시 센터장인 이인숙 교수는 “앞으로 매년 다양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양관련 공연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며 “지역사회 어린이의 영양 및 위생관리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 개소한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경주시에서 위덕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센터장을 포함한 8명의 영양사가 경주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지기 위해 근무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8일 오전 8시 30분 외동파출소 네거리에서 열리는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에 참석.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에 이대원(61) 바이오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일면 스님)는 지난 3일 제 297회 이사회를 열고 이대원 교수를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경주캠퍼스 총장의 임기는 2016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다. 신임 이대원 총장은 80년 동국대 농업생물학과를 졸업하고 93년 독일 Kiel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93년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로 재직하며 11대 교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총장 내정자는 미리 제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 및 경영에 대한 소견서’에서 “우리 대학은 지난 3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현시점에서는 우리 대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기초부터 튼튼한 토대를 세울 필요가 있다”며 “정책 운영방식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창의적인 정책과 패러다임을 달리하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대표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했다. 경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웬성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해 경북도를 방문한 타이응웬성 대표단은 지난 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했다. 경주엑스포를 찾은 부 벳 칭(Vu Viet Chinh) 타이응웬성 재정국 국장 등 성 정부 대표단과 공연팀, 민간대표 등 20여 명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이남기 경주엑스포 행사관리실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기념품을 교환했다. 이남기 실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인적·문화적 교류가 활발한 사이”라며 “타이응웬성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을 추진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 국장은 “이렇게 환대를 해주신 경주엑스포에 감사드린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엑스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앞으로 문화적 측면에서 더 깊은 교류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접견을 마친 타이응웬성 대표단 일행은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 상시개장 중인 엑스포 공원 곳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경주엑스포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도내 20개 시ㆍ군 중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2008년부터 5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간 건강격차 감소 해결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내에서 표준화 사망률이 높고 건강취약 인구가 많은 20개 지역을 선정해 2014년부터 3년간 실시하는 경북 3.0 브랜드 과제로 경주시지역은 황남동이 사업 대상지이다. 올해 추진한 황남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걷기지도자 양성 및 걷기동아리 활동, 걷기코스 개발(6개 권역 9개 코스), 건강카페 운영, 건강 친화적 환경지킴이, 건강 새마을지도자 양성교육, 한궁 지도자 양성교육, 난타교실, 건강노래교실 등으로 운영됐다. 시보건소는 황남동주민과 마을 건강위원회의 높은 참여도 속에 추진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업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황남동이 아닌 타 지역으로 전파됐으며 이에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해 건강리더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실시로 건강마을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이날 성과대회는 최우수 기관상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특강, 올해의 사업성과 분석 및 미비점 보완, 내년에 마무리 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14년∼201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황남동 건강위원회와 주민 스스로가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건강마을 자립 구현은 물론 타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황남만들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오후 3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동해안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
경주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하나로 12월 한 달 동안 장애인 및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동절기 실내 재활운동교실’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활운동교실은 지난 2일 양남면 나아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4일 안강읍 에덴타운 경로당, 8일 천북면 동산2리 경로당에서 열리며 매주 2회 4주간 운영한다. 읍면의 장애인 및 허약노인은 동지역에 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운동전문 강사가 부족해 운동의 기회가 적고 특히 동절기에는 실외운동의 부족으로 낙상이나 골절 등 2차 장애발생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동절기 실내 재활운동교실을 통해 장애인 및 허약노인에게 다양한 실내 재활운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2차 장애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활발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통해 동지역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읍면의 대상자에게 방문재활, 재활운동교실, 사회참여프로그램, 장애 예방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국내 13개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제15차 정기회의가 2일 전북도 고창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13개 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코자 2010년 1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휘수 신임 본부장이 부임해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최고의 원전 안전을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최고수준의 안전을 굳건히 다지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으며 최일선 조직인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안전문화를 최우선의 기본적인 관행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문화 역량과 성과를 인사에 반영하고 강력한 기본준수 운동을 펴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조직 내 신뢰와 존중이 선행돼야 하며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출신으로 85년 한전에 입사한 이후 발전 운전업무 등을 거쳐 2006년 한수원 뉴욕사무소장, 2012년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과 2014년 본사 안전처장으로 근무했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3일 오후 2시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하는 'zs신라문화제 학술발표회'에 참석.
경주시립도서관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향수기회를 확대하고 그간 추진한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사진 및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시민과 도서관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열린 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올 한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도서관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을 현관 로비에 전시해 일 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특히 ‘힐링 숲 원예’와 ‘민화그리기’ 등 4개의 우수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사진전에는 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랑스러운 아기들의 모습에서부터 배움의 열의가 가득했던 성인들의 모습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의 독서모습과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개인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17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기념 음악회’에 참석.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는 2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23일간 일정으로 제20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2015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17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휴회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별로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한 후 23일과 24일 양일간 제3차 본회의 및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해 시정에 관한 질문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한 후 23일간의 정례회를 모두 마치게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1일 경주시 서악동 현장에서 본사 사옥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산업부 정동희 원전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경주시민, 시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 서악동 243번지 일대 4만422㎡ 부지에 건설되는 공단 신사옥은 총사업비 439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다. 시공은 동부건설과 경주지역 건설업체인 범한종합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신사옥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며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설계를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일 오후 3시 고창군청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2일 오전 11시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 지역대 청사 앞뜰에서 소방공무원과 내빈, 주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119지역대’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표창은 청사준공 유공에 따른 소방공무원 표창으로 경주소방서 김연규 지방소방장이, 민간인 표창으로 ㈜창신종합건설 정후식 이사가 각각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경주소방서는 지난해 1월에 안동 하회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문화재 보호와 화재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종 특수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의 경우 목조 문화재로 화재발생시 소방시설만으로 초기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 1월부터 이동안전센터를 운영해 왔다. ‘양동119지역대’는 개소식 이후 기존에 배치된 소방공무원 3명, 소방펌프차량 1대와 함께 새로운 청사로 이동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양동마을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주시는 동해안 신해양시대를 맞아 감포읍과 양북면 일대를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문무대왕 해양문화 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한수원 본사 이전, 2017년 감포읍 승격 80주년 및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문무대왕의 국토사랑 정신과 신라인의 해양개척정신을 재조명 하고 감포 연안항 승격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크루즈 산업발전을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주 동해안은 문무대왕릉을 비롯한 감은사지, 이견대 등 해양영토수호의 정신이 담겨 있는 유적지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내륙 관광자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양관광자원은 인지도가 낮았다. 이에 경주시는 해양관광과 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라의 동해 관문이자 해양영토수호 염원이 담겨진 문무대왕릉 주변일대가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문무대왕 해양문화 상징화 사업 ▲감포에서 울릉도·독도를 잇는 항로개설 및 마리나, 크루즈 등 해양기반 조성 ▲문무대왕 해양문화 콘텐츠개발 ▲청소년 해양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감포 해양관광단지 및 연안크루즈 산업 등 민자 유치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19일 울릉도와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해수부와 울릉도 뱃길을 열기 위해 노력중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내년도 용역비 3억 원을 들여 공동으로 ‘문무대왕 해양문화 창조사업 타당성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해양분야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문무대왕 해양문화 창조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주 동해안을 해양 문화·관광·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해 해양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관광자원을 시내권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해 신해양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등 해양문화를 통한 관광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