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주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국도 7호선과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도당산 터널을 최근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경주시 탑동에서 인왕동까지 서라벌대로 도당산 구간은 2012년에 착공해 이번에 완공됐다. 인공터널은 폭 30m, 길이 111m, 선형개량 구간은 580m에 이른다.남산과 도당산을 잇는 인공 터널을 만들고 굴곡이 심한 구간을 선형개량 했다. 도당산 터널은 월성에서 남산으로 가는 신라탐방길이라는 옛길 복원의 의미도 있지만, 단절된 남산을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도로 확충을 기본으로 한 도시 인프라 구축은 경주의 핵심사업 중의 하나다”며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명성을 견고히 다지고, 환동해권 최고의 교통망을 갖춘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경주의 노력은 계속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활력 있는 도시를 위해 올해만 도시계획도로 105개 지구 6km, 군도 4개 지구 2.9km, 농어촌 도로 5개 지구 1.3km, 도합 114개 지구 10.2km의 도로망을 정비 확충했으며 소요 사업비만 392억 원에 달한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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