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8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수배전설비 교체공사에 따라 일부 편의시설을 제한 운영한다. 박물관은 영남지역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공간 확충을 위한 종합수장고 신축에 따른 수배전설비 교체공사(2,550KVA→3,750KVA)를 진행한다. 이번 수배전공사는 종합수장고 완공 후에 늘어나는 전기사용량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사기간 중에는 부득이하게 모든 전력이 차단되나, 박물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문화시설임을 고려해 한국전력과 협조, 임시전력을 사용하여 주 전시관인 신라역사관과 옥외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휴관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다만 기간 중 신라미술관·월지관과 문화상품점, 야외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불가피하게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박물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여러모로 불편을 끼치게 되는 데 대하여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