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소장 김여환)는 6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약 10개월간 65세(1952년생)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을 실시한다. 노인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연치아를 증가시키고 불소를 치아표면에 도포해 시린 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4천300여명이 혜택을 받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에 따라 스케일링 사업과 함께 구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경주시의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6일 개회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7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고, 7일부터 9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기타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오전 10시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2017년 시정에 관한 보고를 할 예정.
경주시평생학습센터(소장 이희철)는 2일 다문화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보문단지 내 경주월드 일원에서 눈썰매를 타고 각종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눈썰매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집안에만 움츠려 있기 쉬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와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썰매타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간의 소통과 한국사회 적응을 도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주경찰서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아동용 수첩 120부를 전달했으며, 해병 제1사단도 어린이 안전도우미로 대원 20명을 지원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눈썰매를 탈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2호기에 대해 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자로본체, 증기발생기, 원자로 격납건물, 원자로냉각재펌프, 안전계통시설 등 원전 주요설비의 건전성 확인했으며 터빈-복수기 연결 신축이음관 교체에 따른 건전성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토대로 월성 2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2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양남면 회의실, 감포읍․양북면 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소통마당에 참석.
90여년 전 경주의 문화재 사진들이 대거 공개됐다. 경주학연구원(원장 박임관)은 일본 나라시 아스카엔(飛鳥園)에서 보관해 오던 노세 우시조(能勢丑三, 1889~1954)의 1920년대말에서 30년대초의 한국 관련 문화재 유리건판 필름 700여장을 재촬영하여 선보인다. 경주학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아스카엔 측과 교섭한 끝에 지난해 12월 유리건판 3700여장을 복제 촬영했다. 이중 700여장이 한국과 관련한 사진과 실측도면이며, 그외 일본과 중국의 문화재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세 우시조는 지난 1926년 경주 서봉총 금관 발굴 현장을 찾은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 아돌프의 수행단 일원으로 처음 경주에 왔다. 당시 그의 나이 37살, 교토제국대학 공학부 건축학교실 조수였다. 이 짧은 경주 방문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돼 경주의 문화유산에 흠뻑 빠졌다. 특히 십이지신상에 매료돼 12지와 관련된 국내 유적지는 모조리 찾아다니며 유리건판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사비를 털어가며 촬영과 발굴, 복원까지 벌일 수 있었던 것은 교토의 재력가 자제였기 때문이다. 고대학협회 이사장이자 동료 학자였던 쓰노다 분에이(角田文衛)은 고고학 교토학파라는 글에서 "노세는 열정적으로 조선 고고학과 일본 석조공예사, 회화사를 연구했다"며 "특히 그는 신라 문화재만 보면 감격을 해서 당시 경주에서의 애칭이 '감격선생'으로 불리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된 사진을 보면 1928~1931년 원원사(遠源寺) 터에 완전히 붕괴된 채 벼랑 아래로 방치돼 있던 삼층석탑재를 수습하고 탑지를 발굴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복원하는 전과정을 도면과 함께 유리건판에 남겨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동서 석탑 터를 실측하고 발굴한 모습과 각종 부재를 모아 놓은 사진, 석탑을 복원하기 위해 모형을 만들고 가조립한 장면, 노세가 직접 그린 평면도와 석탑 모형도까지 원원사터 관련 사진만 300여장에 달한다. 이밖에도 헌덕왕릉과 구정동 방형분, 진평왕릉, 흥덕왕릉, 경덕왕릉, 성덕왕릉, 김유신장군묘 등 신라 왕릉을 비롯 개성 고려왕릉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사진으로 남겼다. 경북 예천 개심사지 석탑, 전남 구례 화엄사 석탑 등의 십이지상을 최초로 주목한 것도 노세였다. 노세는 한국 십이지상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그와 관련한 선구적 업적을 남긴 연구자였던 것이다. 경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진자료 발굴은 지금처럼 정비·복원되기 이전의 신라 왕릉 옛 모습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일제강점기의 경주 유적이 처한 상황을 입증하는 기록이기 때문에 향후 문화재 연구를 위해 보고서 발간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일 오전 10시 30분 올해 첫 읍면동 연두순방으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리는 ‘안강읍 소통마당’에 참석하고 오후 2시 강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강동면 소통마당’에 참석.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은 2일 오전 11시 경주시농업인회관 2층 대연수관에서 열리는 (사)한국여성농업인경주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 이어 오후 7시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
31일 오전 1시 20분께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한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천3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출동한 소방대가 껐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샌드위치패널 구조인 공장 433㎡가 타 2천300만 원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의 토지관련 각종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히 상담 처리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양남면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지적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적민원실은 경주시 토지정보과 2명, 한국국토정보공사 경주시지사 2명 등 지적관련 전문상담원으로 구성된 현장합동처리반이 지적측량을 비롯한 토지분할, 지목변경, 토지합병, 개별공시지가 등의 지적민원처리 및 부동산 관련 상담 등 폭넓은 지적관련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촌지역에서 바쁜 일손과 교통 불편으로 행정기관을 찾기 힘든 원거리 시민들에게 시간·경제적 편리를 도모하고 당일 신속한 현장 확인으로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게 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일 오전 8시 30분 대회의실에서 ‘2월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26일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등지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약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12.2.5.)에 따라 5년의 유예기한을 거쳐 내달 4일까지 전국의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재난위험시설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예기치 않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른 ‘지역안전대진단추진단’을 구성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새로 구성된 ‘지역안전대진단추진단’은 2월 1개월 동안 안전대진단 집중기간을 설정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시 전 영역을 대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위해 추진상황을 관리한다. 시는 이상욱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상황관리팀 등 총 3개 팀으로 추진단을 구성한 후, 관리대상 시설물 위험도에 따라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과 함께 효율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지난 25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2017 신년음악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꾼 장사익과 국악인 박애리, 사물놀이패 김덕수와 무형문화재 가야금연주자 최문진이 출연했으며 김현호 지휘자가 영남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 한층 더 깊이 있는 흥겨운 자리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총 5파트의 다양한 볼거리로 눈과 귀가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최문진의 구슬픈 가야금연주로 시작해 관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이끌었고, 국악인 박애리는 맛깔 나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그 아쉬움 마음을 달래주려 공연 예정에는 없었던 ‘진도아리랑’을 추가 곡으로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함께 불러 더욱 더 흥을 돋웠다. 뜨거운 공연장의 열기 속에서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는 목소리로 알려져 있는 소리꾼 장사익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 담긴 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꾸린 ‘꽃구경’을 절절한 소리로 불러 몇몇의 관객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거장들의 공연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현호 지휘자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도 한 몫을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사물놀이패의 으뜸 김덕수 사물놀이패(김덕수, 문상문, 권설후, 이준형)는 신모듬3악장을 통해 신들린 연주로 앉아있던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으며 절로 감탄과 박수를 쏟아냈다. 한편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을 유치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2월 ‘세일즈맨의 죽음(이순재, 손숙, 정보석 외)’, 3월 ‘Spring Concert with 이루마’, 4월 ‘컬투쇼(정찬우, 김태균)’, 5월 ‘쎄시봉 콘서트’, 6월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리처드용재오닐)’이 예정돼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1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2018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전략보고회‘를 주재.
임신서기석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임신서기석 제작연대를 552년임을 새롭게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속 이용현 학예연구사가 종래 612년설이 주류였던 보물 제1411호 임신서기석 제작연대를 문체(文體)분석을 통해 552년임을 새롭게 입증함에 따라 역사·고고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학예연구사는 국립경주박물관의 기관지인 ‘신라문물연구 9집’ 신라 문물 및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 등에 관한 연구논고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임신서기석의 문체(文體)와 연대(年代)의 재고찰’에서 임신서기석 제작연대를 552년임을 입증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설날을 맞이해 27일, 29일, 30일 설날전후 3일 동안 경주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설맞이 문화 한마당’을 마련한다. 우선 27일, 30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리오2’, ‘주토피아’, ‘미니언즈’, ‘슈퍼미니’를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설 다음날인 29일 오전 11시, 오후 1시 및 3시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변검, 마술, 비눗방울 공연 등의 행사를 강당에서 진행하며, 오후 2시부터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떡메치기, 인절미와 다식 만들기, 떡국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자리를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마련한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를 마련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설 명절을 앞두고 현곡면 소재 노인주거복지시설인 ‘천우자애원’을 방문.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 천년고도 경주가 찬란했던 페르시아 왕국의 역사를 머금은 이란으로 떠난다.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란 이스파한 체헬스툰 궁전을 중심으로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24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조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은 “동·서 문화교류의 핵심역할을 한 이란은 터키 이스탄불과 더불어 실크로드 축제개최의 적지로 이번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를 바탕으로 올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실크로드로 이어졌던 경주와 이스파한의 교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란과의 교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축제는 동·서 문화교류의 핵심역할을 한 이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이스파한에서 문화교류를 갖고, 지금까지 인식돼온 중국 동단설을 넘어 실크로드의 동단 기점이 대한민국 경주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는 이스파한은 당시 실크로드의 주요거점 도시로 세상의 모든 진귀한 것과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종교가 함께 공존했던 곳으로 세상의 절반을 줘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이란 제2의 도시다. 경주시와는 2013년 8월 우호도시를 맺어 역사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