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오후 3시 대외협력실에서 열리는 ‘경주문화원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개통을 계기로 경주ㆍ울산ㆍ포항시가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인 ‘해오름 동맹’을 출범시키고, 3개 도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0일 경주 하이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해오름 동맹’은 3개 도시 모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일으킨 ‘산업의 해오름’ 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명명을 했다. ‘해오름 동맹’은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 95조원으로 환동해권 최대 도시연합을 형성하게 되며, 울산의 자동차, 조선, 화학, 포항의 철강, 경주의 문화관광산업 등 대표산업이 입지해 국내 총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ㆍR&D, 도시 인프라, 문화ㆍ교류사업 3대 분야에서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라왕경 복원ㆍ정비 특별법 제정(경주), 산재모병원 건립(울산),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포항) 등 지역별 현안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약 10개월에 걸쳐 공동 시행하고 소요비용은 울산시 50%, 포항ㆍ경주시가 각각 25%씩 분담한다. 협약식에 앞서 용역 착수보고에서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산업적으로도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단순한 물리적 연담도시에 머물러 있는 울산과 포항, 경주가 해오름 동맹을 통해 네덜란드 란트스타트와 같은 ‘네트워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박사는 경제 산업분야 상생발전 선도 사업으로 3D 프린팅, 자동자 부품, 수소산업, ICT 융합 신산업 등을 제시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개 도시는 삼국시대 신라의 영토로 중공업, 역사문화, 첨단산업 등 그간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사실 가깝고도 먼 이웃 도시로써 각 도시의 강점과 단점을 함께 공유하고 행정권을 초월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울산의 조선업, 경주의 자동차부품과 문화관광, 포항의 철강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의 롤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3개 도시는 신라문화권의 중심으로 한 뿌리이며 형제이다”며 “단순한 도시 간 교류의 범위를 초월해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환동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광역 도시권으로의 도약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 동맹 출범은 지역산업 간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발굴로 3개 도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뜻이 있다”며 “행정구역의 장벽을 넘어 3대 분야 7개 사업의 성공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김경철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민선6기 2주년 기념 공약사항 현장점검 차 1일 오후 3시에서 4시30분까지 월성과 석장동 화랑마을 등의 현장을 방문할 예정.
2016년 6월, 최양식 시장이 닻을 올린 민선 6기가 출발한 지 정확히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품격 있는 도시, 존경 받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이었다. 신라천년 고도의 찬란한 역사문화·창조경제도시 경주가 세계 속의 경주로 뻗어나가는 힘찬 행보가 담긴 시간이었다. <편집자 주> ◇ 세계 속의 문화융성도시로 웅비하는 경주 민선 6기의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신라 천년 미래를 보여주는 청사진의 중심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2025년까지 9천450억 원을 들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월정교, 황룡사 복원 등 8개 사업과 국민적 공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대외협력실에서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 김송호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우수 중소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제품 정보 및 협력 서비스 제공’, 그리고 ‘중소기업과 농촌의 교류협력’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시장은 “협회와 상생협력 체계구축으로 중소기업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경주시는 적극적인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부자도시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쁜 국회일정 중에 참석한 김 의원은 “한수원 협력기업과 강소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촌 소득의 증대로 경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천년고도 경주를 새롭게 부활시키는데 기여코자 경주시와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 부활이라는 경주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국회 교문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시와 협력해 잘사는 경주, 미래가 있는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에 소재하는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80년 출범한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단체로서 나눔, 소통,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창출해 기술은 융합으로, 경영은 협력으로, 종업원과 기업,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공유가치 창출해 스타기업 1만개를 육성해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김경철 기자
■승진 : 12명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 박차양 △북경주 행정복지센터장 김종국 △문화예술과 재 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 파견 신태윤 △관광컨벤션과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행정지원실장 파견 최정근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상기 △도시숲조성과 최봉순 △안강읍 총무과장 신복수 △양북면장 최형대 △안강읍 민원복지과장 남미경 △안강읍 지역개발과장 이대우 △건강증진과장 최재순 △문화재과 문화재청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파견 임경석 ■전보 : 23명 △공보담당관 김진태 △감사담당관 조중호 △문화예술과재 문화엑스포 파견 정종호 △신라문화융성과장 최해열 △체육진흥과장 최정환 △창조경제과장 이희열 △기업지원과장 이병원 △산림경영과장 최일부 △건설과장 최홍락 △도시디자인과장 한인덕 △시민봉사과장 김병환 △위생과장 임성희 △자원순환과장 남윤호 △농촌개발과장 이해규 △사적관리과장 서동철 △에코물센터장 이진섭 △청소년수련관장 이상진 △양남면장 권영만 △산내면장 박재오 △현곡면장 김헌국 △중부동장 이종월 △성건동장 이석준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김영주
김석기 국회의원(새누리당, 경주시, 사진)은 2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신라왕경 복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이를 위해 ‘신라왕경 복원사업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시 내남면민들의 숙원사업인 군도 10호선(내남면 월산리~이조리 구간) 구간이 일부 완공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남면 월산리~이조리 구간 총 연장 1.5㎞ 중 0.5㎞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언양~영천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으로 완료했고, 경주시는 잔여구간 1.0㎞ 중 0.3㎞ 구간을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6월에 마무리했다. 시는 사업비 6억원(도비 2.5억원, 시비 3.5억원)을 들여 연장 315m, 폭 8m, 왕복 2차선으로 이번에 개설함에 따라 월산리 132 세대, 이조리 800세대 등 총 932세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됐으며, 영농 편의를 위해 U형 개거(1.5m×1.5m) 연장 400m를 함께 정비했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경주시와 내남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내남면 소재 명계 산업단지, 노곡 농공단지의 물동량 증가로 인한 운송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여구간 0.7㎞는 추후 예산을 확보해 주민과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경주시의회는 7월 1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1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7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을 선임하고 각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폐회한다. [
최양식 경주시장은 30일 오전 11시 양북1터널에서 열리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식’에 이어 12시30분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해오름 동맹 협약식’에 참석.
경주시는 지하수의 적정한 보전관리를 위해 ‘미등록 불법지하수시설 자진신고기간’을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수를 개발ㆍ이용하는 자는 관련법에 의거, 사전에 신고 또는 허가를 득해야 하나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에는 신고나 허가를 득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불법지하수시설을 양성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신고 시 벌칙 또는 과태료를 면제키로 했다. 자진신고자는 올 연말까지 시 환경과에 지하수개발ㆍ이용신고서, 토지사용 수익권리 증명서류 등을 제출하고 원상복구이행보증서 발급수수료(2만 원/1공)를 납부하면 되며, 시는 자진신고 간소화를 위해 수질검사와 준공신고를 생략한다. 신고기간이 종료된 내년 1월1일부터는 불법지하수시설로 적발 시 시설 규모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처분되며, 자진신고 기간 내 면제됐던 수질검사와 준공신고 등을 추가로 이행해야 한다.
경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농작물과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키로 했다. 경주지역에는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주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농작물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시민의 불안해소 및 야생동물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코자 15명씩 2개조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1조는 감포읍 등 11개 읍면동지역, 2조는 안강읍 등 10개 읍면동지역으로 각각 편성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제를 위해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총기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반상회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했다. 박석진 환경과장은 “유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거나 출현 시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요즘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 때문에 농작물과 주민의 피해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와 공조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피해방지단원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방지단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야생동물 포획업무요령과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9일 오후 4시30분 대외협력실에서 열리는 ‘한국중소기업 경영자협회 동반성장 업무협약식’에 참석.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26일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연안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외국인 무면허운전 급증으로 범법자 양산과 사고보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외국인의 권익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체류외국인 밀집지역인 외동읍에서 출장시험을 일요일인 이날 실시했다. 포항면허시험장의 도움으로 실시된 이날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에 외국인 근로자 47명이 응시해 현장에서 도로교통 안전교육 및 학과시험을 치루고 경주경찰서 자체 주행시험을 거쳐 최종 31명이 합격했다. 정 서장은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일요일에 실시해 참석 외국인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출장시험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포츠 명품도시,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오는 30일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G2 대회로 남녀 개인전 우승자와 5인조 단체전 우승팀에게 올림픽 출전 랭킹 포인터 20점이 부여되는 격조 높은 대회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 300개 팀 2천500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겨루기(남녀 각 8체급)와 품새(개인, 단체, 복식)로 경주시와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고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가 주관하며 2012년부터 격년제로 열려 올해 3회째 대회이다. 대회일정은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겨루기 종목을 시작해 개회식은 당일 오후 4시30분에, 폐회식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30분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월에 대회 조직위를 설립하고 3월에는 대회 관계자 및 실무진 등 80여 명으로 1차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예산안과 대회 운영전반에 대한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부패ㆍ비리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청렴활동 사례를 공유해 공직사회 청렴문화 조기정착에 나서고 있다. 27일부터 28일 이틀간 The-K호텔에서 청렴동아리 ‘됨됨이(회장 박기도 시민행정국장)’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리더 양성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렴실천문화 확산 및 클린경주 달성을 위해 소속 직원 중 희망자를 모집해 청렴동아리 ‘됨됨이’를 결성하고 917명의 회원으로 출범했다. 워크숍 1부 행사로는 청렴 우수회원 공로패 수여,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청렴동아리 회장 인사에 이어 2부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신라왕의 이야기’ 특강과 정강정 전 엑스포사무총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청렴’, 한상덕 경상대 교수의 ‘고전으로 풀어보는 공직자의 청렴’이란 주제로 명사 강연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의 ‘우리고장 역사와 문화에서 배울 교훈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에 이어 한수원 본사견학과 함께 청렴도 2등급인 한수원의 청렴도 향상사례를 벤
최양식 경주시장은 28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 6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
경주시는 양동마을 일원에서 23일~26일까지 4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6주년 기념 ‘제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예를 통한 양동 역사마을의 위상 및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위한 행사로 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 월성지부에서 주최했다. 월성지부는 전국에서 860여 점의 출품작 중 사전 심사를 통해 42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작품을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일원의 정자에 전시해 양동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양동마을 체험관 앞에서 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렸으며 도지사상 1명, 시장상 8명 등 9명이 수상했으며, 식전행사로는 농악 길놀이, 전자바이올린, 난타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국제서예대전이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에서 열리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평소 서예에 관심 있는 분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경주시는 성덕대왕신종을 계승해 향후 새천년을 울릴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 현장에서 지난 24일 울림식을 가졌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신라문화제 행사에 맞춰 구 노동청사 부지 종각에 안치될 예정인 ‘신라대종’은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울림식에는 충북 진천군 소재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 현장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윤근 경주시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라대종은 지난 4월25일 쇳물을 주입해 주조를 완료했고, 이어 거푸집을 제거하고 표면정리 작업과 한국범종학회 전문가의 음향평가를 거쳐 이날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울림식 참석자들은 타종체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모두 성덕대왕신종 명문에 ‘형상은 산이 솟은 듯하고, 소리는 용의 소리 같았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우렁차면서 길게 이어지는 종소리에 감탄했다. 앞으로 신라대종이 구 노동청사 부지 종각에 안치됨에 따라 인근지역인 황오ㆍ황남ㆍ인교동지역 주택 및 상가 철거로 인해 침체된 도심 경제를 살리고 동부사적지 등 인근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3.1절, 8.15광복절, 시민의 날, 신라문화제, 제야의 종소리 등 경축행사는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자매ㆍ우호도시의 주요 귀빈과 외국사절에게 기념 타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 타종 체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보 제29호이자 찬란했던 신라문화의 걸작인 성덕대왕신종을 모델로 오랜 시간과 고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신라대종을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널리 알리고, 구 시청 주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림과 동시에 각종 주요행사 때뿐만 아니라 시민, 관광객, 외국사절들에게 타종 체험하도록 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7일 오전 11시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청렴동아리 직원 워크숍’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