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에 있는 국보와 보물 등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상태를 조사한다. 국보로 지정된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과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을 비롯해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옥산서원, 독락당 등 16건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문화재연구소는 경주 남산에 있는 용장사곡 삼층석탑,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창림사지 삼층석탑 등의 상태도 조사한다.
문화재 사각지대를 지키는 문화재 119 역할과 경미한 수리를 즉시 실시해 더 큰 피해를 막자는 취지로 출범한 문화재돌봄사업단이 15일 지진 발생으로 인해 훼손된 문화재 실태파악과 복구작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진 진앙지와 가까우면서 문화재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경주에서는 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이 지진 발생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특히 지진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11개 긴급모니터링 팀을 투입해 일몰 전까지 긴박하게 현황파악을 실시해 문화재청 및 관계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알려 대책마련을 용이케 했다.
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회장 정기교)는 ‘경주 농산물을 활용한 개발요리 전시회’를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음식연구회가 경주 농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해 떡갈비 마늘볶음밥, 애호박크림파스타, 야콘토마토 김치, 방울토마토 오디발효액 절임 등 17종의 음식을 전시하고, 쌀가루로 만든 쌀쿠키 시식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제11회 경주농업대학 졸업식을 찾는 학생 및 가족 등 200여명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경주의 맛을 계승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교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주 향토음식 개발요리 보급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한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농업을 지키는데 있어서 농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가 뒷받침돼야 하며, 경주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향토음식 개발과 보급에 힘써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7일 오전 11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2017년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5일 오후 14시 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6km지점에서 규모 5.5 지진과 관련해 경주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은 이상 없이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수원은 월성1발전소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15일 오후 3시10분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과 베트남, 경주와 후에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을 보았습니다.” 지난 11일 개막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연일 베트남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14일 ‘경주-후에 문화교류행사’가 열린 후에시 공연장에서 베트남 현지 언론의 반응이었다. 엑스포 개최를 축하하고 경주시와 후에시의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문화교류행사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양 도시 관계자와 후에시민 5천여 명이 후에성 문화정보센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때 공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공연장의 조명이 모두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우와 번개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도 잠시 관람석에서 하나 둘 휴대폰 조명이 켜지며 극적인 대반전이 시작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0일부터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이번 임시휴관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진 이후 전시품에 대한 면진성능을 확보하고 주요 전시관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한 관람객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관람객이 가장 적은 11·12월을 공사기간으로 정하고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관람객이 최대한 많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스님)은 오는 12월 1일 오후 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 티벳대장경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론 번역에 사용된 한글 술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불교 원전어에 해당하는 범어와 빨리어, 한문원전 등의 불교경론을 번역하면서 사용된 한글술어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글술어를 위주로 한 번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단점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심재관 강릉대 교수가 ‘범어본 경론의 번역에 사용된 한글술어’를 주제로 발표하며, 임승택 경북대 교수가 ‘빠띠삼바다막가 역주에 사용된 한글술어’를 발표한다. 이어 이인혜 동국대 연구원이 ‘북한 선역본 팔만대장경의 한글술어’를, 강명희 동국대 교수가 ‘한글대장경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한글술어’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 관계자는 “티벳대장경의 본격적인 역경에 앞서 기존 역경작업에서 사용된 한글술어를 정리함으로써 한글술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역경원에서 준비하는 한글술어를 기반으로 티벳대장경을 번역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원전어를 번역하는 과정에 한글술어를 가능한 많이 사용한 번역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효율적으로 불교한글술어를 개발하고 정리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티벳대장경을 번역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줄임으로써 보다 좋은 번역물을 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0일부터 신라미술관 등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환경개선공사에 따른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휴관은 지난해 9.12 경주지진 이후 전시품에 대한 면진성능을 확보하고, 주요 전시관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한 관람객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키 위한 조치이다. 경주박물관은 신라미술관에 대해 오는 20일∼12월 3일 주요전시품 면진장치 설비를 위해, 월지관은 12월 4일∼12월 7일 벽면 오염에 따른 도장 공사, 신라역사관은 12월 11일∼12월 15일 바닥 훼손에 따른 보수공사 등 환경개선공사를 단행한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하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가 지난 11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마지막 행사인 이날 벼룩장터는 시민과 새마을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장터와 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무료도서교환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열린 벼룩장터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에서 기증한 경매물품에서부터 각종 체험마당과 먹거리장터, 나눔장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한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의 장이었다. 특히 벼룩장터 기간 판매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금액과 경매 판매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8년 벼룩장터는 내년 2월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개장한다. 박서규 새마을회장은 “한 해 동안 벼룩장터에 참여하고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사랑 나눔장터로 시민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과 ‘경주시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난 후 13일 베트남의 정신적 수도이자 마음의 고향인 후에시에서 활발한 문화교류행사를 펼쳤다. 베트남의 중앙에 위치한 후에시는 1993년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베트남 옛 응우엔 왕조의 수도이자 투아티엔 후에성을 대표하는 도시이다. 특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20%가 넘을 정도로 활기찬 경제도시로 베트남 정부도 후에시를 아시아의 경제, 문화, 의료, 교육의 중심인 국제도시로 승격시킬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후에시는 지난 2007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과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은 토함산자연휴양림과 오류캠핑장 겨울철 이용객을 위해 질 높은 휴양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토함산자연휴양림(수능시험 수험생 및 그 가족), 오류캠핑장(초·중·고·대학 입학 및 졸업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주말 제외) 한시적으로 실시하며 이용요금은 최대 50% 할인한다. 정강수 이사장은 “‘고객만족, 국민행복, 일류공기업’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수능 수험생과 그 가족의 노고를 응원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졸업생·입학생들의 앞날을 기원코자 겨울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사회적 가치추구는 물론 모든 고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겨울철 이용료 특별 할인 이벤트 세부사항을 공단 홈페이지, 각 사업장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사진설명 : 위덕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1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위덕대학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1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위덕대학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체 26개 팀 68명이 참가했으며 1차 예선을 거쳐 10일 2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상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DH’ 팀, 우수상에는 ‘H&D-N’, ‘체인지업’, ‘헤르메스’ 팀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 원의 상금을, 우수상에는 상장과 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은 창업동아리 우선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각종 창업경진대회 출전 시 최대 1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최우수팀은 오는 23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위덕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6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창업교육센터장(박진기 교수)은 “이번 제6회 위덕대학교 창업경진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발현시키려는 열의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이 창업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고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덕대는 정부의 창업지원 시책에 맞춰 구축한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성공창업가 초청 특강,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인재발굴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 팀 ‘LC’ 팀은 현재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최대 지원금인 1억 원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류열기로 뜨거운 베트남에서 신라문화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선보이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1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개막 이튿날인 12일 응후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천년고도 경주를 베트남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경주시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 등 양 도시 관계자와 베트남 한인회, 호찌민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경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나타내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응우엔 티엔 년 호찌민 공산당 상임부위원장이 개막행사에 이어 ‘경주시의 날’ 행사에 참석해 호찌민시의 이번 엑스포에 대한 높은 열의를 드러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4일 오후 5시(현지시각)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의 일환으로 베트남 후에시에서 개최되는 ‘경주-후에 문화교류행사’에 참석.
경주시는 경주바다 100리길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환경과 해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경주바다여행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상은 문무대왕암을 배경으로 붉은 일출과 갈매기의 군무를 조화롭게 묘사한 조광연 씨의 ‘갈매기의 군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김태현 씨의 ‘건어장과 감포해변’, 금병철 씨의 ‘감은사지 야경’이 각각 선정됐다.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에서 위탁 운영하는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10일 총 4회에 걸쳐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당·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인형 뮤지컬 ‘로보로미의 건강대작전’을 개최했다. 경주시 센터는 로보로미가 불량팡팡맨을 물리치는 건강대작전을 신나는 노래와 율동, 레이져쇼 그리고 재미있는 음식 퀴즈를 풀며 연출한 이번 인형뮤지컬을 통해 당·나트륨 저감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김애경 원장(삼환숲어린이집)은 “공연내용이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인기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 지역 내 어린이보육시설 48개소의 약 1천700여 명의 어린이와 보육 시설담당교사가 함께 관람하도록 진행됐다. 경주시 센터는 2013년 12월 경주시에서 위탁받아 위덕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의 전문영양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어린이급식소의 급식위생 및 영양을 지도 관리하고 있다.
“동반자관계로 성숙한 베트남과 대한민국, 호찌민과 경주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알고 이해함으로써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진정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11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두 시간 앞두고 열린 환영리셉션에서 한국과 베트남, 경주와 호찌민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건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날 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일행은 오전 일찍부터 개막식이 열리는 호찌민 응후엔후에 거리 개막무대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9.23공원 현장을 점검하고, 호찌민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한베 미술교류전’ 개관식과 엑스포 메인 전시관인 ‘한국문화존’을 둘러봤다. 한국 전통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한국문화존’은 한국전통신라역사문화관, 경북도·경주시 홍보관, 새마을관, 유교문화교류관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관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 성공을 예감케 했다. 이어 최 시장은 호찌민 시청을 방문해 응우웬 탄 퐁(Nguyen Thanh Phong)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엑스포 성공개최와 두 도시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혼자수미술관 이용주 작가가 자수법으로 작업한 인민위원장의 초상화와 LED로 만든 호찌민시기를 응우웬 인민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초상화 자수를 건네받은 응우웬 인민위원장은 섬세한 자수 표현에 감탄을 표하며, “지난 5월 ‘호찌민의 날 in 경주 기념행사’에서 받은 경주시의 따뜻한 환대를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두 도시가 열심히 준비한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25년이 되는 해에 두 도시가 뜻 깊은 만남을 갖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모쪼록 엑스포를 통해 경주와 호찌민이 보다 가까워지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와 더 나아가 양국 간의 우의와 협력이 한층 증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의 의미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연’의 발상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과 경주전통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경주 전국 연날리기대회’가 오는 25일 황룡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연날리기대회는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의 스릴 넘치는 방패연싸움에서부터 청명한 가을하늘을 수놓을 이색 창작연 날리기, 어린이의 동심과 함께하는 가오리연 높이 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열려 참가자들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