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성초등학교는 지난 22일 교내 다목적 강당인 한마음관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COOL 해피 썸머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1학기 동안 함께 지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학부모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레드카펫을 걷고 무대 위에서 친구들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찰칵찰칵 포토존', 두근두근 떨리는 '꽝 없는 추억의 뽑기존', 뽑기를 통해 다양한 학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선물존', 시원한 음료와 인기 과자를 받을 수 있는 '간식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전교생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물을 손에 들고 자랑하며 즐거웠어요!" "재미있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민경 학부모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의 등굣길이 더 즐겁고 신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의 A 고교 4층 화장실에서 1학년생 B 양이 흉기를 휘둘러 동급생 C 양이 다쳤다. 머리와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C 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이 미성년자인 점 을 감안해 일단 귀가시켰으며, 추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영주시는 공설시장 등 전통시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연간 화재공제 보험료를 지원하며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은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전통시장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 중인 화재공제 상품에 가입하면 공제료의 80%, 16만2천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영업 중인 점포로 가입 기간은 1~3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역 내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화재공제 상품을 신규, 갱신 가입한 점포 수는 79개소이다. 신청 방법은 해당 시장 상인회에 화재공제 가입신청서를 작성‧제출하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에 화재공제 지원신청서와 가입확인서를 제출하면 공제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상인들의 참여로 공제기금을 마련하고 정부에서 사업운영비를 지원해 일반 보험보다 저렴하게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며, "상인 여러
안동시보건소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지역 내 안심학교로 지정된 어린이집 13개소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막대인형극을 실시한다. 이번 막대인형극 ‘아토피 태권소녀 윤이’는 학교생활을 하며 아토피피부염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관내 안심학교의 영·유아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사전예방적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지역 내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807명이 알레르기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아토피피부염이 2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가 없으면 성인기 질환 이행 위험을 높이고 사회활동에 제약이 발생하는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산성 물비누를 사용하고, 건조한 피부의 보습이 매우 중요하다. 대면교육은 지역 내 간호학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며, 알레르기질환의 치료와 관리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 및 인식 향상을 기대한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한 알레르기질환 악화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울릉고등학교는 지난 20일 구미시 경운대학교에서 도내 초, 중, 고등학교 대상으로 개최된 ‘제2회 경북도교육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은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강화해 응급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심정지 발생 상황 시 대처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나리오 기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실기를 제한 시간인 8분 내에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울릉고등학교 팀장 권세희(보통과 3학년) 학생은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를 통해 수행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도정원)는 25일 짝사랑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탈북민 A 씨(58)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3월 대구에 있는 집에서 B 씨(60대·여)와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해 "내가 죽였다"고 자백했지만, 이후 진술을 바꿔 "다른 사람이 집에 들어와 B 씨를 살해하고 도주했다"고 번복했다.
영주시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 16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Saving Lives,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회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시간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가감 없는 소통이 이어졌다. 특히, △적십자봉사회 지원 조례 제정 △읍면동별 봉사회 결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센터 시설 개선 등 지역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영희 회장은 "우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는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재난 대비 및 구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소통을 주재한 박남서 시장은 "지역 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열린 시장실을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시장이 1일 민원실장이 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의 현안.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민행복민원실'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도 매월 365 열린시장실, 현장소통 Run to you, 시민행복민원실 등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신속하게 반영해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지난 15~21일까지 7일간 안동시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 여자 일반부 계주 3000m에서, 4분 12초 026으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민정, 황지수, 양도이는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지난 2022년 '제34회 문체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신기록(4분 15초 757)을 2년 만에 3초 앞당기며 안동시청이 롤러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메달을 휩쓸었고, 정철규, 박민정은 남녀 일반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기홍 안동시청 롤러경기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로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기회로 다시 한번 안동에 롤러스포츠가 되살아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업소로 선정된 식품접객업소 300곳에 위생용품(종량제봉투) 및 지정 표지판을 제공하고 특별관리에 나선다. 우수 식품접객업소는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식당, 안심식당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지정 조건을 갖춰 선정ㆍ지정받게 된다. 모범음식점은 식품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등 바른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제 지정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3개 등급 :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공개·홍보하는 제도다. 안심식당은 식사류를 취급하면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시 보건위생과장은 “우수 식품접객업소에 지속적인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 안동의
예천군 김학동 군수는 지난 24일 지역 내 방과 후 돌봄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저출생 대책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예천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도청 신도시 내 초등 방과 후 돌봄 시설 3개소를 다음달 1일부터 평일 24시 연장 돌봄, 주말 돌봄으로 시범 운영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날 24시 운영 돌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를 방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돌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 조리실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복맞이 영양 삼계탕 나눔'을 전개했다. 중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의 원기회복을 돕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나눔은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봉사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행사를 위해 이른 시간부터 모여 직접 삼계탕을 끓이고 밑반찬을 준비해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으며, 폭염 속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살피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해 드리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옥화 협의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기력이 약한 취약계층을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보양식 드시고 삼복더위를 무탈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한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무더위와 세찬 빗줄기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도정원)는 25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A 씨(2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월 대구 달성군의 한 고물상에서 아버지 B 씨(6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B 씨가 외도를 했다고 생각해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범행을 인정한다"면서 "조현
포항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하고 선거사무원 등에게 규정 외 법정수당을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시의원 A 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A 씨는 캠프 후원회의 회계 책임자가 아닌데도 2000여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해 선거사무원에게 격려금, 식사, 유류비 등으로 제공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운동과 관련해 법정 수당 실비 외에는 금품을 제공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봉화군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은어축제장에서 제26회 은어축제 성공 기원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홍보부스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 고향사랑사진관 운영, 에코백색칠 체험, 경품 등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10만원 이상 현장기부자에게는 봉화사랑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해 축제장 및 지역 내 음식점, 주유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에 많은 분들이 놀러와 추억을 만들고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에도 참여해 특별한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소창범)는 25일 신종 마약류인 사일로신 등이 함유된 과자류 제품과 엑스터시를 국내로 반입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향정 등)로 밀수사범 A 씨(34)와 B 씨(31)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와 B 씨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사일로신과 대마가 함유된 과자류 1.5㎏를 국내로 밀수입하려다 공항세관에서 적발, 한 달 뒤인 6월 불가리아에서 시가 1995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665정을 밀수입하려다 불가리아 세관에 적발된 혐의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 지난 3월 A 씨를 수사한 뒤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 씨는 도주했고, 검찰은 끈질기게 추적해 두 달 만에 A 씨를 체포해 직접 구속했다. 또 범행을 부인하던 B 씨의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대구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했던 주민을 범죄자로 만들었다"며 규탄했다. 앞서 지난 5일 이슬람사원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주민 A 씨(59) 등 2명이 벌금 400만원씩을 선고받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비대위는 "주민 2명이 잠깐 골목에 주차했을 뿐이고 당시 사원 건립 공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공사업무를 방해하지 않았다"며 "골목 자체가 좁아 공사 차량 진입이 어렵다. 공사 차량을 골목과
경산소방서는 여름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인 이마트 경산점에 화재안전관리 당부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가 집중적으로 방문하며 화재 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마트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지도사항은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자위소방대 효율적 운영 및 주기적 교육·훈련 △화재 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대피로 상 장애물 제거 △야간 취약시간 화재 예방을 위한 주기적 순찰 등이다. 경산소방서는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대형화재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화재취약대상에 지도점검 등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형마트는 그 구조와 특성상 화재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정상 유지·관리와 화재 초기대응 숙달에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3일 4층에서 자동심장충격기 구비의무기관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27일부터 시행되는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대비해 자동 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여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에 목적이 있다.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과 결성한 연대인데, 김천시 공무원노동조합도 조만간 공식활동에 동참할 전망이다. 24일 원공노에 따르면 반민노연대는 정치적 투쟁을 지양하고, 조합원을 위한 노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한 원공노와 안공노가 작년 8월 결성했다. 원공노는 2021년 민주노총 집회방식에 반발한 전공노 원주시지부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안공노도 작년 전공노 운영방식에 대한 반감을 가진 전공노 안동시지부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각각 전공노를 탈퇴한 뒤 출범한 조합이다. 모두 조합원 투표를 거쳐 독자노선을 택했다. 김천시노조도 지난 22일 원공노‧안공노처럼 투표를 통해 전공노 탈퇴를 결정했다. 김천시노조는 그간 민주노총의 정치적 행사참석 요구에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노조는 탈퇴와 함께 원공노와 안공노의 반민노연대 활동에 동참할 전망이다. 원공노는 24일 “김천시노조로부터 원공노와 안공노의 반민노연대 활동에 합류할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공노와 안공노는 그간 반민노연대 활동으로 △지방공무원법 개정 요구(근로기준법에 준하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항 신설)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 입법 촉구(상급노조 탈퇴 시 방해 행위 금지) △대정부교섭권 도전 목표 수립에 나섰다. 또 오는 9월엔 김천시노조와 함께 반민노연대의 활동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찾아 ‘거대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 입법 촉구’ 활동에 재차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의 경제’는 있어도 ‘규모의 행정’은 없다. 경제는 숫자이고 행정은 서비스이다. 경제는 통합하면 시너지효과가 있지만 행정은 나누면 서비스가 향상된다. 지방자치의 경제적(재정효율) 인구 기준은 50만 정도이지만 행정서비스(복지)의 최적 인구는 10만 정도이다. 그러므로 지방자치는 시ㆍ군과 읍ㆍ면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