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정호준 육군 중사에 표창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17일 동해해양경찰서 김환경 서장은 삼척 해변에 좌주한 어선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육군 제23경비여단 4대대 정호준 중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중사는 지난 14일 오전 6시께 근무 중 야간감시장비를 통해, 삼척 용화 해변 인근 해안가에 비정상적으로 정박된 어선을 식별하고, 이를 즉시 동해해경에 신고했다.이에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투입, 선원 안전 확인과 추가 피해 방지 조치 등 중대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을 조기에 차단했다.이번 사례는 군·해경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    평소 동해해경서와 23경비여단은 해안 경계 및 해양 안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정호준 중사는 “성실한 경계 근무로 인해 해경과 협력해 사고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