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3일 "원산지를 속여 육회를 판다"며 수사기관에 허위 신고한 혐의(무고, 업무방해, 명예훼손)로 구속 기소된 전직 5성급 호텔 조리사 A(4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호텔에서 수입한 소고기를 한우 1등급이라고 표시해 판매한다"는 허위 진정서를 국민신문고에 접수하고 단속 시점에 맞춰 호주산 소고기와 한우를 섞어 적발되게 한 혐의다. 그는 잦은 지각과 여성 실습생 성희롱으로 호텔 뷔페 한식 파트 총괄과 총주방장에게 징계나 사직 권고를 받는 등 갈등을 겪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지역 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생 생성 교육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해를 넘어 실천으로! 학생 생성 교육과정, 교실에서 함께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학생의 삶’에 기반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바탕으로 단위 학급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도록 교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적용 가능한 실습과 협의 중심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이젤패드와 포스트잇을 활용한 참여형 실습과 학년·유형별 실제 사례 공유, 협의 중심 활동을 통해 교사들은 각자의 학급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모색하고, 참여 교사 간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방사성 물질인 라돈 검출로 파문이 일었던 침대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이 모 씨 등 소비자 131명이 대진침대와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날 대진침대와 관련해 제기된 다른 3건의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모두 같은 결론이 나왔다. 대법원은 "대진침대가 매트리스를 최초 제조해 판매할 당시 국내에서 아직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등이 제정·시행되지 않았더라도 당시 방사선에 대한 일반적 인식, 입법 경위 등을 고려하면 위 법규에서 정한 일반인의 피폭 방사선량 한도나 가공 제품의 안전 기준을 이 사건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짚었다.
상주시는 오는 7~16일까지 10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전국 25개 대학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41회 MBC배 전국대학 농구대회'가 성황리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부 남자대학 12팀, 2부 남자대학 6팀, 여자대학부 7팀이 참가한다. 또한 조별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은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농업기술 동향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기술 혁신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농업기술센터가 미래 농업 기술 선도에 나설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주량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힐링을 통한 2025년 자원봉사자 역량강화교육'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군 내 33개 자원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봉사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 한국생활개선연합회는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할매·할배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하하고,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회원 및 어르신, 그리고 관계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준비한 난타공연과 색소폰연주, 가락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을 기록하며 안정되는 듯 하나, 일부 식품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2.1%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4.6%), 2023년(3.9%), 지난해(2.8%)에 비해 상승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품목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성주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와 발맞춰 자체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허윤홍 부군수 주재로 폭염 TF팀으로 구성된 8개 협업부서인 안전과, 가족지원과, 농정과, 축산과, 경제교통과, 건설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의 부서장 및 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영상회의 시청후 자체 회의를 통해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이번 회의는 폭염 기상상황에 맞는 비상근무 체계 확립, 재난 문자와 마을방송등을 활용한 홍보 체계강화, 무더위 취약 계층 및 농업·건설 현장 근로자 등의 피해 예방관리, 무더위 쉼터와 대중교통 냉방장치 점검․관리 등 중점관리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자리였다.
대구수성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전직 경찰관 A씨는 지난달 26일 피해자(70‧남) 부부가 수성구 모 빌딩 1층에서 20분째 통화를 하면서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을 눈여겨보고 계속 주시하다가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현금수거책에게 현금을 전달하려는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가로막으며 112신고해, 12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최근 예천기지 민간위탁 급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16전비에 따르면 이번 민간위탁 급식 시행계획은 장병 급식만족도 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한 25년 공군 민간위탁 급식 대상 부대 확대 결정에 따라 시행됐으며, 젊은 장병들의 선호도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급식은 장병들의 식습관과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 중에서 기호에 따라 선택해 먹는 뷔페식으로 운영되며, 기본 식사에 더해 다채로운 후식과 샐러드바까지 함께 제공되어 개인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3~4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에서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을 향한 포항시의 선도적 노력이 기후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워크숍에서 도출되는 해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워크숍은 UN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 UN Climate Change Global Innovation Hub)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도시별 기후과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하는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포항 워크숍은 전 세계에서 14번째이자, 동북아시아 최초이며 국내 첫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은 지난 2일,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2025 릴레이 강좌’의 첫 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전국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심있는 참가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160분간 진행됐다. 첫 강연은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가 맡아, '나를 알고, 너를 이해하고, 나답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감동적이었다’, ‘울림이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강연 후 채팅창과 피드백에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 ‘공감과 치유의 시간이었다’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사공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청소년 정신건강 자문 프로그램인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로 활동하며 전국의 위기청소년 지원에 앞장서 왔다. 그는 한국소아청소년정신의학연구회 회장, 학교폭력극복을위한정신건강의학과 의사100인위원회 초대위원장, 청소년표준선도프로그램 개발 총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학교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데 기여해 왔다. 강의에서 그는 “사회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이해와 타인 수용, 표현의 과정을 통해 길러지는 능력”이라며,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이 먼저 자기 이해와 타인 수용의 통찰을 갖고, 그 삶의 지혜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공 교수는 정신의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정신인문치유’ 강연 분야의 선도자다. 지금까지 1천회 이상의 현장 강연을 통해 수십만 명에게 삶의 전환 메시지를 전해왔다. 대표 저서 '마음출구 있음_YOU TURN'은 교보문고 대구점에서 최근 10년간 출판기념회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칼럼니스트로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방송인으로도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정신건강과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로 인증받아 자연과 공동체 회복을 연결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그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겸 과장, 심신의학연구소장,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임상과 교육, 정책을 아우르는 통합적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의 공공성과 실천력을 높이는 데
권기창 안동시장은 4일 오후 4시 30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안동시 간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한다.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김주희 화가의 '빛을 찾다'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 김주희 화가는 빛의 조화를 통해 사물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우리 삶에 있어 빛의 소중함을 확인시켜 준다. 김주희 화가는 삶은 언제나 빛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의 존재가 우주적 차원에서 아주 미세한 점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주 어두운 우주 속에서 김주희 화가 자신만의 빛을 찾아 끊임없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소장을 원할 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11지역 로타리클럽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안동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안동백조로타리클럽이 140만원, 남안동로타리클럽이 80만원의 성금을 모아 총 220만원의 성금을 복구 지원에 보탰다. 전달된 성금은 안동의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혜정 회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
가수 영탁의 팬클럽 영블스가 지난 2일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다시 한번 나눔에 나섰다. 영블스는 지난 5월 산불 구호 물품으로 믹스커피 200박스와 라면 220박스를 기부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선진이동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생강청 500개와 우산 1510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영블스에서 자발적으로 마련한 물품으로 총 2710만원에 달하는 물품이다. 영블스 관계자는 “영탁님을 통해 받은 따뜻한 마음을 닮아 우리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나갈 생각이며, 산불피해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지난 2일 김천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 2분기 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김천역 광장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협의회 회의에는 각 읍면동 자율방재단 대표와 재난구호·장비지원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폭염 대응 △상습 침수지역 빗물받이 청소 △재해 우려 지역 예찰 활동 △주민 사전 대피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동시는 지난 2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안동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력 증진을 위한 ‘재난심리회복 문화체험 캠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과 재난으로 인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산시의 후원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미국위생협회)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푸드테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식품부가 선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경북도가 신청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돼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