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지난 7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회의실에서 지회장 및 경로회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 및 제11대 최재림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대구한의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지난달 24~25일 베트남에서 호치민기술대(HCMUT)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화장품 제조 실습 교육,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호치민 렉스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LUPIC 202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smetic Engineering’에는 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 다낭과학기술대, 반랑대 교수진과 베트남 학계 및 기업 관계자, 경상북도 호치민사무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왕근 대구한의대 단장은 기조연설에서 LUPIC 사업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으며, 학술대회에서는 △산학협력 성과 및 시스템 △양국 화장품 산업 및 시장 동향 △화장품 교육 및 연구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한,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학생들의 연구 포스터 전시와 기술이전 제품 소개가 이뤄졌으며,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다낭과학기술대 관계자는 대구한의대와의 학생 교류 및 화장품ㆍ뷰티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 제조 실습 교육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구축된 호치민기술대 화장품 전공 실험실에서 진행됐다. 양교 학생들은 바디워시 제조 및 제품 포장 실습을 함께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또한, Tran Khai Nguyen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피부관리법과 위생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 만든 바디워시 250개를 배포했다. 호치민기술대 Nhan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베트남 화장품 산업에서 산·학·연·관 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행사를 지원한 대한민국 정부와 대구한의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왕근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한의대의 국제협력 사업을 베트남에 알리고, 우수한 산학협력 및 교육·연구 시스템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양국의 천연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화장품 개발을 위해 교수진 간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교육부가 7년간 총 25억원을 지원하는 국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대구한의대가 주관해 호치민기술대에 베트남 최초의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4차 연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도의회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5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11일 1차 본회의에서는 이칠구(포항), 임기진(비례), 윤철남(영양) 의원이 올해 첫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이칠구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영일만 대교 조기 건설을 위한 경북도의 방안, 포스코형 수소 환원 제철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임기진 의원은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 마련, 농업인 안전 보장 체계 구축, 경북산림사관학교의 향후 안정적 운영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윤철남 의원은 경북 고추농업,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북 북부권 관광활성화 대책, 영양군 도로 인프라 확충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하며 TV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한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도기욱(예천),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세무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제2차 본회의는 3월 20일에 개의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북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주역이다”고 강조하며 “탄핵 선고 결과에 동요하지 말고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봄철 해빙기 안전대책 수립과 산불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새 학기 돌봄시스템을 점검해 학생과 선생님 모두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대구대는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특별한 입학식을 열고 25학번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 60명이 초대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대구대의 ‘라팍 입학식’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의 야구장 입학식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신입생들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에 선정된 후, 이 행사에 참여했다. 입학식에 앞서 신입생들은 삼성라이온즈 야구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라팍 명소를 탐방하며 라팍 투어를 즐겼고, 이후 야구장 그라운드로 이동해 본격적인 입학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에 입학한 삼성라이온즈 육선엽 선수 등 신입생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행사 후, 참가 학생들은 삼성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조현경 학생(간호학과)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입학식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대학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매년 ‘라팍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역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야구모자 광고를 비롯해 라팍 입학식, 입시박람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복합센터 건립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수행기관인 ㈜한길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자문위원회, 평가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에 대한 최종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달 말 개소 예정인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의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는 총사업비 420억 원(국 199, 도 10, 시 211)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 연면적 1만 3,763㎡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 건강 체험관, 스마트 건강 체험관, 통합 건강 증진실, 스트레스 측정실, 힐링 카페, 쉼터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방문해 쉽고 간단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재경 영양군 청기면 향우회 정기총회가 지난 8일 낮 12시 서울 스테이락호텔 12층 연회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날 재경 청기면 향우회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청기면사무소에 전달해 지역사회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3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재경 청기면 향우회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짐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향에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방문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10일 포은흥해도서관 음악강당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3월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흥해 특별재생사업으로 촉발지진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운 도시 재건의 역사적 공간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eorgy Zinoviev)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한 러시아대사 일행을 환영하며 “러시아는 2012년 미ㆍ중 등 주요국 정세 변화와 위기에서도 APEC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경북도도 국내외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데 큰 귀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러시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과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꼭 참석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번에 경북도를 방문하게 돼 기쁘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답했다. 지노비예프 대사 일행은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과 오찬을 마친 후 앞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방문해 ‘KOREA IN KOREA’라며 극찬한 하회마을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꼽히는 병산서원,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봉정사를 꼼꼼히 둘러보고, 한국의 정신과 문화가 깃든 문화유산에 큰 감동을 표현했다. 지난해 10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경북도 방문에 이어 올해 주한 각국 대사가 경북도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이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잠루니 주한 말레이시아대사에 이어 이번에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가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4대 강국은 물론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ㆍ국회ㆍ기업ㆍ민간 등이 전력을 다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울진·영덕지역 해·수산종사자들에게 조업이나 항해 중 해상에서 폭발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2월 영덕군 남정면 A펜션 앞 10m 해상에서 불발탄 신고가 접수되었고, 확인결과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함포탄 4발과 박격포탄 1발이 확인되어 수거 처리됐다. 포탄이 발견된 해역은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던 곳으로서, 작전 중 사용된 포탄이 불발탄으로 발견된 사례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복귀해 운신이 자유로워지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정치권에 가장 큰 변수로 등장했다.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시도하던 국민의힘은 내란죄 수사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다시 탄핵 반대 기류가 강해졌다. 민주당은 구속취소 결정이 헌재의 선고 연기 또는 탄핵 결정에 작은 영향이라도 미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다시 윤 대통령에 밀착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9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두 사람과 차를 마시면서 '당을 잘 운영해 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했다"며 "이밖에 건강 문제,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소회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석방 당일에는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서울구치소를 찾았고, 윤 대통령은 이날 권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과 통화하며 안부를 주고받았다. 보수층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석방 파급력이 커지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때가 되면 (윤 대통령을)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구속취소 결정이 헌재의 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법원이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공수처와 검찰이 구속기간을 나눠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탄핵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거나 아예 각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여권내 윤 대통령의 존재감이 다시 커지면서 중도층을 잡기 위한 국민의힘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은 50.4% 대 44.0%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 교체론(60.4%)이 정권 연장론(36.4%)을 크게 앞섰다.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조기대선이 결정되면 여당은 파면된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통령이 석방된 상태에서 강성 지지층과 한목소리를 낼 경우 여당의 중도층 공략에 걸림돌이 될 소지가 있다. 민주당은 조속한 탄핵 선고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심우정 검찰총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시 탄핵을 추진한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확실한 대안은 아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모든 문제를 끝낼 단 하나의 해법이 윤 대통령 파면이다. 이를 위해 이재명 대표는 지금까지 이어온 통합 행보를 잠시 쉬어가고, 잇따른 '우클릭' 정책 제시도 탄핵 선고 이후로 미룰 방침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이 헌법질서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파면할 이유는 이미 차고 넘친다"며 "국가의 혼란과 국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신속한 결정을 국민과 함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탄핵 변론 재개, 탄핵 각하' 주장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나 당내에서는 '혹시나, 만약에'라는 위기감이 감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전히 탄핵 찬성 여론이 높지만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심판에서 '반대 3명'을 끌어내 기각될 작은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속한 헌재 선고는 이 대표의 대법원 선고와도 맞닿아 있다. 오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 재판은 대법원까지 가는 게 기정사실이다. 이 경우 늦어도 6월쯤에는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만약 헌재의 '파면' 선고가 늦어지면 조기 대선도 밀리면서 이 대표의 '피선거권 박탈형'은 확정돼 이 대표의 대선 출마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헌재는 사법의 영역이지만 굉장히 정치적인 곳이고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곳"이라며 "우리로서는 윤석열의 석방이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이 시그널이 헌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를 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8일 대구 서구 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가 유입된 것에 대해 대구 서구청과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A사업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의 인근 하수관로에서 의심 정황이 발견돼 해당업체를 조사한 결과, 가성소다를 투입해 원단을 세척하는 공정(정련시설)에서 작업중 폐수가 폐수관로를 통해 처리되지 못하고 일부가 우수관로로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해당 업체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며, 사업장 내 우수관로로 폐수가 유출될 수 없도록 완전 밀폐화 또는 우수관로를 건물 외부로 변경하는 등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10일 오후 소관부서 주요 사업 점검을 위해 △동빈대교 건설공사 현장, △해도동 생활밀착형 도시 숲 조성 계획지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동빈대교는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4차로의 395m 교량으로,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경북도 및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10월 도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달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초·중학생 25명으로 구성된 ‘2025년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청소년봉사단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25명의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올해 연말까지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제과제빵 나눔 활동, 재능 기부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안마봉, 부채, 비누 등 물품을 제작하고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화원읍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 자원봉사자 인성교육 프로그램 ‘자원봉사체험학교’를 통해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배울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즐거움을 배우는 기회가 돼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토마토ㆍ오이ㆍ멜론 등 주요 원예작물 재배시설 주변의 잡초에 감염된 주요 바이러스 조사를 했으며, 1차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재배지 주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동 전 조사를 통해 냉이에서 배추에 심한 피해를 주는 배추황화바이러스(BrYV)가 검출됐고, 별꽃에서는 박과 작물에 문제가 되는 박과작물퇴록황화바이러스(CCYV)가 검출됐다. 냉이와 별꽃 이외에도 작물의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잡초로는 개망초ㆍ지칭개ㆍ쇠무릎 등이 알려져 있다. 작물을 심기 전에 바이러스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해야 일차적 예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가시박은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박과작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박과작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등의 감염주율이 13.5~100%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오이ㆍ참외ㆍ멜론 등 박과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재배시설 주변에 서식하지 못하도록 생육 초기에 뽑아내거나 제초제를 살포해야 한다. 류정기 농식품환경연구과장은 “기온상승에 따라 작물의 바이러스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해 전염원이 되는 잡초를 조기에 제거해 예방할 수 있게 현장 지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해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의 책임 추궁에 나서고 있다. 여당은 10일 공수처장을 형사 고발했고, 야당은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막판 여론전에서도 밀리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다. 여당은 이날 오후 3시에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데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및 구금을 일삼았다"며 "오늘 오 처장을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여당은 오 처장의 고발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 불법 체포·감금 △청문회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등 세 가지 혐의를 들었다. 반면 야당은 이날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심 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이날 대검찰청에 항의 방문을 하면서 윤 대통령의 석방 관련 검찰에 책임을 추궁했다.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것은 검찰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추미애 단장과 서영교 부단장을 비롯해 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구속 기간 연장 불허 결정 이후 검찰총장은 신속히 기소해야 함에도 검사장 회의 소집이라는 불필요한 절차를 통해 사실상 시간을 지연시켰다"며 항의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심 총장의 즉각 사퇴와 함께 심 총장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착수, 헌법재판소의 지체 없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등을 촉구했다. 또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야 5당은 "심 총장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시 항고를 포기하고 석방 지휘를 지시했다며 "그는 스스로 내란공범임을 자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윤석열과 국민의힘 주장을 그대로 받아쓰며 내란수괴 윤석열 구하기에 앞장섰다"며 "법 기술자 검찰이 모를 리 없는 사실인데도 마치 즉시 항고가 위헌인 듯 국민을 속이며 내란수괴를 비호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 총장은 내란수괴 비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며 "이것이 국민에 대한 최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수목원관리소는 이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숲 해설, 유아 숲 교육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치고 바쁜 생활 가운데 숲의 소중함과 숲이 주는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유아 숲 교육은 숲에서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습 능력의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수목원관리소에서 운영한 숲 해설 프로그램과 유아 숲 교육에 참여한 일반인과 유아는 총 2만462명이며 총 1839회에 걸쳐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도 산림청 ‘2025년 산림교육 운영 사업 지침’에 따라 참여해 계층 확대와 ‘찾아가는 숲 해설’ 등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일반 국민 누구나 경북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방문 3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도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현장에서 실시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포항시 또는 인근 유아 보육 기관은 경북도수목원 누리집 공지 사항의 참여기관 모집 안내 게시물을 참고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 진행할 숲 해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시 봄을 마주한다! △여름 속으로 퐁당! 쉬어가자 △녹녹:자연에 말을 걸다 △세월 속에 함께 익어가는 우리 등 계절별로 맞춘 몰입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 주제로 하여 봄에는 ‘보라 봄속 친구들’ 여름에는 ‘연초록 애벌레’ 가을에는 ‘노랑 모과와 열매 친구들’ 등 색상을 활용한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을 수목원 내 별도로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들이 자연 체험 학습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수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최근 국민의 산림교육 참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험교육 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며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안전ㆍ보건 관리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림교육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4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해 국가고시 시험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또 100% 합격률 학과, 전국 평균 보다 최대 19.4%p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재학생 34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로 대구보건대가 10.3%p 높은 우위율을 보이며 학과의 명성을 드높였다. 보건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79.4%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과 무려 19.4%p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간호학과 역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는데, 274명의 응시자 중 272명이 합격해 99.3%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5.3%p 높은 수치다. 치위생학과는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률 95.7%로 전국 평균 86.5%보다 9.2%p나 높은 우위율을 보였고, 지난해 보다 우위율이 2.7%p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방사선학과는 응시자 236명의 대과(大科)로 방사선사 국가시험 합격률 84.3%를 달성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합격률이 6%p 높았다. 대구보건대학교의 전국 상위권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성과 뒤에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원이 있었다. 개교 54년 동안 축적된 탄탄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과 국시 대비 특강 등 탁월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해왔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축한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센터는 눈높이 중재교육, 학습법 코칭부터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까지 총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력의 결실로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2023년 최고상인 대상과 장려상, 2024년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총 6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 각 학과별 스터디 그룹과 사제지간 멘토링을 활발히 운영하며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의 탁월함은 개인 성취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번째로 전국 수석 소식을 알린 건 치기공학과였다. 치기공학과 손동혁 씨는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29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910명의 응시자 중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치기공학과는 최근 4년간 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140명의 재학생이 응시해 86.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7%p 상회하는 결과로,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의 전통을 공고히 했다. 명성은 물리치료학과로 이어졌다. 물리치료학과 배세환 씨는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260점 만점에 241점을 획득해 5176명의 응시자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배씨는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학력 유턴 사례로 주목받았다. 물리치료학과는 재학생 191명 중 168명이 합격하며 88%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11.2%p 앞선 성적이다. 임상병리학과에서도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임상병리학과 김이슬 씨(여)는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2975명의 응시자 중 수석을 차지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10년간 전국 수석 7명, 차석 3명을 배출한 국가고시 강자로, 이번에도 재학생 207명이 응시해 89.9%의 합격률을 달성하며 전국 평균보다 6.2%p 앞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정영(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다”며 “개교 54년 이래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그리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해에만 전국 수석 3명 배출이란 명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국책 사업 수행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 지원대학,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등 교육부 주관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타이틀을 획득했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환경과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모든 전문대학의 꿈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8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 남·울릉) 의원은 10일, 배수벌금형과 벌금상한액을 함께 규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부감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외부감사법은 허위재무제표 작성죄와 허위감사보고서 작성죄에 대하여 각 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배수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배수벌금형을 규정하면서 벌금 상한액을 별도로 두지 않아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이 없거나 산정하기 곤란할 경우 벌금액을 확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숲에서 행복하고 부자 되는 경북’이라는 구호 아래,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가꾸기 위한 2025년도 조림ㆍ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대에 이바지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의 육성과 경영을 목표로 조림 130억원(1,356ha), 숲 가꾸기 739억 원(28,116ha)을 투입해 추진한다. 조림 사업은 목재 생산ㆍ공급을 위한 경제림조성, 경관 조성과 산림 피해복구를 위한 큰 나무 조림, 숲의 다양성ㆍ특색 확대를 위한 지역 특화 조림, 대형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 수림대 조성, 산불 피해복구 조림 등 건강한 숲을 조성해 경제적ㆍ공익적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지역에는 주로 낙엽송, 편백, 상수리 등 목재 생산과 산림 경관 조성에 적합한 수종을 식재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산림 조성을 위해 포항 모감주나무, 봉화 회화나무, 안동 등 5개 시군에 헛개나무 등 꿀밭 수림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임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호두나무, 산수유 등 특용수를 식재하고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유휴토지에 대한 신규 조림지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은 목재 수확을 위한 큰 나무 가꾸기, 공익적 가치 보전을 위한 공익림기능증진, 산림 내 연료 물질 제거를 위한 산불 예방 숲 가꾸기, 덩굴 제거와 풀베기 등 양질의 목재 생산과 숲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숲의 밀도가 높으면 이산화탄소 흡수와 같은 숲의 기능이 저하되고, 재해에도 취약해지는데, 숲 가꾸기를 통해 나무의 생육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림기능을 증진할 수 있어, 경북은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숲을 건강하게 키워가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숲을 건강하게 조성하고 가꾸는 것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임업인의 소득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근간이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건강한 숲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