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최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호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 안전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8개 부서장들이 여름철 상시 발생하는 11개 재난분야(자연 재난 - 가뭄, 폭염, 풍수해, 도시침수, 안전사고분야ㆍ물놀이, 저수지 붕괴, 전기 가스시설, 전염병(모기, 진드기), 식중독,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해 분야별 계획을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 100일(6.1~9.8) 특별대책’은 새정부 출범 초기 안전관리 누수를 사전에 차단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의 사전대비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김호진 안전추진단장은 지난 12일 재난취약시설 중 당산지(재해위험 저수지), 계림청소년수련원, 부기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공사현장을 방문해 취약시설의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산시는 분야별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사전에 개선 보완하고 안전점검의 날, 안전관찰단,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각종 시민단체 등을 활용 한 대시민 안전의식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여름철은 폭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질병에 대해서각별히 신경 써서 소관 부서별로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여성회관 강당에서 최영조 시장을 비롯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기 경산시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의 이해, 경산의 도시재생 전략, 마을 활동가의 역할, 마을 자원 찾기, 조별 사업계획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기간 중 현장체험학습도 계획돼 있어 수강 신청 단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4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매주 1회 총 7주 과정으로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각 조마다 지도교수 1명과 수업조교 1명, 수강생 약 12명으로 총 4개조를 구성해 조별로 마을자원 찾기, 사업구상, 사업계획 발표 등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위주 교육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주에는 조별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진다.
호산대가 4차 산업혁명 첨단정보통신 기술이 사회전반에 융합돼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대학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호산대학교는 최근 대학 통합문화관 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비키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와 지역의 대응전략’이라는 특강을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과 신 산업유형에 따른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가톨릭상지대학교 유아교육과 송창백 교수의 ‘학습역량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전략’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과 환경을 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장은 “교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지원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종합대상을 수상.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로 '주 4일 근무제' 정규직 채용을 전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의 일자리 나눔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에 적극 참여키 위한 것이다. 모집부문은 창의력이 중시 되는 게임, VR(가상현실) 등 문화콘텐츠 분야로, 과장급인 3급을 포함해 다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 5일 근무제 정규직 대신 주 4일 근무제 정규직을 채용함으로써 절감되는 인건비로 정규직 1명을 추가로 더 채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문화콘텐츠 분야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즈음해 지역 제조업에 콘텐츠를 융합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지원하려는 것이며, 신규 채용되는 인력 전원을 별도 팀으로 구성 운영함으로써 기존 조직문화에 배치되지 않으면서 신사업에 맞는 기동력과 순발력을 살릴 수 있도록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경량합금융복합기술센터, 철도차량부품시험인증기반구축사업, 글로벌허브게임센터 등 대형 신규 국책사업을 연달아 수주해 정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지난 1년간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보강했고, 문화콘텐츠 분야 강화를 통해 지역 제조업이 서비스업과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015년에 16명, 2016년에 40명, 2017년(상반기) 17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지역 고용창출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경북도 내 위상 및 역할 증대로 경북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주4일 근무제 시행으로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이후 공정한 공모절차를 걸쳐 정원 내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가장 앞선 기관이 되겠다"면서, "이번에 보강되는 콘텐츠 분야 팀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역 제조업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해 새로운 제품가치를 창출해 주는 프로비스(Provice, Product+Service)를 지역에 확산하는 모델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가 압량면 일원의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로 인한 신대부적지구 아파트 밀집지역 입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키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축산악취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고병원성 AI 방역활동 격려차 방문한 전)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에게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63억6천6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악취발생지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시설개선, 장비지원으로 원천적인 악취저감을 위한 광역단위 사업으로 축산농가별 축산분뇨순환시스템, 안개분무시스템, 바이오커튼, 폐사축처리시스템, 돈사환기시설, 축산분뇨정화방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12월에는 축산악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산시는 광역축산악취개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규모 양돈농장인 설천농장을 포함한 압량면 일원 17개 양돈농가의 참여로 축산환경 전문위원의 농가별 컨설팅 실시와 지난달 21일에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업체 설명회를 개최키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8년 3월 24일 자로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키 위해서도 직접 나서고 있다. 최 시장은 "내년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및 사후관리를 위한 축산악취 ICT 기계장비 지원사업도 추가로 추진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스마트 클린축산을 구축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4일 오전 영남대학교 공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뮤지컬 ‘미스코리아’ 가 오는 15일 오후 5시 경산시민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미스코리아’는 1980, 90년대를 배경으로 미스코리아, 대학가요제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2015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제작하고 초연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경산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실제 미스 코리아가 무대 위에 선다는 점이다. 2015년 미스코리아 대구 미 도유리가 출연을 하고 경산 대추아가씨 안현주가 특별 출연하며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장 모습의 이미테이션 무대가 관객들을 그 시절 추억의 장면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가수, 라이브밴드 등의 대거 출연으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80년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이선희, 이문세, 김광석, 신해철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공연예매는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또는 예매사이트(http://gbgs.moonhwain.net)에서 사전예매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며, 시민회관 유료회원제에 가입된 회원은 1인 2매에 한해 30%할인 적용된다.
경산교육지원청과 경산시청은 지난 11일 경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제1회 경산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협의회는 공동의장인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이금옥)과 경산시장(최영조)을 비롯한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교육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제안한 경산지역 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지원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현장의 전문가 및 수요자의 의견도 수렴했다. 또한, 경산시청에서 제안한 2018년 교육경비보조금 사업과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에 관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의회를 통해 경산교육의 발전이 곧 경산시의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며 서로 신뢰하고 협조하는 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교육의 직접 수혜자인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금옥 교육장은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경산교육을 위해 경산교육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산시와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 이하 경북TP)가 친환경자동차부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와 ㈜에나인더스트리SMS 지난 11일 경북TP 세미나실에서 친환경자동차부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에나인더스트리는 경산 진량공단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으로 연매출액 1천 억, 종업원 수 290명의 지역발전 기여도가 높은 중견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자동차 시장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고무제품부터 플라스틱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용 방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나인더스트리의 주생산품인 자동차용 파워트레인 마운트는 엔진의 진동 소음을 흡수하는 중요 부품으로, 고주파 진동특성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한 부품을 차량에 장착한 상태에서 전체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샤시다이나모 장치(차량 구동 장치) 와 실차무향실(외부소음 차단 시험실)의 구축비용이 수십억에 달해 연구개발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나인더스트리는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샤시다이나모 시험장치와 실차 무향실을 활용을 하게돼 실제 도로주행 조건을 시뮬레이션 하고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채 차량의 소음 진동을 정밀하게 측정, 제품 연구개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는 오는 11월 실차기반방진부품시뮬레이터 내구시험기(약 9.2억)를 구축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 마운트, 방진 부싱 등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실제 주행 도로에서 측정한 하중데이터를 그대로 부품에 재현해 평가하는 실차 기반 시뮬레이션 내구 시험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경북TP에서 시험기 도입을 통해 ㈜에나인더스트리뿐 아니라 지역 중소부품업체들의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MOU 체결 및 회원사 가입을 통해 ㈜에나인더스트리는 장비활용 시 20%의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게 되며, 양 기관은 장비이용에 대한 협력을 기초로 향후 정부과제 공동수행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향후 ㈜에나인더스트리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상황인지 관련 센서”, “자동차용 무선충전 기술” 등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호 보유한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해 기업수요 중심의 동반자적 협력모델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취창업지원팀은 지난 5~7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재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키 위해 '인문학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 취업캠프'를 실시했다. 인문학지도사 1급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증으로 인문학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자격증으로 인문학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 및 역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원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인문학지도사 캠프는 ▲경주 동리·목월 문학관 견학을 통해 인문학 소양 및 통찰력 기르기 ▲함께하는 인문학 독서 ▲인문학으로 세상 바라보기 ▲메시지가 있는 매직스토리텔링 ▲인문학 포트폴리오 만들기 ▲인문학과 통찰력 ▲인문학지도사 1급 자격 취득시험 등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인문학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백수련 학생(미술치료학과, 4학년)은 “인문학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고 어려울 것 같아 긴장했는데 현장체험과 마술, 타로 등을 이용한 강의로 흥미로웠으며, 특히 독서와 글쓰기 등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해외봉사단이 탄자니아에서 아프리카 더위보다 더 뜨거운 봉사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11일 대구대에 따르면 해외봉사단(단장 김영표) 재학생과 인솔직원 등 20명은 지난달 29일부터 탄자니아 아루사 지역의 마사이스쿨(Massai School)에 머물며 한국어 수업과 초등학교 건물 개보수를 하는 등 교육 및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과 태권도, 줄넘기 등 체육수업, 동요, K-POP 댄스를 배우는 음악 수업, 종이접기, 부채 만들기 등 미술 수업 등 미리 준비한 28개 교육 프로그램을 현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기증받은 가방 150개를 현지 학생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현지 초등학교 교실 신축 및 기존 낙후 건물 보수 작업을 하며 땅파기, 시멘트 작업, 교실 천장 합판 작업, 페인트칠, 외벽 수리 등 노력 봉사를 하며 현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 대표인 박영중(물리치료학과 4년·24)는 “교실 천장이 뻥 뚫려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업 의지와 열정을 보이는 현지 학생들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고 많은 것을 느낀다”면서 “봉사를 한다는 생각보다 많이 배워가겠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문화 배우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봉사가 끝난 저녁 시간을 활용해 현지 언어인 스와힐리어와 탄자니아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8일과 9일 마사이부족 전통 음식을 먹고 전통 춤을 배우는 등 문화 체험을 했다. 김영표 단장(학생행복처장)은 “아프리카 국가 및 대학 등과 다양한 학술 교류 및 개발 협력 등을 이어온 대구대가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아프리카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면서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와 더 많은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대표 과일 중 하나인 경산복숭아가 생산과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판로를 개척해 지역농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0일 경산지역의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가 성출하기를 앞두고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들어 처음으로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홍콩에 운송되는 수출물량은 691kg(2팔렛트)으로 선적해 11일 현지 백화점 및 농산물 직매장 등에 입점, 판매된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 소속의 진량읍 가야리는 최재원 농가가 생산한 백도계통의 몽부사 품종으로 탐스러브라는 연구회 자체 브랜드를 달고 1.8kg규격의 소포장으로 출하됐다. 또한 한국인삼 한인홍(주)를 통해 이뤄지게 되는 올해 복숭아 수출은 만생종 수확이 완료되는 오는 9월 상순까지 납품키로 계약이 돼 있으며 수출단가는 상자당(1.8kg)당 1만2천 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가격을 적용키로 했다. 올해 수출단가는 현재 국내 유명백화점의 입점단가(1만4천 원~1만6천 원)보다는 다소 저렴하나 수출 종료시까지 동일가격을 받을 수 있어 복숭아 성출하기 국내시장의 가격하락 추세를 견주어 보면 참여농가 입장에서는 큰 소득이 예상된다는 평가이다. 특히 복숭아 수출을 주관한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 소속 참여농가 20여 명은 최근 복숭아 재배면적 증가와 과잉생산에 따른 타개책으로 그동안 경북복숭아 수출농업 기술지원단의 현장 컨설팅과 아울러 참여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 재배기술과 수출정보 및 품질관리 공유 등을 통해 복숭아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재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시험수출을 성공한데 이어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인 제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경산발전미래포럼 주최·주관의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대상 스피치대회가 지난 9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경산시의회의장, 경산교육지원청 이금옥 교육장,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경산관내 초등학교 교장선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스피치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개최, 지역 내 31개 초등학교 중 25개교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자리가 됐다 현재 경산시에는 8천4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도내2위) 있으며 다문화 가정은 1천169세대에 3천300여 명의 가족이 지역 곳곳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며 살아가고 있다. (사)경산발전미래포럼 추교원회장은 이제 “다문화 가정의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각자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생활하기에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는 이제부터라도 다문화 초등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다듬어 구성원들의 다양한 문화를 응집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결혼이주민들의 국가 별 개성 있는 문화를 지역발전의 미래 원동력으로 발전, 승화할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하며, 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하고 덜 불편하도록 (사)경산발전미래포럼 전 회원들이 앞장설 원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날 최영조 경산시장은 "다양한 문화요소를 가진 여러분들이 미래를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사)경산발전미래포럼은 경산지역 각계각층의 주요인사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 발굴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의 민의를 청취․집약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경북도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경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중 연수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2017 교원 상담 역량 강화 연수회’를 실시한다. 이번 2017 교원 상담 역량 강화 연수회는 대구미래대학교 미술심리재활과 김경식 학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학생심리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위한 미술치료기법 슈퍼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회는 학생의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교원의 대처능력과 상담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남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금락초등학교, 성암초등학교, 사동초등학교 등 많은 학교들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회는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 연수로 실시되며, 실제 상담사례에 대한 슈퍼비전을 통해 학생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교원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지부장 김종기)는 최근 경북도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인력양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2대1 이상의 비율로 5년 간 매월 일정금액(34만 원 이상)을 공동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까지 재직하면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전국 2만2천여 명의 핵심인력이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를 가입한 기업은 기업부담금 전액을 손금으로 비용처리할 수 있고, 기업납입금의 25%에 대해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납입금의 최소 31%~최대 6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가입기업의 핵심인력은 5년 간 장기 재직했을 경우 본인 납입금의 약 3배 이상(최소 2천만 원)을 일시에 수령하게 되며, 만기 공제금 수령 시 중소기업 납부금에 대한 근로소득세의 50%를 감면받게 되는 등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윈윈(win-win)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김종기 경북남부지부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우수인력을 장기간 확보하지 못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내일채움공제 참여를 통해 필요한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세제지원까지 받음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하고, 향후 기업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므로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로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1일 오전 사동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열리는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
호산대학교는 최근 온빛병원과 의료분야 시니어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과 신형주 온빛병원 원장이 참석했으며, 호산대는 이를 계기로 노인보건복지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및 방사선과 등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의료분야 시니어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온빛병원(대구 동구)은 정신과 전공의 신형주 원장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설립한 25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서 치매예방 및 치료를 통해 지역에서는 드물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호산대와 온빛병원은 의료분야 시니어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병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맞춤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적응 능력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재현 부총장은 "초고령화시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호산대는 온빛병원과 협력해 의료분야 시니어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치매예방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는 노령인구의 정신건강을 위해 2016년 2월에는 ‘100세 시대 행복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로 러닝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시범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대학과 외국 지자체간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5~8일 3박 4일간 일본 가케가와시를 방문했다. 대구한의대는 2015년부터 일본에서 최초로 생애학습도시를 선언한 가케가와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교육실습 및 현장실습 지원, 평생학습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년 가케가와시를 방문해 평생학습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10월에는 이무라 요시타카 부시장이 연구, 산학협력, 국제교류 분야의 협력을 위해 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변창훈 총장은 가케가와시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단체, 대학 평생교육융합학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의 교류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사회복지사업, 평생학습 연구·교육·학술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평생학습 차원의 인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학생교류 및 연수를 위한 상호 협력 등 평생학습을 위해 ‘가케가와시지구 마을만들기협의회연락회’와 ‘가케가와사회복지사업회’두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케가와시에서 추진하는 '슬로 라이프 도시'의 평생학습 시스템을 응용해 지역주민들이 대학 내 학습자원을 효과적으로 접근 및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춰 학습자 중심의 열린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마츠이 사부로 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한방산업, 화장품 바이오산업, 보건복지 등 대학의 특화된 분야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케가와시의 특산물인 유기농 녹차와 칡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연구와 생산, 산업화 분야 등에서 서로 협력해 평생교육과 더불어 외국 지자체와의 국제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최근 옥산협화타운, 옥산해오름아파트, 창신성암타운 등 아파트 밀집지역인 삼성현로(L=760m B=25m) 도로 구간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최근 복층저소음포장을 완료했다. 삼성현로(월드컵대로)는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주·야간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소음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경산시에서는 도로 소음저감을 위해 방음벽 설치시 도시경관 저해와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점이 있어 다각도로 고심한 끝에 복층저소음포장을 하게 됐다. 복층저소음포장 방법은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ㆍ검증을 받은 기술로, 기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비해 골재와 골재 사이의 공극률을 22%로 늘려 소음을 잡는다. 상부에는 8㎜ 굵기의 작은 골재를, 하부에는 13㎜의 굵은 골재를 동시에 포장해 소음을 흡수하는 방식이며 도로 소음의 90%는 차량타이어 홈에 들어간 압축공기가 도로와 마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복층저소음포장은 소음이 아스팔트 골재 사이의 공극(골재와 골재사이의 틈)을 타고 퍼지면서 소음저감(9dB정도)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 복층저소음포장한 삼성현로 대로변에는 옥산협화타운 등 3개 아파트에 1천750세대 4천469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신기술 포장으로 교통소음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소음이 많은 지역부터 복층저소음포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 다니며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또한 각 읍면동에 ‘희망경산 소통창구’를 설치해 생활밀착형 민원부터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