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명도학교 실내체육실에서 지난 5월 2일 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방과후 교실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레인보우 두드림(Do Dream)'재활교실을 운영한 가운데, 이날 수료식을 가졌다.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인력으로는 아동 발달치료영역의 전문가 1명, 보건소 물리치료사 2명, 지역내 물리치료과·간호학과 학생 7명, 방과후 교사 3명이 투입됐다. 북구보건소는 각 아동의 특성에 따른 감각영역, 운동영역의 놀이형 재활 프로그램을 8주에 걸쳐 진행했으며, 이 날 수료식에서는 그 동안의 운영 결과를 보고하면서 각 아동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해야할 사항 등을 기록한 내용을 유인물로 배부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레인보우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이 제목처럼 장애 아동 학부모, 교사 및 가족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재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보건소의 재활사업이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이상으로 발견돼 지난달 29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남․북구 보건소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보발령은 작년보다 약2주정도 빠를 뿐만 아니라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 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삼성라이온즈 포항야구장 홈경기 일정에 맞춰 지난달 29일과 3일 양일간 잔디 외야석 과 주변 지역에 살충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소독은 야구경기 관람에 방해가 되는 날벌레와,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 진드기 등 위생해충을 방제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삼성라이온즈 홈경기를 포함해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행사장에는 사전 소독을 실시해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로폰 판매책 등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서울 및 광주에서 필로폰 약 22g을 매수해 포항·경주지역 필로폰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필로폰 판매책 A씨(62) 등 20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이 중 판매책, 상습투약자 등 17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하순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철역 앞에서 필로폰 약 9g을 매수하여 포항·경주지역 투약자 10명에게, B씨는(56)는 지난달 초 순경 광주교도소 앞에서 필로폰 약 13g을 매수하여 포항지역 투약자 8명에게 각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 신경북새마을금고(이사장 김봉순)는 지난달 30일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한 해피 짜장면 데이 중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봉순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더 살피고 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취약계층 방문을 통한 복지사업 홍보 및 지원방안 모색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일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의 양허우란(楊厚蘭) 사무총장 일행이 4일 포항시장을 면담하고 지방자치단체 간의 한중일 3국간 교류의 중요성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중일협력사무국(TCS)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공동번영의 비전실현을 목적으로 2011년 9월 한중일 3국 정부가 서명 비준하여 국제기구로 출범했으며, 3국간 협력 사업을 보다 긴밀하고 조직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창설돼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양허우란 사무총장은 “최근 국제정치와 경제적인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이 뒤섞인 가운데 한중일 3국간 협력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나 이러한 시기에 한중일 3국이 상생의 협력관계를 복원하기 위해서 ‘한중일협력사무국’역할이 매우 크며 지방정부간 협력 강화로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여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중일 3국이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동북아시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정치적, 역사적 문제로 관계가 일부 경색되어 있다”며 “중앙정부차원의 지방정부간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포항시와 한중일협력사무국(TCS),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NEAR)이 상호협력하여 동북아 지역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포항시를 방문한 양허우란 사무총장은 중국 외교부와 주대한민국 중국 참사관, 중국 외교부 한반도 문제 전담대사 등을 거쳐 2015년 9월부터 한중일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태영)가 지난 6월 30일(금) 포항YMCA 2층 청소년문화공간에서 포항남·북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의 올바른 성인식 정찰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3기관은 지역사회의 지적장애인들에게 올바른 성인식과 성문화에 대한 교육 등의 전문서비스를 통해 성적주체자로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상호협조하며 성범죄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은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과 상호 신회를 바탕으로 두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과 프로그램, 정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올바른 성익식 정착과 성번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포항시는 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강덕 시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를 지향하며, 민선 6기 공약 이행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평가결과 각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고 평가항목의 합산 총점이 70점을 넘어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왔음을 인증 받았다. 이를 위해 시는 국별 현안사항 보고회를 비롯해 전략사업추진단(프로젝트 9) 운영 등 조직 내 소통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부진사업의 경우 부시장 주재 부서장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을 꼼꼼히 챙겨왔다. 아울러, 시는 민선6기 전국 최초로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해 “R&D인프라”와 “신산업”을 협업·융합한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그 결과 ㈜에코프로 GEM 유치(청년일자리 700개 창출)를 비롯해 나노융합원 기술사업화센터(40여개 기업입주 200여명 고용)착공, 영일만3산단 로봇산업단지내 로봇관련 기업을 7월중 유치협약을 체결하는 등 “5대 신산업 육성” 관련 공약들도 착실히 추진해 왔다. 이 시장이 취임초기부터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로 발전을 위해 강조한 문화산업분야 역시 ‘문화재단 설립’과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내 ‘꿈틀로’ 조성과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과 연계한 구룡포 문화예술 특화프로젝트 추진 등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이강덕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은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이자 새정부의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 공약과도 결을 같이하며, ‘포항그린웨이(Greenway)’라는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여, 본격적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 마련과 13개 분야 미래 그랜드 환경비전 제시는 물론, 100세 시대 걸맞은 사람중심 도시환경 구축으로 공약사업 추진에 연계성을 높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포항시는 긴급아동 파견서비스를 원하는 직장맘·직장대디의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 “원더마마 서비스”를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7 원더마마 서비스는 직장맘의 근본적인 고충해결과 육아 종합지원으로 행복한 직장여성의 환경조성을 위한 포항시의 정책 중 하나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포항시 직장맘, 직장대디 또는 일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아이병원픽업서비스 ▲진료대기, 진료 후 안심귀가 ▲아이들 하교길 동행 ▲혼자 있는 아이 SOS요청 시 일시 돌봄 등으로 신청자는 1시간 5,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은 전문 돌봄 교육을 받은 아동보호사에게 안심하게 맡길 수 있다. 기본 2시간, 1일 4시간이내 이용할 수 있으며, 만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보호자가 동반한 경우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278-4410~2)로 하면 되고, 직장가입여부 확인을 거치면 파견·방문 서비스를 제공을 수 있다. 특히 포항시는 출산장려책으로 일반 임산부에게도 예외적으로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제 직장맘들이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히 육아의 고충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아울러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전문노무사의 1:1 노동법률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위원장 황보관현)는 지난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와 함께 구룡포농협 창주지점 2층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룡포 농협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난달 문을 연 아동놀이문화공간을 향후 지역아동들을 위한 놀이 및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구룡포농협 김기만 조합장은 “구룡포 농협이 지역의 아동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되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유엔아카데믹임팩트(이하 UNAI) 한국협의회(회장 김영길) 주최로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Ban Ki-moon Global Education Institute in Support of UNAI, 이하 GEI)’ 기공식이 오는 11일 한동대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 등에서 열린다. 이번 기공식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김영길 UNAI 한국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산하 주한 공관장과 경상북도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포항시장, 포항시 시의원, UNAI 글로벌 허브 대학 총장 및 UNAI 가입 대학 총장 등도 이번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이번 GEI 설립으로 기존 유엔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및 세계화 교육 이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GEI는 현재 무밭이 있는 부지에 2개 동·3층, 총 면적 약 1,040평(3,441) 규모로 설립한다. GEI는 크게 한동 그레이스 스쿨(Handong GRACE School)과 반기문 지속가능발전 국제연구센터(Ban Ki-moon Sustainable Development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이하 BKM SDIRC)로 나뉜다. 한동 그레이스 스쿨은 한동대의 공(工)자형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이다. 한동 그레이스 스쿨은 ▲토론 및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한동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Handong Open Digital Library) ▲국제콘퍼런스홀(200명 수용 가능) ▲카페테리아로 구성한다. 또한, BKM SDIRC는 유엔 SDGs의 포괄적인 연구와 개발도상국 지원, 유엔 SDGs 관련 지도자와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한 공간을 목표한다. BKM SDIRC는 ▲연구실 ▲강의실 ▲세미나실과 더불어 유엔 교육 역사 및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의 관련 업적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는 ▲UN갤러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북과학고가 갈 곳을 찾지 못해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 시유지와 도시계획상 학교용지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3년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대(총 면적 3만3천402㎡)에 지어진 경북과학고는 현재 6개 학급 12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곳으로 지곡동 인근으로 이전이 확정됐지만 주민들의 반발과 도교육청 심의가 부결되면서 타 지역 이전 우려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과학고를 다른 곳으로 뺏기지 않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먼저 학교부지 무상제공이 조건이라면 포항시유지를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한다. 포항시는 시내외 지역 곳곳에 적지 않은 시유지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현재 과학고부지와 가까운 연화재 인근의 임야와 양덕동 근린공원부지는 바로 학교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최상의 입지조건과 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들 부지들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데다 대부분 큰 도로를 끼고 있는 나지막한 임야지대라 학교부지 조성도 비교적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학교부지로 용도를 변경해야하는 절차상 문제가 지적되긴 하지만 관계기관 문의결과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계획 당시 기존 고교부지로 지정돼 있는 양덕초등학교 바로 옆 4,300여 평의 고교부지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부지는 지난 20여년 전 고교부지로 지정된 후 2020년 이면 일몰제가 적용돼 자동적으로 공공부지에서 해제되게 된다. 이럴 경우 땅값이 급등하면서 학교부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일몰제가 적용되기 전에 이곳을 인수해 과학고부지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곳은 경북교육청이 최근 포항시와 약 180억원에 구)포항 중앙초 부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지매입비 확보에는 별문제가 없고 경북과학고부지 가격만 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청 측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이전할 수 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4일 적조 피해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영일만신항 앞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시‧군,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수협, 어업인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가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적조방제 모의훈련은 유해성 적조출현에 대비한 상황전파, 출동태세, 장비운용 상태점검과 육상‧해상(관공선, 어선) 예찰기능 점검, 현장검경 활동, 방제 장비를 이용한 선제적 방제작업과 어선을 이용한 민‧관 합동 황토살포 방제작업에 중점을 두었다. 고밀도 적조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조업 중인 어선의 신고접수를 받아 어업기술센터의 지도선이 적조출현해상으로 출항해 취수, 검경결과를 보고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이 적조특보를 발령한 후 발생정보 상황을 전파하고 황토방제 작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어업지도선 3척, 전해수 황토살포기 바지선 1척, 해경 방제선 1척, 어선 10척을 동원되어 합동 황토살포 방제활동을 벌이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적조 방제훈련을 직접 지휘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적조 발생대비 유관기관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활동 및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동음식지구 활성화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외식산업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지난 5월부터 실시한 가운데, 4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외식산업 맞춤형 컨설팅 교육은 포항시 이동지구 특화거리 자원 발굴과 육성을 위해 4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특화거리 브랜드 개발과 서비스 질적 개선으로 소비자 만족도 증진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외식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외식업소 운영자들은 지난 5월 고객 친절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자 한식대첩 시즌4 최종 우승자가 운영하는 ‘용지봉’과 문화예술가들이 모여 지금의 거리를 이룬 ‘김광석 거리’, ‘설머리물회 우수외식업지구’ 등 먹거리와 문화가 우수한 시설을 직접 찾아가 배우기도 했다. 또한 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영개선 노하우 등 경영마인드 교육 △ 서비스 마인드 함양 교육 △디저트 음식 교육 △향토음식 자격증 취득 등 고객만족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동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포항이동음식1번지’라는 브랜드도 함께 개발해 통일성을 강조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동 음식지구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영상제작, 종사자 친절서비스교육을 위한 고객 접점별 행동요령 서비스 영상도 함께 제작해 배포했다. 포항시는 이동지구 외식업소 운영자들이 맞춤형 컨설팅에 좋은 호응을 보인만큼, 특색있는 외식업지구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맞춤형 음식문화 컨설팅을 통해 한발 앞서가는 선진음식지구로 탈바꿈함으로써 외식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는 사람들의 불안과 고통을 먹고 산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간다. 하도 많이 먹어 이제는 그 맛을 못 느낄 만도 하지만 불안과 고통의 맛은 늘 새롭다.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이가 다 다른데 이 사람 저 사람의 인생이야 얼마나 다르겠나. 그러니 그 불안과 고통이 늘 새로울 수밖에. 질병이란 감당할 수 없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잠시 글자 공부를 하고 넘어 가겠다. 질(疾)이란 글자를 곰곰이 쳐다보면 녁(疒)과 시(矢)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녁(疒)은 병상에 누운 아픈 사람이다. 녁(疒)이 부수인 자는 질병과 관계 있다. 시(矢)는 쏜살이다. 화살에 맞았는데 늦장을 부리면 되겠나. 얼른얼른 치료해야지. 그러니 급성병이라는 뜻도 있고 빠르다는 뜻도 지니게 되었다. 병(病)은 이와는 다르다. 병세가 심해 격리해서 치료해야 할 환자라는 뜻이니 중병을 말한다. 이러저러한 증상의 질병이 생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극이 있어야 한다. 그것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자극이 있어야 한다. 보통 푹 쉬면 좋아져서 없어지는 증상을 질병으로 부르지는 않는다. 여기서 푹 쉰다고 할 때는 잠을 말한다. 인간이 매일 취하는 휴식 중 가장 중요한 휴식이 잠이다. 잠을 잤는데도 풀리지 않는 피로 이건 병이다. 과로에서 벗어나 적당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낫지 않는다는 것은 몸이 감당할 수 없는 자극으로 상처가 심하게 났다는 말이다. 여기서 몸은 마음을 포함한다.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극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극을 차단해야 몸을 더 이상 손상되지 않게 할 수 있다. 폭탄 계속 떨어지는데 복구해봤자 무슨 소용이겠나. 내가 하는 일은 자극을 차단한 다음 복구하는 일이다. 무엇을 차단하라는 말은 해줄 수 있지만 막아줄 수는 없다. 왜냐면 자극은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거나 외부에서 온다. 다 당사자가 해결할 문제다. 자극이 단순하게 물리적이라면 차단하기가 좀 쉽다. 손에 만져지고 눈에 보이는 거니까 마음 좀 독하게 먹으면 된다. 문제는 감정을 거스르는 자극이다. 주로 인간관계에서 오는데 이게 차단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천신만고 끝에 차단했다고 치더라도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을 터이다. 상처가 얕아 기능 정도만 흔들렸더라면 어찌 해볼 수도 있겠지만 되돌릴 수 없는 파 괴가 일어났을 때는 최선을 다해보는 수밖에 없다. 건강하길 원하는가? 아니 그보다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몸을 원하는가? 그러면 나를 끊임없이 찔러대는 자극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찾아라. 병의 원인을 찾지 않고 우선 급한 마음에 결과만을 지우길 원한다면 점점 건강에서 멀어질 뿐이다. 과음으로 병이 왔다. 이 병의 일차적인 자극원은 지나친 음주다. 술을 끊어야 한다. 간단하다. 정말? 병이 될 정도로 술을 마시게 된 데는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잦은 접대로 술을 많이 마실 수밖에 없단다. 이러면 곤란한데. 술을 끊자니 직장에서 밀려날 것 같고 계속 마시자니 몸이 죽어나고. 진퇴양난이다. 직장도 지키고 몸도 지키려면 접대문화의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그런데 성공했을 때 혁신이지 실패하면 쪽박이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려고 한다. 인간의 손실 회피 경향 때문이다. 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자극의 뿌리는 이렇게도 깊으며 덩굴은 한없이 얽혀 있다. 이러한 자극이 자아내는 불안과 고통이란 당연히 익숙해질 수 없다. 긴장으로 늘 병을 대하는 이유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경북 포항의 다기능어항인 양포항(국가어항)의 안전성 증대 및 이용도 향상을 위해 방파제 등 어항시설 보강 공사를 올해 7월중 실 착공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양포항은 문어와 아귀의 주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가자미, 청어, 방어 등 주변의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인해 어선 이용 율이 높은 지역으로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후 북방파제 700m, 방사제 550m, 물양장 720m, 가호안 230m 등 기본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2006년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되어 요트계류장, 해상공연장, 광장·조경시설 등 해양레저 시설을 조성하여 도시민과 어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어항으로 조성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여건의 변화로 어항에 미치는 설계파고가 상승하면서 월파 등 방파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항내 넓은 수면적과 동계 계절풍의 영향 등으로 항내 정온도가 불량하여 어선의 안전 입출항 및 정박 등을 위해서는 방파제의 보강 및 돌제 등 추가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2016년까지 실시설계 및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등 관계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2017년 6월 28일에 사업을 착공하여 2022년까지 총공사비 320억원을 투입(금년예산 32억)하여 북방파제 보강 700m, 돌제 150m, 선양장, 물양장 내진성능보강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동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방파제의 사전보강을 통해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돌제시설을 설치하여 항내 정 온도를 개선함으로써 어선을 소유하고 있는 어선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장마 및 폭염에 따른 자동차 실내온도 상승 등 위험요소에 대비한 세심한 자동차 관리를 당부했다. 집중호우가 잦고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홍수로 인한 침수, △빗길 운전시 수막현상 발생, △타이어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위험, △에어콘 필터 관리 미흡에 따른 세균 번식, △밀폐된 상태로 실외에 주차된 차량의 폭발 위험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불시에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잦아 자동차도 침수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가급적 차량 운행을 삼가고, 천변에는 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빗길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차량이 물 위에 떠서 주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되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큰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20%(폭우시 50%)이상 감속 운행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에 위험이 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운전자들도 알고 있다.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속도에서 급제동했을 때, 홈의 깊이가 7㎜인 새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53m인 반면, 홈의 깊이가 1.6㎜로 마모된 타이어의 제동거리는 91m로 약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타이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 점검하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 이하인 타이어나 균열된 타이어는 즉시 교체하고, 장마 등 호우가 잦은 여름철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이면 수막현상 감소에 유리하다. 또한,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하여 타이어 열을 식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에어컨 필터는 잘못 관리하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목적지 도착 2~3분전에 에어컨을 끄고 공기만 유입시키는 방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세균이 번식되지 않도록 하고, 1년에 1~2번은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 때 차량 실내온도는 최고 85도까지 상승하므로 일회용 가스라이터, 휴대폰 배터리 등을 차내에 둘 경우 폭발 또는 손상될 위험이 있다. 가능하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실외에 장시간 주차해야 할 경우, 창유리를 살짝 열어두거나 햇빛 차단막 등을 활용하여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 내부에 가스라이터 등 폭발할 만한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차량 라디에이터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냉각수 점검은 필수이다. 차량 운행 직후에는 냉각수가 매우 뜨거우므로 반드시 엔진이 냉각된 상태에서 점검하고, 운전 중에도 계기판에 표시되는 온도를 체크해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전기차는 에어컨을 연속 가동할 경우 주행가능 거리가 통상 주행거리의 70%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는 아직까지 주유소에 비해 적으므로 전기차를 이용하여 장거리 여행을 할 때에는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다. 충전소 위치는 정부공식 홈페이지(www.ev.or.kr/portalmoni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성익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여름철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자동차 운행거리가 길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자동차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이에 대한 운전자의 관심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안전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것인 만큼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는 등 안전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3일 1열연 설비능력 증강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 1열연공장은 지난 5월 14일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12일 공사를 마친 후 시운전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2일에 성공적으로 정상 조업도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외에도 고객사, 시공사 및 공급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준공보고 △유공그룹 포상 △준공기념사 △현장투어 △준공기념 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태영)는 지난 6월 30일(금) 포항YMCA 2층 청소년문화공간에서 제 4기 ‘청소년 성교육 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의 이해와 성교육의 실제,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성교육 강사의 역할과 자세 등의 수준 높은 강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는 총 22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다. 포항 청소년문화센터 정태영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활동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켜 지역 최고의 성교육전문가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교육 활동가 양성교육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들의 성(性)문제를 바로잡고자 지역의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집하여, 우리사회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을 인식하고 성(性)적 주체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성교육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CEO 대표,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창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포항 청년CEO가 바라보는 창업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열렸으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기대 이사가 ‘변화의 시대, 청년의 선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또 포항에서 창업한 청년 CEO인 심플핏 대표 김우림(의류제작), ㈜더조은디자인 대표 김정호(창업교육), ㈜아이피아 대표 이지형(녹내장 진단기)의 창업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청년 CEO와 예비창업자가 창업시 발생되는 문제점,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다. 특히 각 R&D기관에 구축된 장비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장비 운영자의 숙련도가 높아 창업자들이 손쉽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의견과 고급기술의 기술창업도 중요하지만 아이디어 창업이나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청년창업기업을 평가할때 매출 등으로 평가하는 방법 보다는 회사의 기술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 필요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년들의 창업거리를 만들면 청년창업이 활성화 될 것이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