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하반기 정기인사 이후 처음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삶의 질 향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포항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평소 “회색빛 도시가 녹색생태도시로 변하고, 움츠렸던 도시가 활력을 되찾는 도시로 변화하는 그 자체가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주장하는 이강덕 시장은 “그동안 경제 성장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도시 안에 녹지(綠地)와 숲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도시에 숲을 늘려나가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풍요롭고 행복한 시민의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강덕 시장은 취임하던 지난 2014년부터 도시녹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온데 이어, 장기적인 계획의 마련을 통해 본격적인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인사를 앞둔 조직개편에는 ‘환경녹지국’을 전격 신설하고, 급속한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한 환경녹지 분야의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조성, 포항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과 수질개선, 생태복원 등의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포항시는 형산강 수은오염과 관련한 오염원인 파악과 환경보존협의체 조직 등 정책추진 상황은 물론 포항시가 형산강을 배경으로 중점 추진 중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 등 일련의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포항시가 형산강 수은오염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일부에서 행정의 처리가 잘못된 것으로 비쳐지는 등 시민과의 소통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수은오염의 근본적인 문제와 원인을 진단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형산강 개발 사업 간의 상관관계 등을 밝히기 위해 엄밀한 환경개발 기준 등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집단의 연구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포항시 북구)은 지난 6일 지역 사무소에서 김수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포항시 국도SOC 추진현황 및 주요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포항시에는 총 사업비 2조4,393억 규모의 총 9개 국도와 고속도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6개 사업이 김정재 의원의 지역구인 북구를 고루 관통하고 있다. 진행 중인 계속사업으로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국도7호선 홍해우회도로 확장’, ‘국도31호선 포항~안동 확장’ 등 5개 사업이 있으며 총 사업비는 2조3,601억에 이른다. 여기에 설계 진행 중인 ‘국도 31호선 의현~성곡 확장 사업’을 포함하면 총 6개 국도 및 고속도로 사업이 포항 북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에 대해 2017년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종합컨설팅”에 착수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2017년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종합컨설팅’은 지난 4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사업 공모해 서면심사 평가를 거쳐 전국 5개소(경북 포항, 부산 영도, 전북 고창, 전남 함평, 경남 남해)중 하나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사업비 1억3천만이 투입되며,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어업 외 소득 증대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주민 참여형 체험마을로의 변화 유도한다. 컨설팅 기간은 오는 12월 8일까지이며 조직과 인력운영, 축제와 문화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방안, 특산물 브랜드화, 마을의 중‧단기 발전방향을 컨설팅 받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신창2리 마을만의 특색을 살리고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여 어촌체험마을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중앙상가 실개천으로 부천시 공무원 30여명이 도시재생 지역활성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0일 포항시를 방문해 중앙상가 실개천을 둘러보았다. 이날 부천시 공무원들은 구도심 재생 및 도시디자인의 성공 사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를 방문해,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 조성 사업 및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부천시 박종각 도시국장은 “도심공동화 현상에 의한 원도심 및 지역상권 침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시의 실개천 거리 조성은 우수사례로 배울 점이 매우 많다”며, “부천시도 포항시의 모범적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시정에 적극 접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조성된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는 공간문화대상(200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2011년) 등 수차례 도시디자인과 관련된 수상을 하는 등 도시디자인의 성공한 사례로 포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실개천 거리를 중심으로 한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로 구도심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최근 평보관 8층 세미나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통합폭력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통합폭력예방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정용남 강사가 성인지 관점 변화와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와 가정폭력의 사례와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실시한 장애인식개선교육에서는 장애인과 관련된 법규와 소통을 배웠다. 정창조 총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통합폭력예방교육으로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바르게 인지하고 예방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캠퍼스생활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의식 개선에 우리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찾아가는 아동 지문 사전등록을 지난 주말부터 영일대 해수욕장 바 다시청 내에서 운영 중이다. 여름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해수욕장, 유원지 등 가족 간 나들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아동에 대한 실종을 사전 예방코자 마련된 찾아가는 아동 지문 사전등록은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주말 오후 시간대인 1시부터 5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 양학동주민센터(동장 고원학)는 지난 7일 통장협의회,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학동 일대 클린데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양학동 통장협의회(회장 양영화) 30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양학연당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폐철도 구역 등 생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꼼꼼히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출장비를 실제 소요비용과 상관없이 정액으로 지급하고 있는 일부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6일 근무지외 출장비를 정액 지급하고 있는 기타공공기관에 출장비를 실비로 지급하고 사후 정산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예산낭비 요인 개선안’을 권고했다. 현재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다수 공공기관에서는 근무지외 출장 여비(운임‧숙박비) 지급 시 실제 소요된 비용만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부 기타공공기관에서는 출장비를 사전에 현금으로 정액 지급하면서 출장 수행에 대한 증거자료를 받지 않거나 사용 금액에 대한 정산 절차가 없어 출장비가 필요보다 과다 지급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정액 지급은 별도의 정산 절차가 없이 출장 전에 현금으로 여비를 지급하므로 출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비의 허위‧과다 청구 등 부정행위에 취약하다는 문제점 때문에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 공무원 여비규정이 개정된 이후 현재 대다수 공공기관에서는 실비 지급 방식을 채택‧운영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일부 기타공공기관의 출장여비 정액 지급에 따른 예산 집행의 불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공무원 여비규정을 참고하여 출장비를 실비로 지급하고 사후 정산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업무상 편의를 이유로 아직도 상당수 기관에서 출장여비를 정액 지급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투명한 예산 운영을 위해서는 실비 지급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부분이지만 공공기관의 예산 운영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권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2리를 찾아 어업활동과 수중환경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가사리를 비롯한 해적생물과 생활 쓰레기, 폐타이어, 폐어구 등 총 3톤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에는 주민요청에 따라 식용인 말똥성게의 이식작업을 봉사활동과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농가 수익사업에도 도움을 줬다. 한편, 클린오션봉사단의 바다 정화활동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처음에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취미로 시작된 수중 정화활동은 2009년 11월 회사의 본격적인 지원을 받고 해양환경을 지키는 전문 봉사단으로 거듭났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1만2천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300여차례 동해안을 샅샅이 훑으며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만 700톤이 넘는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선산봉황시장 청년 창업 몰 사업단(단장 정효경)은 지난달 27일 선산봉황전통시장 내 16개 청년 몰을 개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산봉황시장 청년 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하여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교육, 사전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국비, 도·시비 등 총 15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 선산봉황시장 내 20여년 비어 있던 점포를 리모델링해 20개의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냉방기(에어컨) 등 4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강화를 추진한다. 대상 품목은 현재 1등급 비중이 높아 등급 간 변별력이 낮아진 냉방기․냉난방기(냉난방 겸용 에어컨)․멀티히트펌프시스템(하나의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가 연결된 사무용 냉난방 겸용 에어컨)․상업용냉장고(업소용 냉장고) 등이다. 동 대상 품목에 대해서는 1등급 비중이 10% 미만이 되도록 하고 등급이 정규분포화(1등급 10%, 2등급 20%, 3등급 40%, 4등급 20%, 5등급 10%)할 수 있도록, 효율등급 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회의 등을 통해 7월말까지 효율등급 기준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 공청회 및 행정예고 등을 통해 제조․수입업체 등 이해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규제심사를 거쳐 올해 10월에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냉방기․냉난방기의 효율등급 기준 강화를 추진하면서 효율측정방법 개선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국내 기상청 자료 등 실제 사용 환경의 데이터 분석 및 시험연구를 통해 냉방기의 정확한 소비전력량을 도출할 수 있도록 현행 효율측정방법을 보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냉방기 등의 효율등급 기준 강화로 소비자가 고효율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효율측정방법도 사용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본지 상생포럼 원우회와 포항영일만크루즈(주)는 지난 8일 크루즈 선상에서 포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본지 천기화 회장, 이영옥 상생포럼 원우회장, 금종호 포항영일만크루즈(주)대표이사, 상생포럼 7기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포럼 원우회와 포항영일만크루즈(주)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업무협력을 실현하고 포항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혹서기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집중호우 등 다양한 자연재해로부터 갑작스런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설비 점검은 각 공장장과 정비부서 리더 주관 하에 추진된다. 이번 테마 점검 활동은 제철소 내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금의 이상 여부라도 발생된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의 특화제품인 고탄소강, 전기강판, 선재, 스테인리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으로 설비 관련 돌발장애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 유압·윤활설비 상태 △ 모터 및 냉각설비 가동 △ 케이블 누수 침수 여부 △ 전기실, 비상발전기 점검 등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설비점검과 조치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품질 영향, 생산성 저하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설비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설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체류기간 90일 초과 국제 이동자가 총 135만 3천 명으로 전년대비 3.6%(4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국제인구이동통계 주요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입국자는 71만 4천 으로 전년대비 4.4%(3만 명) 증가하고, 출국자는 63만 9천 명, 전년대비 2.6%(1만 6천 명) 증가, 2000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국에서 출국을 제한 국제 순이동은 7만 5천 명, 전년대비 1만 4천 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출국(-2.4%)은 감소, 입국(0.3%)은 증가했다. 출국자 중위연령은 25.9세, 입국자 중위연령은 28.3세였다. 중국·베트남·태국·미국이 외국인 입국자의 63.6%를 차지하고,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은 취업(31.8%), 단기(30.4%), 유학(13.1%), 재외동포(12.8%)순이었다. 전년대비 취업(-9천 명)은 감소, 특히 방문취업(-1만 7천 명, -26.5%)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유학 및 일반연수 입국자는 전년대비 30.1% 증가해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재외동포 입국자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구미시와 선산봉황시장 청년 창업 몰 사업단은 지난달 27일 선산전통시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 ‘청년 길 1392’ 몰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 일 자리 창 출 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청년 길 1392’를 찾아 각 청년 몰별 주력상품과 대표 들의 얘기를 들어 본다.
박주민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공청회’를 가졌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소위 뜨는 상권에서 임대료가 치솟아 그 동네를 일군 임차인들이 영업적 가치를 회수하지 못한 채 밀려나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그간 정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상가임대차법)’을 통해 상가건물 임대차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경제생활 안정을 도모해 왔다. 동법을 통한 노력에도, 현행법의 적용범위 (지역별 환산보증금),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 (5년), 높은 임대료 상한한도 (9%), 퇴거보상제도 미비 등의 이유로 소상공인 등 임차인 보호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공정한 임대차 환경을 마련하고자 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실과 중소기업청은 이번 공청회를 공동개최했다. ‘국내 젠트리피케이션 현황’, ‘해외 상가임대차 법제사례’의 주제발표 후, 관련분야 교수, 변호사, 관련부처 공무원, 임대․임차인 등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임차인이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이로 인한 영업적 가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상가임대차법 적용범위의 확대 (환산보증금 경제상황 반영), 상가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기간 연장 (5 → 10년), 임대인의 퇴거보상의무 인정, 권리금 보호범위 확대 (전통시장 포함), 임대료 상한한도 축소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상가 임대차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이 해소되고, 이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시는 지난 7일 공공일자리사업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실시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및 사업담당자 31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 한국산업보건공단 안장환 차장은 일자리사업 참여 중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 사례와 유형을 소개하고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법, 응급처치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의 건강관리 수칙 및 사업담당자에 대한 안전사고 관리요령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포항시는 올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업을 7월3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간 녹도정비 및 국토공원화, 등산로 정비 및 둘레길 조성 등 135여개 사업에 312여명을 투입해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자리 참여자 스스로 안전수칙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공공근로를 비롯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평가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추진위원, 포항시해병대전우회, 포항시해병대특우회, 해병대전우회 전국시도연합회, 축제 참여 기획사, 포항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평가를 담당한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장 서철현 교수가 보고자로 나섰으며, 서 교수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관광객 편의제공 및 만족도 △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축제 성과와 발전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프로그램 중에서는 의장대 시범, 헬기레펠, 해병군악대 공연, 상륙시범, KAAV 탑승체험, IBS탑승체험 등 해병대 특성이 강한 프로그램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해병대 문화축제’라는 이름에 부응했으며, 향후 축제의 특성과 전문성을 더욱 부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성공적인 축제의 중요 포인트로 언급됐다. 이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군번 제작체험, 빨간 명찰 만들기, 전투식량 체험은 해병대 문화를 소재화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프로그램화한 사례로 평가됐다. 여기에 무적도 시범, KAAV(수륙양용장갑차)와 IBS 탑승체험, 고공낙하, 헬기 레펠, 맥과이어 등 해병대1사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방문객들에게 몰입도와 재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문객 중 포항시민이 70%이며, 외지 관광객 경우도 대구경북 지역이 상당수를 차지해 숙박률이 낮은 점과 메인행사장이었던 해도근린공원이 축제 전용공간이 아니라 강한 햇빛과 강풍으로 인한 흙먼지 발생해 불편을 초래했던 점 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축제의 의미와 관람객들의 편의, 날씨 등을 고려해 축제 개최시기를 새롭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현재의 축제 예산은 경북도내 다른 축제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편이라 앞으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증액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포항시내 소년·소녀 가장, 한 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취약계층 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이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농촌주민공동체인 ‘봉좌마을’에서 캠핑을 하며 부모님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캠핑협회와 포항캠핑협회의 주관으로 열린 ‘마음나눔 캠핑페스티벌’은 포항시의 복지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북지부 및 포항지부에서 포항지역 소외계층 대상 학생 중 캠핑 체험을 해보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50가정을 선정했다. 8일 오전 입소식과 함께 첫째날에는 △텐트설치 강의 및 체험 △캠핑스쿨 강의 △농촌체험 및 생태체험 △BBQ 파티 △캠프파이어 등의 체험을 했다. 9일에는 △캠핑스쿨 결과물 확인 △가족사진문패 만들기 △불우이웃에 편지쓰기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한 후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결과,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경북캠핑협회 최상원회장도 “참여 학생들 대부분이 가족 및 친구들과 이처럼 캠핑을 체험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그 의의가 남다르다.”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캠핑스쿨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행복교육행복사회연구회 주관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실태 및 대책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도의원, 시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희 가천대 교수의 저출산 고령화 실태 및 대책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창은 선린대 교수와 남병웅 웰빙생활건강연구소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정연대 포항시 복지국장이 저출산 고령화 정책 포항시 사례를 발표하고 이나겸 시의원과 이창형 대경일보 편집국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인 종합논의에서는 이정애 효실천부회장과 포항자원봉사센터의 류미선씨가 저출산에 대해, 김관식 포항시평생학습원 신중년사관학교 총학생회장과 임중성 포항은빛대학장이 고령화에 관한 지정 발언을 하고 자유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생산인구의 감소, 노인의 경제적 빈곤 증가, 노인자살 등 다양한 현대사회 문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더 나은 복지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교육행복사회연구회는 2016년 7월 설립돼 행복관련 교육 및 사회주제를 연구하는 단체로, 현재 200여명의 전국 교수,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