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 호명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주말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 여성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컸으나 일손이 부족해 복구 작업을 하지 못했던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가 고추따기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폭염으로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조리 종사자 475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더욱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교급식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교육 △웃음을 주고 소통하는 힐링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식중독 발생 동향 및 예방법에 대해 김동식 前)경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이 다양한 사례와 현장 사진들을 활용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강조했고, 두 번째 강의에서는 나눔교육협동조합 정연기 강사가 박수와 웃음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다양한 재미난 이야기로 업무에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성희 교육장은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조리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로 소통, 화합할 수 있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고, 개학 후에도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6개 지역(영양, 안동, 봉화, 예천, 청송, 의성) 140농가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이틀간 생육후기 작황을 조사한 결과 탄저병 발병률이 크게 증가해 수확이 끝날 때까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고추 과실에 발생해 수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병으로 발병 초기에는 어두운 초록색에 오목하게 들어간 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둥근 겹무늬 모양의 병징이 나타난다. 8월 상순 탄저병 피해과율은 6%로 전년도 피해과율 0.1%, 평년 피해과율 0.3%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고온다습한 환경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특히 6~7월 강수량이 693.1mm로 많은 비가 내려 탄저병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약제 살포 전 탄저병 과실을 제거하고, 제거한 피해과는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이후 등록약제를 안전사용지침에 따라 7~10일 간격으로 연속 살포해야 한다. 특히 피해과가 보일 경우 탄저병 치료용 살균제(작용기작 번호:다3, 사)를 함께 사용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 한편 탄저병과 담배나방은 발생시기가 비슷해 동시방제가 중요한데, 8월 하순까지 두 가지 약제를 열매 표면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하고, 농약회사 홈페이지나 홍보책자에 안내된 작물보호제 혼용가부표를 참고해 안전하게 방제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많은 강우로 인해 탄저병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피해과 제거, 적기 약제 방제를 통해 탄저병의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7일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포스코를 대상으로 현장지도방문에 나섰다. 이번 지도방문은 지난 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사상초유의 피해를 입은 포스코에 수해피해를 줄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추진됐으며, 산업시설 피해방지 대책과 향후 추진 방향 등 대상처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방문의 주요 내용은 △차수벽 점검 △자체소방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지도훈련 △공장 내 피해설비 점검 △포스코 방재센터 격려 △재난상황에 맞는 사전대비 매뉴얼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경북도서관은 지난 7월말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평균 1300여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경북도청 신도시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서관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과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폭염을 피하고, 책도 읽는 북캉스를 즐기기 위해 가족 단위로 경북도서관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층 일반자료실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파도, 바다, 그리고 여름’을 주제로 한 도서 15권(그 해 여름, 에스더 앤드슨 등)을 선정해 북큐레이션 서가에 전시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시기별, 분야별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이용자들에게 추천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 또 9일에는 경북도서관 2층 강당에서 여름철에 맞는 마술과 과학이 접목된 화려한 실험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3년 제7회 북가락 문화 아카데미 공연을 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9일, 11일 3회에 걸쳐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경북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재활용을 통한 업사이클링 환경사랑 공예수업을 위한 ‘여름방학 독서교실’이 예정돼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16~31일까지 동북아 지역문화 이해 제고를 위해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스마트폰과 유튜브를 보는 대신 좋은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과 각종 강연과 공연도 관람하며 북캉스를 즐기기 바란다”면서 “경북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은 문화와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도민과 함께하는 지식문화의 광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벽녘 동틀 때 쯤 드넓은 바다 끝 어딘지도 모를 곳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보이고 태양은 옅은 주황빛을 일렁이며 떠오른다. 주변을 둘러봐도 지나가는 상선 한척 뿐, 긴 비행에 지쳐 쉬어가는 새 한 마리도 없이 해양경찰 경비함정은 프로펠러가 만드는 하얀 포말 항적을 그리며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다. 평온할 것 만 같은 망망대해에는 각 나라마다 자기네 바다라 주장하는 수많은 경계선(線)들이 존재한다. 한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한계선인 영해선, 관세·재정·위생 그리고 출입국에 관해 한정적 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접속수역선, 해양자원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배타적경제수역선 등 철조망이나 울타리 하나 없는 바다 위 경계선을 지키기 위해 오늘날 각 국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경서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문경시 동로면 일대 4가구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경서남선교회연합회에서 방문한 가구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위로금을 전달받은 가구들은 “호우 피해로 상심이 컸지만, 연합회에서 주신 따뜻한 마음이 많은 위로가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편학봉 회장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힘드시겠지만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말벌 등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경북 도내 벌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는 총 2970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도 살펴보면 2020년 826건, 2021년 914건, 2022년 1230건이 발생해 벌 쏘임 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는 여름철에서 초가을 사이(7~9월까지)에 집중 발생했는데 이 기간 동안 신고 접수된 인명피해 신고는 2323건으로 총 발생 건수의 약 78%를 차지했다.
점촌2동 생활개선회는 지난 6일 오전 5시부터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신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새벽부터 30여 명의 회원들은 여름내 무성하게 자란 공원 곳곳의 잡초 및 장미 넝쿨 등을 정리하고,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 등을 치우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신화수 생활개선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생업을 제쳐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 회원들 모두 깨끗하고 살기 좋은 점촌2동을
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감과 교육지원청 장학관, 장학사로 구성된 총 31명을 대상으로 2023 독도·미래교육 학교(원)감 역량강화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 연수는 2013년 9월에 개관한 문경이 품은 독도 수호 의지의 산실인 ‘문경독도교육관’을 방문해 김현종 교사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 관람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독도체험과 교육과정을 접목하는 지역의 특색있는 독도사랑 체험활동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3년 문경미래교육지구 사업 항목 중 지역특색을 살린 ‘나의 삶, 우리의 교육과정’ 운영 모색을 위해 자연환경과 교육자원을 접목한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춘천지역 남이섬을 방문했다. 남이섬의 역사·지리적 특성, 지명에 얽힌 전설, 문화예술 작품의 배경지, 외국인들이 관광 명소 등으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접하며 지역자원의 보존과 활용, 삶의 쉼터로 재창출된 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과 공감,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와 은행나무 산책로, 노래박물관·세계민족악기전시관, 미술관·진흙인형전,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조각상과 갤러리, 드라마 촬영지를 관람했고, 전각 공예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써 생활과 접목한 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실습을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오 교육장은 “지역학생들과 교사들의 문경독도교육관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민들의 독도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을 적극 구상해 문경지역민의 독도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 타지역의 우수 체험처를 방문한 후 문경의 지역적 자연자원을 활용해 잠재된 교육·문화적 역량과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산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미국 조지아 주 풀튼 카운티(Fulton County)의 롭 피츠(Robb Pitts) 의장을 접견했다. 피츠 의장의 이번 경북 방문은 지난 4월 26일 도청을 찾아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상호교류에 대해 논의한 이후 2번째 방문이다. 인구 120만명의 풀튼 카운티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 주에 속해 있으며 주도인 애틀란타 시를 포함한 15개 시로 구성된 최대의 카운티다. 특히 에모리대, 조지아대 등 14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매년 27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한편 풀튼 카운티는 귀넷(Gwinnett) 카운티와 더불어 7만여 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조지아주에는 12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첫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결정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곳이다. 피츠 의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방문에서 경북의 전통과 잠재력을 알고 경북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상호교류, 투자, 대학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지난 6월 이철우 도지사에게 초청장을 보낸데 이어 가까운 시일 내 풀튼 카운티를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풀튼 카운티는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북의 대학들과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라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북의 관광자원이 미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7일 보건소 4층 제2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및 금연클리닉 운영 활성을 위한 금연지도원 및 금연상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 현황 파악 조사, 개정 및 신설 금연구역 근거 법령 안내, 공중이용시설 지도·점검 시 금연 홍보에 대한 사항 등 금연지도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고충·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금연상담사의 직무 및 고충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문경시는 2023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모집인원은 총 3명(일반2명, 영어1명)으로, 공고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접수기간은 28~30일까지다.
정부는 백신 치료제 주권 확립,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통해 초고속 백신개발과 제조기술 등 국가 R&D 확대, 바이오 거점 중심의 첨단과학기술산업 육성과 백신산업 계열화를 통해 바이오·백신산업을 육성하고자 '바이오․디지털헬스 중심국가,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에 포함했다. 경북도는 국정과제에 맞춰 백신·바이오산업 거점 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인력양성, R&D기능 강화,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22년 2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메인캠퍼스’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경북 안동이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에 지난달 7일 최종 선정됐다. 안동은 경북바이오 지방산업단지 내 연구개발(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비임상지원(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선도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mRNA, 차세대 바이러스 벡터 등 신규 플랫폼을 구축중이며, KTX 중앙선 개통(ʹ21)과 대구경북신공항 개항(ʹ30) 예정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자부하고 있다. 또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는 현장중심 백신공정 인재 배출을 목표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 연계를 통한 기업들의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안동 백신클러스터는 연구기관-비임상-임상-상용화-전문인력 양성 전주기 지원체계가 구축돼 있어 기업과 연구소가 집적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와 기업 유치로 백신․바이오산업 중심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지방시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신현국 시장은 폭우에 이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개별농가 수해현장 방문, 기업 유치 등 평소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경북도는 2023년도 국비 공모사업인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이하 ‘센터’)과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하 ‘클러스터’)에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부지확보와 입지조건, 사업운영 주체, 지자체 정책 연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안동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센터와 클러스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제 하에 헴프 생산 기반 확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적인 목적을 갖고 있어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 클러스터는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투입해 안동 풍산읍에 소재한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2개 사업 부지를 연접해 각각 3천㎡ 규모로 조성한다. 센터는 헴프 연구분석, 제품 개발 연구시설과 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를 구축하게 되며 클러스터는 종실·섬유용 헴프 재배장비, 가공시설 등을 구축한다. 클러스터에서 헴프 원물을 수매해 세척·건조, 절단·분쇄 및 탈각 등 기초 공정을 거친 후 센터에서 용도별로 추출·농축, 분말화 등의 공정을 거쳐 섬유·화장품·건축·식품 소재로 제품화 할 계획으로, 향후 시설 구축 후 운영 전담기관을 지정해 위탁 운영한다. 한편 국산 헴프는 주로 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 동물용 사료, 건강기능식품 소재 용도로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착유한 오일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수입품이 월등히 저렴하지만 운송과정에서 산패·식품 안전성 문제가 있어 현재는 국산 오일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경북도는 2022년 말 기준 180농가에서 87ha를 재배하는 헴프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헴프 재배의 집단화·기계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협력을 통한 산업화 기반 조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고소득 대체 작목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헴프는 수입산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2~3배 이상 높아 단순 가공보다는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사업으로 발전하면 충분히 시장경쟁력이 있다”면서 “헴프의 우수성과 잠재가치를 최대한 발굴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 범죄기록이 있는 전과자가 일부 읍면동 통장을 맡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 옥동의 경우 성범죄 전력이 있는 A모씨가 버젓이 통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통장의 경우 면사무소나 동사무소에서 신청만 하면 주민들의 투표로 이‧통장을 선출하게 된다. 문제는 선출만 되면 직위를 이용해 갑질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시켜 범죄전과 기록이 있는 자는 이.통장을 할 수 없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통장은 주민들이 모든 것을 믿고 맡기고 있는데, 이런 성범죄 전과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것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특히 가정을 방문해 여성 주민과 1대1로 만나는 경우엔 성범죄 이, 통장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안동시 옥동 주민 권모(61)씨는 "이런 성범죄 전과자가 이.통장을 맡는 것은 문제가 많다"면서 "앞으로 이‧통장직 신청을 받을때 공무원법을 적용해 전과조회 이력서를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7일 상주시 문화회관에서 경북 22개 시·군 기초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설명회를 열었다.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특강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지방시대위원회의 업무와 과제를 소개하고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으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기초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우동기 위원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 자치분권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모든 국민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방시대를 구현해 가자”고 역설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을지연습 준비상황 충무계획 검토 보고회에 참석한다.
상주시 공검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권정환 전(前) 상주시의원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상주시 공검면 화동리에 거주하는 권정환 전(前) 상주시의원은 평소 희망나눔캠페인 모금, 상주시 장학금 기탁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