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어획량이 확 줄어 든 오징어가 금(金) 값이다. 오징어 한 마리 위판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고, 현지 횟집에서 오징어 회 한 접시를 먹으려면 8만원까지 줘야 한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한 마리 위판 가격이 2만원을 넘기도 했다. 11일 울진 후포와 죽변수협에서 위판된 오징어 마리당 최고 가격은 9천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천원 올랐다.
경북도는 추수기,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월까지 전년 동 기간 대비 환자가 4.0% 증가했다.
한옥을 벗 삼아 자연을 즐기는 워케이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경북도가 전국에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1일 서울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6월 전국 근로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기획한 경북도는 ‘일과 쉼을 동시에, 일쉼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서울 소재 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사전에 100명의 참가자가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 개최 장소인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약 1500명이 입주해 있으며 주로 20~40대 IT·패션·유통업 등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중소기업은 재정 여건상 기업 복지에 쓰는 비용 투입을 부담스러워하기에 이번 설명회 때에는 사전에 워케이션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가 대비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道는 이번 설명회 참석자 중 선착순 60명에게 경북형 워케이션 웰컴키트를 선물로 증정했고, 사업 소개와 상품 이용 시 지원 방향 등을 설명한 후 운영사 별 워케이션 상품 소개 시간을 마련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개별상담과 상품 예약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사 개별상담을 진행해 워케이션에 대해 편안하게 상담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북형 워케이션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설명회 참가자 중 대상자를 모집해 11월 중 1박 2일간 경북의 주요 워케이션 공유오피스와 숙소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북형 워케이션은 MZ세대 대상 국내 여행경험 서비스 플랫폼인 프립과 협업해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라는 주제로 4개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가격으로 만나는 일쉼동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설명회를 통해 4개 지역의 특색있는 워케이션 상품으로 도시의 답답한 빌딩 숲 대신 경북의 고즈넉한 한옥과 자연을 경험하면서 일의 능률도 높이고 동시에 휴식이 있는 삶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노조가 11일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본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총파업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부터 노사 양측은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파업에는 필수유지 인력을 제외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시설직 등 7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노조는 파악했다.
경북도는 11일 김천대학교 본관에서 2023년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새마을지도자대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21세기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정예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경북도가 김천대학교와 협약해 운영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전문교육기관이다. 또한 2007년부터 올해까지 2553명의 새마을지도자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7월 입교한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생 76명은 13주의 교육기간 동안 새마을운동 사업 추진 방향, 새마을운동 세계화, 지도자의 리더십 함양 등 전문과정과 함께 양성평등, 다문화 어학 등 교양과정, 토론과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이수해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갈고 닦았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대학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배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완주한 76명의 수료생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마을지도자대학에서 배운 새마을정신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15일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에 대한 기본계획수립과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경주 SMR 국가산단 기본계획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안동 바이오생명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道는 T/F팀 구성, 사업시행자 선정, 사업시행자 등과의 상생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확보 등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중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
문경시는 지난 5~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4일간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 문경의 가을 축제와 관광지’를 주제로 지난 주말 성황리에 개최된 한우축제와 오는 14~29일까지 개최되는 문경 사과축제, 탄광촌을 주제로 한 여러 영화와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GV가 펼쳐지는 제1회 가은영화제 등 다가오는 주요 축제를 소개했다. 또한 문경새재, 철로자전거, 관광사격장 등 대표 관광지와 더불어 부산·경남 과 같은 타 시도민이 문경 유명 관광지(8개소)를 방문하면 ‘모이소’ APP을 통해 특산품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문경새재 특산품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홍보했다. 특히 문경 홍보관에서는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문경나드리TV) 등 SNS를 구독하는 관람객에게 제철 문경사과와 볼펜 등 기념품을 나눠줘 문경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예천군이 지난 7~8일 이틀간 개최한 ‘2023 금당야행’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 금당야행은 ‘살방살방 돌담길 밤마실’을 주제로 천하명당 십승지 예천 금당실마을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가을밤, 고택과 미로로 연결된 돌담길에 새겨진 과거와 현재의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며 전통혼례체험, 숲속음악회,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청사초롱만들기, MBTI‧사주팔자, 달고나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각종 체험을 포토미션으로 하고 미션을 완성한 관람객에게는 행사장 내에서 찍은 사진을 머그컵에 인화한 후 기념품으로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럽에 한류 열풍을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한국의 무형 유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 파리와 베를린에서 살아 숨 쉬는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소개하는 두 개의 주요 행사가 열렸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021년 제작하고 초연을 선보인 생각하는 손-흙과 실의 춤 공연이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9월26일 베를린 Admirals palast(아드미랄스 팔라스트)에서 진행됐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무형유산 공연 생각하는 손-흙과 실의 춤은 리처드 세넷의 저서 장인(The Craftsman)에서 영감을 받아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매듭장’의 작업공정을 공연화한 최초의 작품이다.
'2023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공감하는 청렴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세계물포럼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2023 청렴문화주간'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전달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청렴에 대해 함께 즐기면서 배우는 문화 행사로 기획했다. 청렴 주제별로 6개 에피소드 상황극으로 이루어진 토크 공연 '청렴 듀오 쇼', 아카펠라 그룹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교직원 힐링 공연 '청렴 아카펠라'로 구성했다. 이순호 교육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든 교직원들이 청렴의식을 높이고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0회 문경·울진지부 교류전 및 제12회 문경지부전이 한국서예협회 문경지부에서 주관해 지난 10일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예천군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클래식전도사로 유명한 개그맨이자 지휘자 김현철 씨를 초청해 제61회 예천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현철 씨는 클래식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청소년 오케스트라 홀트학교 지휘자로 발탁돼 지휘를 시작해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단장, 은평국제청소년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 등을 거쳤으며, 현재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클래식 음악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경시 문경읍 소재 문경종합온천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문경읍 여성의용소방대장 이후진 씨다.
예천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약 한 달간 추석맞이 특별판매를 진행해 19억7천여 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번 추석맞이 특판행사에서는 신규가입자 3천원 할인쿠폰뿐 아니라, 전 고객 추석 선물 5%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사전 구매기간을 운영해 사전 주문 고객에게는 5%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하며 명절 총력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 제작 및 우편 발송, 출향기업인 전화 상담을 통한 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 가입 고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주문으로 판매액이 전년 추석 대비 14.6% 증가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63년 10월 10일 창립한 유림단체인 사단법인 담수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오전 10~12시까지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대강당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 기관장과 유림단체 대표를 초청하고, 대구의 본회와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24개지회의 5천명 회원 중 1500명이 참석해 2023 윤리도덕선양대회를 개최했다. 제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전통문화 전승활동 공개시범으로, 시조창, 대금연주, 애국시 낭송, 유학경전과 내방가사 낭독, 명찬초청 국악한마당이 진행되고 제2부 행사는 10시 30분부터 45분간 2023윤리도덕선양대회가 개최됐다. 서정학 회장의 대회사와 내빈 축사에 이어 제2회 담수상에 박연탁 고문 등 유공회원 20명에 포상을 하며, 담수회원확충운동 우수지회에 대한 시상을 했다. 제3부 행사는 11시 15분부터 45분간 홍준표 대구시장 초빙 지역유림과의 소통공감토크가 예정돼 있으며, 지역유림들의 30여 가지 다양한 질문서에 홍시장이 답하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오전 8시 미국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2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상주시민의날 기념식에 참석 한다.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1~13일까지 3일간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 2층에서 ‘추억소환, 상주읍성 골목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왕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상주 어반스케치, 골목’ 구성원 10명이 지난 7~9월까지 10주 동안 상주읍성 내 10개 지점의 옛 골목을 대상으로 그린 90점의 그림을 전시한다. ‘어반스케치’란 도시를 뜻하는 ‘어반’과 그림을 뜻하는 ‘스케치’의 합성어로 도시 곳곳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일상이나 여행지 등의 경관을 사진처럼 기록하듯 그리는 회화 활동을 말한다.
상주시 모동면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백사모)은 지난 7일 모동면 수봉리 백화산 입구에서 ‘제15회 백화산 진산제’를 봉행했다. 백화산 진산제는 매년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면 지역의 역사와 함께 10년 이상 이어졌으나, 지난 2020~2022년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한 기원제만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