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몽골 울란바타르시경찰청과 치안협력 MOU를 체결(2022.9.20.)한 대구경찰청은 정례교류 일환으로 4~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시경찰청장 ‘간바트 어더후’ 대령 등 고위급 대표단 7명을 초청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4일 환영행사를 통해 대구경찰청을 방문한 울란바타르시경찰청 고위급 대표단과 양 경찰기관의 우호 협력 증진방안과 관심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고 대표단은 이날 특히 디지털포렌식, 마약수사 등 대구경찰청의 선진 치안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공식 환영행사 이후 디지털포렌식센터, 112치안종합상황실, 과학수사증거분석실, 교통정보센터 등 관련 시설을 견학하기도 했다.   울란바타르시경찰청장 간바트 어더후경찰청장은 환영행사 및 청사 견학을 마친 후 "최근 몽골 내 마약 등 다양한 종류의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찰의 선진화 된 치안시설을 견학하게 돼 매우 뜻깊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양 경찰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원한다"고 했다.   한편,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몽골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몽골경찰의 각별한 관심과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대구경찰의 발전된 치안역량을 몽골경찰에 적극 전수하여 몽골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치안정보과 외사계은 지난 9월 울란바타르시경찰청에 치안전문가(2명)를 파견해 과학수사 분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선진 수사기법 등 전수교육을 실시하였고, 지난 10월에는 국제경찰청장회의(IPS)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몽골경찰청 고위급 대표단을 대구청으로 초청하여 상호 관심사를 나누며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대구경찰청은 앞으로도 정례교류를 통해 양국 경찰기관의 견고한 우호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부터 5년 간 몽골경찰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치안ODA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몽골경찰의 수사기법 향상 등 치안 시스템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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