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대구 군위군이 지난 2일 청소년수련원에서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자 10명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멍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올 한해 동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마음챙김 명상과 밀랍초 만들기, 클라이밍 체험, 공동체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군위 지역 솔리언(slove+ian) 또래상담자들이 연합회 형태로 모여 그동안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들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모 상담자는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쉬게 할 수 있는 안락한 의자를 찾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함께 또래상담 활동하는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구혜영 센터장은 “센터에서 양성한 또래상담자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또래상담자들이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