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4월부터 심폐소생술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한다. 심폐소생술 체험관에서는 지난 3월 대구보건대에서 지원한 가상현실 기반 심폐소생술 훈련장비 ‘CPR Heart’를 활용, 다양한 응급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심폐소생술 절차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 참여자는 VR장비 착용 후 가상현실로 구현된 3가지 심폐소생술 상황을 체험하며, 훈련 가이드에 따라 심폐소생술 절차를 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 장비에는 모션인식 정밀센서가 장착돼 세밀한 자세 교정이 가능하며, 절차학습과 자가평가모드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차별화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은 북구 주민 대상으로 보건소 1층 로비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체험관에서 평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하루 3회차로 운영되며, 회당 5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일반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경험하기 힘든 생생한 심폐소생술 상황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실감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체험 신청은 북구보건소 진료실(053-665-3283)로 사전 유선 신청하면 된다.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학부모와 수험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대입설명회’를 지난 29일 북구청소년회관에서 개최했다.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북구청소년회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대입(수시·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김창식(영남고 진학부장, 전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 강사가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신 점수대별 서울수도권 및 대구경북권 대입 전략, 의대 지역인재 전형, 간호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예측 등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수시·정시 지원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하는 지원 전략 수립에 대해 필요한 방향을 제시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변화가 많은 입시 상황에서 대입 준비에 막연함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진로와 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전문가와 함께하는 진학컨설팅, 학생과 학부모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또한,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구암고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 환경의 이해와 대입지원 전략’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 학교의 요청이 있을 시 진학 관련 설명회를 무료로 지원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최적의 대학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봉화군 재산면은 지난달 25~28일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재산 만들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한국여성농업인회,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귀농연합회, 귀농귀촌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겨우내 도로변과 하천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목을 제거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며 재산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이날 활동에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와 농산물 부산물의 불법 소각 행위를 금지하는 캠페인도 병행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았다. 임기수 면장은 “바쁜 농번기기에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대형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탄소중립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22개 자원봉사단체와 ‘세바코(세상을 바꾸는 에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들이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해 일상 속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줄이기 캠페인 및 플로깅,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환경보호 인식개선으로 깨끗한 북구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세상을 바꾸는 에코’는 지난해 20개 자원봉사단체 1433명이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친환경 인식 제고 및 탄소줄이기 실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고진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3월 29일 오후 1부터 5시까지 영덕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영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동선 병원장과 심장내과 서정훈 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행정직 등 총 15명의 병원 직원이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3월 22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영덕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약 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혈압·혈당 측정, 호흡기 질환이나 정신적 불편, 노인성 질환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집중 치료가 이뤄졌다. 또한, 주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파스, 진통제 등 상비약을 함께 전달했다. 검진을 받은 영덕 주민 김영록(78) 씨는 “갑작스러운 산불에 긴장이 되고 불안해서 몸이 불편했는데, 세명기독병원이 멀리서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고 약까지 챙겨주니 따뜻한 위로를 받아 안정된 기분이 들어 감사하
iM뱅크는 지난달 31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골목상권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동인구 감소 및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동성로 등 대구 시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iM뱅크는 골목상권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100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골목상권 금융지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에 "산불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정치적 흥정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산불 이재민 대부분 고령층이라 한시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당은 시급한 이재민 지원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 대응 예비비 증액을 위한 추경 편성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고 정부는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국회에서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대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계명문화대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하태훈 특임교수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 교수는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계명문화대에 1차년도 사업기간 중 특임교수로 채용됐으며, 루메나(LUMENA)의 총괄 디렉터로 재직하며 디자인한 ‘SPACE M1’과 ‘MIST POT’이 각각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SPACE M1’은 버섯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감성조명 제품으로,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눈부심 없는 자연스러운 빛의 확산을 통해 공간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반투명 쉐이드 케이스를 통해 감성적인 빛의 느낌을 제공하며,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도 하나의 오브제로서 장식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 교수는 “‘SPACE M1’은 루메나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는 조명”이라며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1954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약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132명의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차별성, 기능성, 심미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 교수는 “총괄 디렉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이 직접·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 나의 교육 철학”이라며 “이번 수상 경험을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과 공유하고,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현장 중심 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 2월 지역 산업체 16개 기관과 ‘디자인융합테크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개최하고, 신산업 분야 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신설되는 디자인융합테크학부에서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달 28일 대구 호텔라온제나 레이시떼홀에서 동문 및 모교 보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총동창회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 사업심의, 자랑스러운 경대인 시상, 장학증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총동창회는 국가와 사회 그리고 모교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김으로써, 모교의 위상과 동문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경대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자랑스러운 경대인상 수상자는 황병우(경제학 ‘86) iM금융 회장, 한재봉(사법학 ‘87) 전 대구지방법원장이다. 황병우 회장은 금융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총동창회 부회장으로서 동창회 발전과 동문들의 자긍심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재봉 전 법원장은 법관으로서 사법 정의 실현과 법치주의 확립에 헌신하고, 훌륭한 인품으로 경북대의 위상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업장려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총동창회는 지난 2022년부터 성적이 우수하고 애교심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동창회 측은 “올해 역시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멘토리움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선후배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모병원이 경북 영덕군 일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병원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포항성모병원 의료진은 지난 3월 28일 영덕군 국민체육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포항성모병원 손경옥 병원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산불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클래식 시리즈로 오는 5일 오후 5시 한국음악계를 대표하는 목관 5중주 ‘뷔에르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한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목관 5중주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뷔에르 앙상블은 리더인 클라리넷 조성호를 주축으로,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들이 지난 2013년에 결성한 단체이다. 멤버 전원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젊은 연주자들이며, 각자 동아콩쿠르, 중앙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한 화려한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하고 있다.
선린대학교 입학취업처 취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10시부터 만나관 2층 세미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의 '2025년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직무맞춤 1-day 취업잡(Job)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2025년 상반기 포스코 생산기술직 인턴 모집에 따라 제철신소재계열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 맞춤형 집중 입사서류 클리닉 및 모의면접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최원준 학생(제철신소재계열)은“취업캠프를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막막했던 지원서 작성과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학교와 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센터는 [2025년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 직업 능력 개발 협력, 지역 청년 취업에 관한 상호 업무 협력 및 지원 등의 사항을 협의하며 산학협력 체결을 맺은 바 있다. 선린대학교 입학취업처장(강근영 교수)은“청년고용지원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최종 합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역량개발과 다양한 기업 맞춤 프로그램을 통하여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데 대학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외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양질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29일 영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5년 진로상담박람회’에 참여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영천 지역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캠퍼스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봇축구’와 ‘로봇 사탕뽑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로봇축구’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며 경기 방식과 로봇의 동작 원리를 익혔고, ‘로봇 사탕뽑기’는 로봇 팔을 이용해 사탕을 집어 올리는 과정에서 로봇제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로봇공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로봇을 직접 조종해보니 생각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로봇공학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중학생 참가자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로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로봇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서 로봇 기술을 홍보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IT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로봇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로봇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향후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서구 염색산단 하수관로 폐수 유출 합동조사단(대구시, 서구청 및 대구지방환경청)은 의심 사업장 19곳에 대한 추적제 조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진행한 폐수배출시설 사업장 조사 결과 모두 10개소에서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폐수 유출 또는 유출시설 설치 위반 업체 5곳에 조업정지 10일 및 고발, 작업일지 미작성 업체 4곳에 과태료 처분, 공동폐수처리장으로 연결하는 폐수 관로의 틈 발생에 따른 폐수 유출로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고발 등 행정처분이 이미 됐거나 예정되어 있다. 물환경보전법은 폐수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아니하고 배출 또는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공공하수관로에 폐수를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지난 1월 8일부터 서구 달서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관거에 보랏빛 물에 이어 여러 차례 폐수가 유출됐다. 이에 현장대응팀은 하수 맨홀을 확인 후 의심 사업장과 하수관로를 계속 조사했다. 그러던 중 2월25일 폐수 유출이 의심되는 19개 업체를 특정했고 대구지방환경청 및 대구시와 합동조사단을 꾸렸다. 대구시는 8개 구·군 환경직 공무원들로 구성해 사업장을 특별 점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폐수유출 의심 구간 대상 하수관로 조사(3.6~7, 한국환경공단), 관리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자체 환경관리 강화를 요청했고, 추가 폐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전면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107개 사업장 전수 점검은 지금까지 서구청이 47개소, 대구지방환경청이 기존 정기·수시 점검 별도로 추가 전수 계획을 수립해 23개소를 실시했다. 나머지 업체는 4월 중에 조사를 마무리한다. 앞으로는 폐수 유출이 발생하면 현장대응반을 투입해 바로 사업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청은 각 사업장에서 하수관로로 연결되는 관로 접속 지점을 찾아 맨홀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사업장에서 폐수 유출 여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경각심을 높이고 폐수 유출 시 빠른 추적을 위함이다. 폐수 유출이 의심됐던 하수관로 주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한 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과 서구청은 지난 3월11일 염색산단 사업장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폐수 유출 사례, 법적 사항, 주의할 점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정기, 수시 점검 시 근로자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폐수 유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염색공단 이전,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장 배수관-하수관로 맨홀 설치비 지원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 측에서도 자체 방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 내 폐수와 우수 관로를 구분하는 표지판을 한글과 영어로 제작해 전 사업장에 부착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 9시에 폐수관리 주의 사항을 전 사업장에 안내 방송하고 있으며, 노후 된 폐수 관로를 점검·정비하고 있다. 또한 하수 차집관거에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시간마다 채수하여 PH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최근 잇단 폐수가 유출되고 있는 하수 차집관거에는 달서천환경사업소와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측에서 24시간 이상 유무를 관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구청은 완벽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CCTV를 추가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 당직실, 생활환경과에 영상표출 모니터를 설치한다. 합동조사단 관계자는 “전 사업장에서는 자체 점검과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불시 점검을 통해 적발 시에는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이번 영남권 산불 피해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대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날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김태훈 부교육감 등 간부 공무원 20여 명은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서 차례로 분향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영남권 산불로 인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새로운 영천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2025년 제18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지난달 26~28일까지 의성산불로 시작돼 북부권을 중심으로 산불피해 발생지역인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을 찾아 피해 주민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벌였다. 회원들은 찹곡찰떡 400개, 현미가래떡 200개, 쌀카스테라 500개, 김밥 600인분을 준비해 시군 피해 주민과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 자원봉사자들께 전달하며 위로를 보냈다. 남춘희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애써주신 관계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며, “조속히 어려움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하면서 진정한 농촌의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지킴이자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10개읍면 11개 단체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는 3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박숙희 지사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경북의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복구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복구활동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돕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053-550-714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한의대가 위탁운영 중인 칠곡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등록급식소 원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원장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센터 사업 안내, 체크리스트 세부 변경 내용 안내, 식단감수위원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위생·안전·영양 관리가 우수하고, 센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급식소를 우수급식소로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전담제별 모임과 이벤트를 통해 사기 충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해당 집합교육에 참여한 A원장은 “어린이 급식과 관련해 여러모로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적이고 영양적인 급식과 안전한 급식소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 진행 및 지속적인 지원과 정보제공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1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개최되는 '4월 정례조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