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서상진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찰서장 주재로 `꼭, 다시 봄` 고위험 중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꼭, 다시 봄`은 대구동부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①피해자 보호·지원은 잘하는 것이 아닌 ‘꼭’ 해야 한다는 의미와 ②기존 학대예방경찰관(APO)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고위험 대상자를 ‘다시 살펴보고’ 범죄 발생 전 예방적 개입을 하자는 의미를 더한 합성어로,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층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자체 시책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부서에서 관리 중인 315건의 관계성 범죄 사건 중 범행 중대성·피해자 위해 우려 등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위험 중점 관리 중인 7건의 사례를 선정하여 조치·대책을 분석하고 관계성 범죄의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성·청소년 기능의 특성과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교제폭력, 스토킹과 같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대응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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