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지난 24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통일기원 포항해변 마라톤대회에 북한이탈주민 30여명과 보안계 직원들이 참석해 5km 구간을 완주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윤성규)는 25일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열어 도청 지역균형건설국, 도청신도시본부, 도민안전실, 소방본부 소관 2016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지역균형건설국 예산안 심사에서 질의에 나선 남천희 의원(영양)은 “울릉도 일주도로 개량사업 등 국지도 건설사업이 사업장간 사업비 조정에 의해 감액처리 됐다”면서 “당초예산 편성 시 사업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문하 의원(포항)은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 작성 2억원 등 한옥관련 예산이 계상됐는데 포철 스틸하우스 국내보급 사례 등을 참고해 표준모델을 만들고 규격화해 도민에게 잘 홍보 및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한 후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세입부문, 학교용지부담금징수금이 당초 6억 1,600만원에서 151억 800만 원이 증액된 것은 세입추계에 대한 판단이 적절치 못한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장영석 의원(구미)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 이동편의 제공으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요목적으로 울릉 일주도로 건설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데, 울릉도는 위치적으로 향후 타 목적으로도 가시화 될 수 있는 만큼 관광목적이외에도 향후 이용목적에 맞는 예비도로 건설 등에도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수경 의원(성주)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보여진다”면서 “농어촌지역은 폐교지역이 많은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이 사업이 무용지물이 안 되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봉화, 군위, 청송, 영양, 의성 등 낙후지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민안전실에 대한 질의에서 남천희 의원(영양)은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2억 9천만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31억 4천900만 원,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 2억 7천400만 원이 감액 계상됐다”면서 “이는 국비감액 결정에 따른 감액분을 반영계상 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국비감액에 따라 사업에 차질이 없는지”따져 물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6일 오후 2시 석빙고 북편에서 열리는 ‘신라석재 헌증식’에 참석.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천년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코자 한국을 대표하는 종인 성덕대왕 신종(국보 제29호)을 모델로 제작하는 ‘신라대종’ 거푸집에 쇳물을 주입, 본격적인 주조에 들어감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신라대종’ 제작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성덕대왕 신종은 통일신라시대 예술이 각 분야에 걸쳐 전성기를 이룰 때 만들어진 화려한 문양의 종으로, 몸통에 남아있는 1천여자의 명문은 문장뿐 아니라 새긴 수법도 뛰어나, 1천3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상되지 않고 전해오고 있다. 성덕대왕 신종은 독특한 미술적 가치를 지닌 신라 전성기의 걸작이며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현존하는 한국 최대의 종이다.
온갖 꽃들이 피어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소개한다.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1천900여개의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참여 기회를 늘린다. 또 보는 공연에서 나아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청춘마이크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무대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함께 이제 막 문화예술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 청년 88명(팀)을 선발해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전통시장, 건물 로비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시행한다. '청춘마이크'는 청년예술인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인원(팀)은 2016년 문화가 있는 날에 4~5회 정도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공연 1회당 200만~250만 원의 공연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청년 문화예술인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권역별로 전문 기획사가 직접 청년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2016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청년마이크 예술상을 열고 우승자에게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문화예술인은 오는 5월 6일 오전 9시부터 5월 13일 저녁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웹하드(http://culturedaymic.webhard.co.kr/)에 공연 동영상을 올려야 한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5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여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가자 공모 및 심사와 관련된 사항은 인터넷 검색창에 청춘마이크를 검색하면 연계된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포항문화원 생활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인 '포동!포동! 번개콘서트'가 이날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포항시동아리연합회(단장 신창문)가 출연하고 포항문화원(원장 배용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출연해 국악과 양악의 만남인 퓨전으로 꾸며진다. 한편 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이 지난달 첫 강의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문화원에서 '포항의 정체성'과 관련해 강의를 펼친다. ◇ 포항시립중앙아트홀 '4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新鮮;new face'라는 부제로 현대무용과 민속무용의 춤이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무용부분은 김교열, 김가영, 최소혜, 천소연씨가 출연하고 음악부분은 플롯 김무니, 클라리넷 이근희, 피아노 이고운씨가 함께한다. 한편 같은날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다시보고 싶은 명작 영화 –가위손'이 무료 상영된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가위손'은 조니뎁, 위노나 라이더, 다이앤 위스트, 안소니 마이클 홀 등이 주연을 맡았고 팀버튼이 메가폰을 잡았다. ◇ 포은중앙도서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3층 나눔 1터에서는 '시의 숲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시 작품을 알아보고 함께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다. ◇ 경주시립합창단 최근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를 경주시립합창단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모닝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경주시립합창단의 모닝콘서트 제2탄 '합창으로 듣는 응팔'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지난해 경주시립합창단의 커피가 있는 모닝콘서트 '김광석의 보석 같은 노래들'의 성공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2016년 경주예술의전당의 세 번째 마티네 콘서트다. 공연은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 산울림의 청춘, 이문세의 소녀 등 80~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이자 최근 드라마에 나오며 새롭게 재조명된 곡들을 들려준다. 김강규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올해는 경주시립합창단의 창단 20주년 되는 해"라며 "잊혀져가는 추억을 상기시켜 우리를 웃게도 하고 눈시울을 적시게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칠곡군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가 27일 오후 4시 30분 매원마을 화전놀이 가는 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6회 프로그램으로 칠곡군 왜관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칠곡 인문학과 놀다'는 북삼읍 어로리 ‘어부마을 연극제’(5월25일), 가산면 학상리 ‘학마을 학수고대 사람들을 만나다’(6월29일), 지천면 영오리 ‘천년의 영오 천왕제’(8월31일), 북삼읍 숭오리 ‘할매 예술가들의 시끌벅적 예술제’(9월28일), 왜관읍 금남리 ‘행복마을 금남리 사람들’(10월26일)이란 주제로 각 마을의 인문학적 특성을 담고 있다.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 프로그램지원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 있는 장소에 특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육성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양성 목적으로 공모했다. 다원예술, 무용, 시각예술, 연극, 전통예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사업으로 서울, 경기, 부산, 울산, 광주 등 총 17개 지역의 175개 단체가 지원했고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을 포함한 권역별 총 19개 단체가 선정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013년부터 시작된 칠곡 인문학마을 만들기가 지난 3년간 입문 및 성장의 시기를 가져왔다면, 2016년부터 확장 및 정착의 시기로 전환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인문학사업을 주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생활문화공동체에서 예술공동체, 학습공동체로서의 진화를 통해 주민주도형 인문학 프로그램들을 발굴, 계승,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울진군 울진군은 이날 오후 2시와 저녁 7시30분 2차례 후포면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최고의 작품을 9대의 카메라로 스크린에 담아 영상화했다. 지난 1995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20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한 공연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이다. 군은 자체사업비 1억 8천400만 원을 투입, 지역에 맞는 2~3개 작품을 기획공연하고 매월 최신 영화 1∼2편(연간 15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신청에 4개 작품이 선정돼 복권기금 재원 6천200만 원을 지원 받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5월 20일에는 역사 인물 체험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먼저 공연한 후, 국악뮤지컬 '파랑새'와 '아주 뻔(Fun)한 콘서트', '우리땅 우리소리'를 공연할 예정이다. ◇ 웃는얼굴아트센터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문화만개시리즈' 두 번째 시리즈로 지역의 우수 뮤지컬 갈라팀인 브리즈 공연을 이날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더 뮤지컬'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지지킬앤하이드 하이라이트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 넘버들을 브리즈의 개성이 묻어나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관객과 함께하는 독창적인 퍼포먼스, 연주에 맞는 영상 연출도 가미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 실시한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 사업에 우수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지역문화만개시리즈는 올해 1월 실시한 예술단체 공연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수예술단체 6팀을 선발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으로 실시한다.
올해 들어 경북지역에서 화재와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1분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924건으로 전년도 대해 14%(150건), 인명피해는 29명으로 전년에 비해 19.4%(7명) 각각 줄었다. 화재건수는 주거시설 28.6%(264건), 야외 14.9%(138건), 차량 12%(111건), 임야 9.5%(88건), 공장 6.8%(63건)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이 81.8%(21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 55.2%(510건), 전기적 17.6%(163건), 기계적 11.9%(110건)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29명(사망 6, 부상 23)으로 전년대비 19.4%(7명) 감소한 가운데 주거시설에서 44.8%(13명), 비주거에서 24.1%(7명)이 발생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에서 34.4%(10명)이 발생했고, 야외·임야에서 24.1%(7명)이 희생됐다. 이는 가연물 근접방치, 논·밭두렁 소각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주거에서는 창고와 판매시설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미상49.6%(36억4,500만원), 부주의 26.7%(16억1,600만원), 전기적 요인 24.9%(11억9,700만원), 기계적 요인 12.4%(5억1,500만원) 순으로 발생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전년대비 각각 감소한 것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도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라면서“앞으로도 화재분석을 통한 장소 및 원인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취약 가구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의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화재발생을 사전에 예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 소속 송정한 박사가 올해 수행 중인 연구과제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한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에서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 박사는 올해‘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Ⅰ’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은 탄소섬유와 철만을 이용해 수중의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는 부영양화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저비용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어 최근 반복되는 호소와 하천의 조류 대번식을 사전 예방하고 오·폐수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항공산업 일변도의 탄소섬유 수요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수처리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측정분석 전문기관으로써의 위치뿐만 아니라 오염의 정도나 원인만 밝히던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새로운 오염처리 기술의 개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 차상덕 지원장은 “각종 오염사고와 바쁜 분석업무 중에서도 연구에 매진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오염처리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연구하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매년 16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천 받은 연구과제 중에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우수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
경북도가 보육서비스 지원망을 확충하기 위해 건립한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6일 개관식을 갖고 아이들에게 딱 맞는 육아지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점촌역 옆길 25번지에 위치한 센터는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국도비 13억원, 시비 30억원)해 부지 1천904㎡, 건축면적 991㎡,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장난감대여점, 놀이터, 도서관, 시간제보육실과 2층은 다목적강당, 교육실, 프로그램 놀이실, 상담실, 사무실로 꾸려졌다. 센터는 앞으로 보육 및 양육에 관한 정보 수집·제공, 보육컨설팅, 교직원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보급, 영육아 보호자에 대한 육아정보 제공, 부모교육 등 포괄적 육아지원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와 지역밀착형 보육사업 추진으로 보육발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는 보육서비스 지원망 확충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도육아종합지원센터,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개관될 예정이다. 또 향후 도 센터를 신 도청으로 이전하고, 시군 센터는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가 (재)새마을세계화재단과 함께 지구촌 행복시대를 이끌어 나갈 ‘2016년 상반기 새마을 리더 해외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5월 9일까지며, 신청은 한국국제협력단(www.koica.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서 국가관이 뚜렷하고 농업 및 지역 개발, 보건, 의료, 토목, 건축 등 봉사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분야 근무경력이 2년 이상인 자를 우대한다. 또 관련 분야 근무경력 10년 이상인 자는 시니어 단원으로 선발되며, 봉사단원은 서류 심사와 면접 전형, 신체 검사를 통해 6월 29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마을 리더 해외봉사단으로 선발되면 오는 7월 11일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실시하는 해외봉사단 소양교육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의 새마을 전문교육을 받은 후 아시아(베트남, 스리랑카,필리핀)․아프리카(르완다,세네갈,에티오피아) 6개국, 13개 새마을 시범마을에 파견된다. 파견 기간은 14개월이며, 파견시기는 8월 중순 예정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아시아·아프리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식개혁, 소득증대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윤위영 새마을봉사과장은 “새마을운동은 국제사회에서 저개발국의 가난 극복의 적합한 모델로 인식되고 있으며, 지구촌 행복 시대를 여는 정신적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지에서 새마을 운동을 전수하면서 해외봉사의 꿈을 펼치고 싶은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은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새마을 시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마을 리더 해외봉사단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4명이 9개국 22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현재까지 파견된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11개국 30마을 418명에 이른다.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섬유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5월 29일 개관 1주년을 맞는 DTC섬유박물관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음식을 입다(Textifood)’ 특별전을 릴3000(lille3000)과 공동 주관으로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2달간 섬유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외교부, Institut Français(엥스티튜 프랑세), 주한프랑스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이다. 프랑스 도시 릴(Lille)의 문화 조직인 릴3000(lille3000; 큐레이터 Caroline David)이 기획한 전시 Textifood는 직물을 의미하는 ‘textile’과 음식을 의미하는 ‘food’의 합성어로, 식재료의 부산물로 만든 섬유와 이를 활용한 패션의류와 소품 그리고 세계 각국의 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응용한 제품과 시청각 자료 등을 전시해 보고, 듣고, 만질 수 있게 함으로써 인간과 미래, 환경에 대한 고민을 유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DTC섬유박물관은 이와 함께 5월 28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DTC섬유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의 성격으로 섬유박물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DTC섬유박물관은 섬유산업의 과거, 현재와 미래 비젼을 제시하며 문화와 역사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명소를 표방하며 지난해 5월 29일 개관했다.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개관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북의 우수 농수산식품이 중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25일 경북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STAR LIVE 쇼핑몰에서 ‘경북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한중FTA 발효와 포도, 쌀, 김치 등 비관세장벽 해소 등 기회를 활용해 수출 상대국 3위인 중국을 경북도 최대 농식품 수출국으로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홍삼, 사과주스, 김치, 조미김, 떡볶이 등 지역의 52개 업체 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수산식품 250여 점을 선보여 중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3일간의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시장성 테스트와 중국 소비자 반응 등을 토대로 6월부터 12월까지 STAR LIVE 쇼핑몰 내에 안테나숍을 개설해 중국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내륙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같다”면서 “김치, 삼계탕, 쌀, 포도 등 비관세장벽도 하나씩 철폐되고 있어 우리 농수산식품이 진출해야 할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중국과 농수산식품 교역은 저가의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산 수입이 많았지만, 이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수산식품을 중국에 선보일 시기가 됐다”며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동반성장기금 1천억 원을 조성해 경주지역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 등과‘New&Clear-경주 동반성장기금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내용은 한수원이 IBK기업은행에 1천억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경주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 도ㆍ소매 업종 등에 저리로 대출을 시행하는 것으로 한 업체당 최고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경주의 대표적인 신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기금이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협력의 밑거름으로 쓰여 일자리 창출 등
경북도는 25일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도내기업의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확대에 나섰다. 중국 상하이세계무역상성(上海世界貿易商城) 3층에 위치한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을 총력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지사, 박종석 상하이 부총영사, 상하이시 정부관계자,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장,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정희천 상하이한국상회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상하이세계무역상성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무소 및 다수의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다. 경북도 상하이사무소에는 김종구 소장을 비롯해 2명의 현지직원이 상주해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대중국시장 진출과, 현지 도내 기업의 통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실 규모는 162㎡로, 상품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꾸려졌다. 도는 이번 상하이 경북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지 정보수집 및 시장조사, 투자가 발굴 및 기업유치, 문화ㆍ관광, 국제교류 등의 업무지원과 병행해 도내 기업인 및 단체의 현지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상하이 경북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열린 경북도 우수상품 무역상담회에서 농업회사법인 ㈜현우정밀(정밀주조품) 등 10
경북도가 ‘경북 K-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의 굴지의화장품 기업과 손잡았다. 중국 상해를 방문 중인 김관용 지사 일행은 25일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함께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이하 신생활그룹)와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중국 신생활그룹 회장 등 4명의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국내 화장품 기업체 대표(7명) 등 한국 측 관계자 45명과 신생활 측 관계자 15명, 그룹 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경산시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및 투자 협력 △신생활그룹 재직자 경북도 방문교육 실시(교육은 대구한의대가 주관) △중국내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운영 △신소재 연구개발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수출입 관련 기술 및 정보 교환 △경북도 및 경산시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노력 등이 담겼다. 협약에서 신생활그룹 측은 경북 경산시가 5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화장품특화단지에 우선 입주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희망한 1만평 규모의 투자를 확대해 2만평 이상의 투자 의향을 나타냈다. 협의 사항 중 특히 주목할 점은 신생활그룹이 매년 정례적으로 자사 판매실적 우수직원을 선발해 대구한의대(경산시 소재)에 인센티브 교육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내용이다. 올해에는 2천 명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3년간 2만 명을 추가로 교육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일회성 방문 교육이 아닌 정례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재직자 교육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 경북도(대구한의대)는 글로벌 코스메틱 캠퍼스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지난 3월 중국 아오란기업 재직자 6천 명이 인천 방문시 경제유발효과가 304억으로 평가 된 점을 고려하면, 신생활그룹 2만명 교육생의 경북 방문은 1천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 께 신생활 재직자 2천 명의 방문에 대비해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협조체제를 굳건히 구축하고 최고의 화장품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대구시와 도내 포항, 경주, 안동 등 권역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교육생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숙박·교통·쇼핑 대책 마련 등 손님맞이에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중국의 소득이 증가할수록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확대와 화장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예상 되는데, 이는 한국 화장품산업의 높은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경북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K-뷰티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 노력이 신생활그룹과 손잡고 중국에 뿌리 내리고,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도내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 해외 재직자 교육 등에 전폭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신생활그룹은 1994년 중국에서 설립돼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기업으로써 요령성 심양시(본사)와 산동성 청도시, 상해시에 화장품공장을 두고 중국내 8천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18개 브랜드 300여 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회사로서 연매출 4조 8천억(2014년 기준)의 위상을 넓히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6일 오후 5시 The-k호텔경주에서 열리는 전반기 유·초등 교육전문직 연수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경북도교육청은 25일 본관 1층에 84㎡ 규모의 상설갤러리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설갤러리는 지난 2월 신청사로 이전한 직원들에게 정서함양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갤러리는 현재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는 초대전으로 대구·경북 여류중견작가 작품 30점을 5월 15일까지 전시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대관신청서를 접수해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관은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대관과 도내 주소지가 있는 민간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대관으로 구분해서 운영하며, 대관료는 무료다. 기타 상설갤러리의 이용과 대관에 대한 문의는 경상북도교육청 총무과(054-805-3615)로 하면 된다.
매년 이어지고 있는 해병대 사고가 안전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11일 해병대 1사단 소속 트럭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 12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고 같은 달 23일 사격장에서 총기검사를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하사관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5월에는 서해 백령도에서 해병대 포 사격훈련 중 포신 파열사고로 장교 1명이 다리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고 1월에는 일병이 K-9자주포 포탑에 가슴이 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9월에는 해병대 신병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5월에는 해병대 제2사단 소속 A병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이 전복돼 7명이 부상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2008년 7월에는 해안초소가 붕괴돼 경계 근무 중이던 군인 3명이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에 깔려 사망하는 대형사고도 발생했고, 2007년에는 이번 사고의 데자뷰인듯 훈련도중 K-55자주포가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승무원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같이 해병대에서 일어난 사고를 분석해 보자면 대부분 안전 불감증과 관계가 있다. 지난25일 자주포 전복사고는 좀 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길등재가 경사가 심한 군사도로이기 때문에 자주포 운전병과 통신병, 통제관 등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만 됐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평소에 하던 습관대로 한 것이 이번과 같은 대형 사고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고도 마찬가지다. 해병대 음주운전 사고는 병사의 도덕적 헤이가 부른 어처구니없는 사고였고 3중 추돌 트럭사고 경우도 다른 차량을 급하게 추월하다 일어난 사고로 밝혀졌으며 사격장 사고와 포신 파열사고 등도 평소 무기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군부대 측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근래 들어 가장 큰 해안초소 붕괴사고도 평소 군부대측이 조금만 안전점검에 신경을 썼더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였다. 하지만, 군부대측은 대처는 항상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땜질하는 식이다. 사고가 났을 때는 장병교육이나 정훈교육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훈련시에도 교범에 나오는 데로 기본에 충실하지만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러한 이유로 안전사고가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것이다. 안전전문가들은 “해병대에서 잦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안전 불감증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평소 군인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부대 내외에서 훈련 중 사고가 날수 있는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수행 중이던 자주포 1대가 비포장도로에서 전복해 군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시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시내 주요도로 및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대포차 등 불법자동차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에는 대구시, 구·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하며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일 계속해서 단속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대포차(타인명의불법자동차)와 불법 튜닝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 등이다. 적발 시 대포차는 범칙금 부과 후 납부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하며, 불법 튜닝 차량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안전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하게 된다. 주요 불법 튜닝 사례로는 고광도전조등(HID전조등) 설치, 소음기 및 연료장치 임의 변경, 밴형 화물용 자동차의 승용 자동차로의 변경, 차체 너비·높이 개조 등이 있으며, 안전기준 위반 사례로는 철제 범퍼가드 설치, 방향지시등을 기준에 맞지 않는 색상으로 바꿔 단 경우 등이다. 또한, 도로나 공터 등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방기 자동차와 무등록자동차, 번호판을 알아 볼 수 없는 상태의 자동차, 봉인이 탈락된 자동차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이다. 류영회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속칭 대포차가 근절돼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우수기를 대비해 강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간선하수관로, 배수불량지역(과년도 침수지역) 등 저지대 취약지에 대한 하수도 준설을 우수기 전 완료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올해 하수도 준설대상은 2천686㎞로서 먼저 1단계로 저지대 및 배수불량지역 등 취약지 하수관로 2천10㎞(75%)는 우수기 전 하수도 준설을 완료하고, 2단계로 나머지 676㎞구간과 우수기 이후 새롭게 발생되는 배수불량구간에 대해서도 신속히 준설해 강우에 상시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하수도 준설은 오랫동안 적체된 퇴적물과 하수흐름을 방해하는 생활하수찌꺼기 제거를 통해 악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둬 추진할 계획이며, 하수도 악취 등과 관련된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통해 하수행정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점검반 2개조 23명을 편성해 4월 말까지 구·군 및 환경시설공단을 대상으로 하수관거 준설, 하수도 시설 유지관리 및 하수도관련 공사장 관리실태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시행해 미비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박기환 물산업과장은 “도시의 혈관과도 같은 하수도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하수도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며, 우수기 전 하수도 준설을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악취 차단 및 모기 서식처를 제거함으로써 안락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음파 분석 설비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울산 소재 중소기업인 싸이언(대표 이윤숙)과 압연기 구동계의 설비 진단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 기술을 4월부터 1·2후판공장 압연기에 적용했다. 포스코는 제철업 특성상 24시간 조업체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설비 가동상태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기존에 활용하던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 방식의 진단장비는 회전속도가 낮은 저속설비나 회전수 변동이 심한 가변속 설비에서는 이상(異常) 진동을 조기에 감지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싸이언과 함께 기존장비의 단점을 보완해 음파 분석 기술을 통한 설비 진단 기술을 완성했다. 이번 개발된 음파분석기술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파동에너지를 음압, 진동주파수, 위상, 음색 등으로 구분해 소리가 발생하는 부위의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로 △감속기 기어(gear)와 베어링(bearing) 이상 감지 △메인 모터(main motor) 이상 감지 △진동 등으로 발생하는 음향 발생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