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 소속 송정한 박사가 올해 수행 중인 연구과제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한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에서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 박사는 올해‘탄소섬유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Ⅰ’를 수행하고 있다.이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은 탄소섬유와 철만을 이용해 수중의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기술이다.이는 부영양화의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저비용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어 최근 반복되는 호소와 하천의 조류 대번식을 사전 예방하고 오·폐수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항공산업 일변도의 탄소섬유 수요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수처리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측정분석 전문기관으로써의 위치뿐만 아니라 오염의 정도나 원인만 밝히던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새로운 오염처리 기술의 개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 차상덕 지원장은 “각종 오염사고와 바쁜 분석업무 중에서도 연구에 매진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오염처리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연구하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매년 16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천 받은 연구과제 중에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우수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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