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보육서비스 지원망을 확충하기 위해 건립한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6일 개관식을 갖고 아이들에게 딱 맞는 육아지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점촌역 옆길 25번지에 위치한 센터는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국도비 13억원, 시비 30억원)해 부지 1천904㎡, 건축면적 991㎡,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장난감대여점, 놀이터, 도서관, 시간제보육실과 2층은 다목적강당, 교육실, 프로그램 놀이실, 상담실, 사무실로 꾸려졌다. 센터는 앞으로 보육 및 양육에 관한 정보 수집·제공, 보육컨설팅, 교직원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보급, 영육아 보호자에 대한 육아정보 제공, 부모교육 등 포괄적 육아지원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와 지역밀착형 보육사업 추진으로 보육발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는 보육서비스 지원망 확충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재 도내에는 도육아종합지원센터,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개관될 예정이다. 또 향후 도 센터를 신 도청으로 이전하고, 시군 센터는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