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두호동 대규모점포시설 허가를 둘러싼 논란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채 이어지고 있다.이로인해 포항시는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사업자는 재산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포항시와 사업자 양자의 피해를 줄이고 상생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최초 허가 당시부..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151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지난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울산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홈팀 울산은 4-2-3-1, 원정팀 포항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경기는 울산이 주도했고, 포항도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8분 울산의 박성호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실점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전반 17분 강상우가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고, 22분에도 강상우가 빠르게 밀고 올라가 슈팅했지만 김용대 골키퍼 정면이었다. 또다시 포항의 위기였다. 전반 30분 울산의 이정협이 슈팅을 때렸지만 다소 빗맞으면서 신화용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42분 포항의 역습 상황에서 양동현이 울산 수비에게 막히면서 찬스는 무산됐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화용과 황지수를 빼고 김진영과 박준희를 투입했다.
영주시 공직 사회의 도덕성 해이가 도를 넘고 있어 공직 기강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직 영주시청 공무원이 다른 지역 도심에서 원정 ‘바바리 맨(공연음란죄)’ 행위를 벌이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서 긴급 체포됐다. 영주시 A면사무소에 근무하는 B모 계장(55)은 지난 4일 낮 12시께 상주시 냉림3길 노상에서 이 같은 짓을 벌이다가 주민들에게 발각됐다. B계장은 지난 2010년 9월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모 여중 입구에서 3차례 이런 짓을 벌이다가 유사성행위로 불구속 입건된 전력이 있다. 영주시는 B계장을 직위를 해제하고 자치행정과에 대기 발령했으며 사법당국의 수사 후 경상북도에 중징계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B계장이 체포된 지난 4일은 2016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리는 하루 전날로 영주시 모든 공무원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숨 돌리기에도 여념이 없던 날이다.
최근 포스코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는 철강재 실수요 업체들로부터 도금강판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주문가능량(적재 룸 풀)이 넘쳐나 원하는 만큼 물량을 대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철강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은 가전용의 경우 중국산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납기 등 편의사항과 품질을 고려하면 오히려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건재용 GI는 포스코가 유통가격을 일부 인상하면서 고객사별로 실수요업체들의 가격도 올려 아직은 중국산보다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가전용과 마찬가지로 납기, 품질 등을 고려하면 중국산보다 이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6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1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13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들 100여 명을 초대해 나눔 여행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여행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보문관광단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헌덕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회장, 경주시의회 박귀룡 운영위원장, 한국관광공사 유세준 국민관광실장 등이 참가해 장애인들과 함께 보문호반광장에서 수상공연장까지 약 1.5km의 보문호반길을 함께 걸으며 시설물을 직접 체험하고, 오후에는 신라의 생활상을 재현한 신라밀레니엄파크를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사는 보문관광단지가 2015년 제1호 열린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열린 관광지의 롤 모델로서 복지관광 및 국민행복 실현에 기여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보문관광단지내 호반길을 이용해 매월 음력 보름에는 보름달을 보며 호반길을 걷는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개최해 보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해 국가 재난대응체계 확립과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2005년부터 범국가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공단은 전 직원 민방공 대피훈련,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지진대응 토론 및 현장훈련, SNS 활용 매뉴얼 숙달 훈련, 방사성폐기물 운반선박 화재대응 합동훈련, 불시 메시지 대응훈련, 지역주민 대상 안전한국훈련 홍보캠페인 등 자체 프로그램에 따른 훈련을 진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지진발생 시 대처방법 및 해상 운반선박의 화재 발생 시 해경과 공동으로 초동 대처하는 훈련이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설물에 대한 실전 재난대응 태세확립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20대 국회 개원일이 이달 30일로 다가오면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을 둘러싼 여야 3당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특히 이번 20대 국회의 경우 여소야대 구도인 데다가 사상 처음으로 집권여당이 제2당으로 전락한 상황이어서 과거 전례가 없는 만큼 최종합의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13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 이하 공단)과 ‘해양오염방제 및 해양환경관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공단은 2011년 ‘해양오염방제협약’을 체결해 원전주변의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를 위한 합동방제 훈련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 12월 한빛원전 인근해역에서 선박침몰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양사는 합동방제작업을 통해 원전으로의 기름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키도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고 시 해양오염방제에 국한돼 있던 협력범위를 해양 수질‧생태계보전을 위한 자료공유 및 기술교류 등 해양환경보전 분야까지 확대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해역의 오염방제는 물론 수질 및 주변 생태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를 대표하고 세계 유일의 고분(古墳) 문화콘텐츠인 ‘2016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봉황대 고분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됐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작으로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의 ‘사랑은 생명의 꽃’ 등 다채로운 연주와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재기발랄한 댄스곡으로 이어져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 ‘가슴이 뛴다’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2011년부터 동궁과 월지에서 뮤지컬, 사물놀이, 서커스,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지금은 명실 공히 경주의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봉황대의 아름다운 배경을 주무대로 13일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매주 금요일 테마를 선정해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시민참여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폭넓게 기획,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뮤지션과 함께 즐기는 고품격 음악공연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은 최양식 경주시장은 “고품격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다양한 예술장르를 시연하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음미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첫 공연을 축하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록의 전설이 들려주는 거침없는 샤우팅 ‘김종서 미니 콘서트’가, 27일에는 무용 국수호, 줄타기 권원태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들의 공연인 ‘굿GOOD 보러가자’가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 경주에서 전 세계 NGO 리더 2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유엔 공식 연례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최초로 국제회의도시 중심 경주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경주하이코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12일 성공적인 행사준비 등을 위해 교통, 안전, 위생, 환경, 보건 등 관련부서 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 점검 및 협의사항 논의 등 대회전반에 대해 차질 없는 역할분담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엔 NGO 컨퍼런스는 유엔 71년 역사를 함께 해온 NGO 회의 중에서 전 세계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행사로, 유엔에 등록된 1천500여개 NGO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주요 이슈에 대해 NGO 기여방안을 협의하는 국제회의이다. 전차대회까지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중심으로 독일 본, 프랑스 파리 등 일부 도시에서만 진행됐으나, 이번 대회는 유엔 공보국이 주최하고 한동대, 한국NPO공동회의, 유엔아카데미임팩트, (사)드림터치포올 주관으로 아시아・아프리카 최초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대한민국 NGO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세계적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문화융성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평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김용태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비박계로 알려진 김 의원은 당이 4·13 총선에서 참패한 가운데에도 지지세가 약한 서울 양천을에서 당선돼 제20대 국회에서 3선 의원이 된다.당 관계자는 “김 의원은 정당과 정치권 개혁에 대한 목..
문무대왕함 함장 김기환 대령과 부대원 40명이 지난 12일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를 방문해 안보관광을 다녀갔다. 이들은 이날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장병들의 올바른 역사관 함양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문무대왕수중릉, 교촌마을, 첨성대, 경주국립박물관, 통일전을 둘러봤다. 첫 코스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문무대왕수중릉을 보면서 옛 성현의 나라사랑의 참뜻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시간이 됐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살아있는 교촌마을 경주최부잣집을 방문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 참부자의 삶을 체험했다. 마지막 코스인 호국의 성지, 통일전을 찾아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김춘추, 문무왕의 영전에 헌화하고 삼국통일의 역사적 의의와 호국정신의 뜻을 마음에 새겼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정훈장교 홍지수 대위는 “평소 경주를 일반적인 관광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안보관광으로 경주를 방문하고 보니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영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문무대왕함과의 상호협력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호국성지 방문 등 안보교류를 긴밀히 해나가자”고 말했
포항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4월 시행된 2016년도 1회 고졸검정고시에서 23명 검정 합격과 9명 부분합격자를 배출했다. 꿈드림은 여성가족부와 포항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청소년수련관 내에 설치돼 있으며 한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주축으로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지난 13일 학교전담경찰관인 오상득 경위와 함께 한동글로벌학교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을 교육을 실시했다.
제401차 민방공 대피훈련이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대구·경북도내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잇단 미사일 발사도발에 따른 강력한 대북제제 추진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 등 만약의 도발상황에 대비해 국민보호태세 확립에 두고 있다. 특히 전 국민 대피훈련으로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달시키고 지역특성에 맞는 민방위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국민 참여를 활성화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훈련은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공습경보가 시작되면 시·도민과 학생들은 민방위대원, 공무원 등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대피시설로 15분간 대피하면 된다. 주민대피 및 대피소내에서는 도민과 학생들의 안전강화를 위한 다양한 생활안전, 안보교육이 실시된다. 차량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후 5분간 차량통제가 이뤄지므로 운행을 중지해야 한다. 기존의 민방공대피훈련은 정부 지도하에 전국이 획일적으로 실시됐지만, 이번 민방공훈련은 지자체특성에 맞는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도 내에서는 내 주변 대피소 찾기, 건물 및 시설단위 대피,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교통통제소 점령 등 지역의 특성에 맞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 주간(13일~25일)을 맞아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체험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예술ㆍ역사ㆍ미술 및 각종 수집품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ㆍ표본 등을 보존ㆍ연구 하면서 가치를 고양시키고, 관람을 통해 전반적인 문화예술의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공간이다. 경북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해 63개의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이번에 특별히 기획한 박물관 주관행사는 ‘문화융성정착-문화가 있는 삶’을 목표로 생활속 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선 고령 대가야박물관에서는 14일~15일, 21일~22일 주말동안 금동관 제작체험을 마련한다.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13일부터 25일까지 목판찍기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김옥현소장자초대전-안경전’, 영주소수박물관은 ‘김담, 역법을 완성하다’, 상주박물관은 ‘상주읍성 기획전시’, 경산삼성현박물관은 ‘같은 꿈을 꾼 영원한 동반자, 원효對의상’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가진다. 또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는 미투리, 고창전투를 3D로 상영하고 풀잎, 톱, 카우벨등 이색악기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기획전 ‘동화나라 Wonderland’와 연계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14일과 28일 열린다.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 및 김천시립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무료로 개방한다. 전종근 문화융성사업단장은 “박물관 주간동안 가까운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보고, 듣고, 체험을 겸한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대동기업사(대표 박철우)에게 ‘버섯파리 유인용 유효광원 및 그 선발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버섯파리는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재배시 발생하며 양송이버섯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20%를 감소시키는 문제 해충이다. 버섯재배에서는 다른 농작물과 달리 살충ㆍ살균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물리적인 버섯파리 방제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버섯파리 유인용 유효광원 및 그 선발장치’의 버섯파리 유인기술을 특허등록(제10-1613591호)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자외선 영역인 368nm 피크 파장의 UV-A 램프에 형광물질이 도포된 검은색 유리관을 이용해 버섯 재배시 문제해충인 버섯파리를 효과적으로 유인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양송이버섯 재배농가에서 실시된 농가실증시험에서 유인효과가 아주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술을 이전받아 대동기업사는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버섯파리 유인에 최적화된 버섯파리 포획기를 개발해 버섯재배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숙희 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버섯파리의 친환경방제를 위해서는 빛을 이용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버섯파리 포획기를 버섯재배사 내부에 설치해 버섯파리 초기밀도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번에 버섯연구팀에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양송이, 느타리, 표고 등 재배작목별로 맞춤형 버섯파리 포획기를 개발해 친환경 버섯 생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3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축산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2016 축산인 한마음대회 및 소비촉진행사’를 열어 경북 축산업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6개 축종단체(한우, 낙농, 양돈, 양계, 양봉, 흑염소)로 구성된 경북축산단체연합회(회장 최재철)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가 주관으로 마련됐다. ‘새천년을 시작하는 웅도 경북 ! 축산인과 함께 !’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축산농가, 유관 기관, 일반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 축산단체연합회 최재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FTA확대, 가축질병 등 축산업이 어려움에 있지만,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애정이 우리나라 축산업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으로 우리 축산물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 지역 축산농가와 관계자에 대한 표창 및 공로패를 수여해 사기를 올렸다. 부대행사로는 축산단체 및 시군 홍보관을 비롯해 직거래장터, 축산물 무료시식, 체험행사, 경품추첨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에서 “축산물 수입증가, 가축질병, 가격 급등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축산업은 국내 농업 총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농업의 핵심분야로써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이라면서 “앞으로 경북 축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품질 고급화, 질병근절, 친환경축산 확산,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집중 지원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축산웅도의 자부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방제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 감시단을 운용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경상북도 환경살리미’를 채용한다.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평일 및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상시 감시와 홍보활동을 펼친다. 올해에는 시 지역은 3명, 군 지역은 2명 등 22개 시군에서 총 5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상은 해당지역 시군에 거주해야 하며 청년실업자, 환경학과 전공자, 환경보전활동 경험자 등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면서 “경북도 환경살리미가 빠른 시일 내 정착돼 환경사고 없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구직을 바라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