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이성수)은 지난 22일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전개했다. 이 사업은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 3가구를 선정, 현관천장을 수리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 이성수 동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 봉사, 나눔의 정신으로 활력이 넘치고 인정 넘치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6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제21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고 문화행정위원회는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을 심사하면서 동리생가,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예정지를 현장 방문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안, 경주시 소송수행자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원안 가결했고, 경주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원안 채택했으며,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에 대해서는 수정 가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로부터 회부된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해 총 25건 16억 4천900만 원을 삭감, 수정 의결했다
경주시는 건전한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지역의 학교 및 학원, 공단지역 등지에서 자가용 자동차의 불법 유상운송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시는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학원, 학교, 공단 등지에서 노선을 정해 불법으로 운송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운송질서를 어지럽히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9일 동안 자가용 자동차 유상운송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북전세버스사업조합, 개인택시지부, 민주택시 경주시지부 등 5개 반 15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학교, 학원 등ㆍ하교 및
구미시의 유일한 무료양로시설인 성심셀린의집(원장 박현선)은 지난 20일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함께 하는 2016년도 상반기 추억여행 ‘노인과 바다, 두 번째 에피소드’ 여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무의탁독거어르신 24명과 영남에너지 자원봉사자들은 탁 트인 부산바다의 해운대 해상유람, 아쿠아리움 관람과 함께 싱싱한 바다회를 먹어보는 일정을 통해 무의탁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입소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번 추억여행은 지역사회의 대표 에너지 전문 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대표이사 김영광)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함께해 더욱 깊은 의미가 있었다. 한편, 성심셀린의집은 지난 2014년 5월1일 개소해 65세 이상의 자립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국민기초생활수급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국비지원으로 설립된 구미시 유일의 노인주거복지시설(무료양로시설)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4일 오후 2시 50사단 정병관에서 개최되는 50사단 현역병 입영 문화제에 참석. 이어 오후 3시 50사단 권준홀에서 개최되는 화랑훈련 세미나에 참석.
미스코리아 60년 역사 최초로 자매가 같은 해 동시에 미스코리아 본선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016 미스대구 진 김민정(21) 씨와 2016 미스경북 선 김나경(21)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란성 쌍둥이인 이들은 지난해 겨울 미스코리아 도전을 결심하고 함께 준비해 대구와 경북으로 나눠 출전했다. 왕관은 동생인 나경 씨가 지난달 7일 고령군에서 열린 2016미스경북선발대회에서 먼저 썼다. 미스경북 실라리안 선에 입상한 나경 씨는 22일 2016미스대구선발대회에서 “진 9번 김민정”이라고 사회자가 외치자 자기가 상을 받은 것처럼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제 이름이 불린 순간보다 오늘(22일) 민정이가 상 받을 때 눈물이 더 많이 났다. 나보다 더 큰 상을 받아서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쌍둥이자매는 다음달 12일 미스코리아 합숙에 합류해 7월 8일 본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두 사람은 ‘경쟁’보다는 ‘함께하는 추억’에 무게를 뒀다. 민정 씨는 “지역대회에서 둘 다 충분히 큰 상을 받았기에 여기에 의의를 두고 감사한다”며 “이런 행복한 도전을 둘이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다 잘되면 좋겠지만 한 사람만 된다면 제가!”라고 당돌한 포부를 내비쳤지만 누가 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할 것임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25일부터 6월 8일까지 15일간 구·군, 경찰,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전세버스 탈·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대구시는 차량내부 불법 구조변경, 노래반주기 설치 등이 매년 행락철마다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운행기록증 부착 여부, 좌석 구조변경 등 차량 불법개조, 노래반주기 설치, 소화기ㆍ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이다. 특히, 운행기록증은 올해 1월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세버스의 운행일시ㆍ목적 및 경로, 운수종사자의 이름 및 운전자격 등을 적시하여 운전석 앞창의 중앙 하단에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속 적발 시 운행기록증 미부착은 사업일부정지(1차 30일/2차 60일/3차 감차), 차량 불법개조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 노래반주기 설치는 과징금 120만 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전세버스의 운행정보 신고 의무화를 통해 차량의 무분별한 운행을 방지하고자 올해부터 도입된 운행기록증을 일부업체에서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여객자동차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준수해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수의사회와 엑스코가 주관하는 제10회 대구펫쇼가 오는 28~29일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구펫쇼는 국내·외 90개 업체가 5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1997년 시작돼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대구펫쇼는 상반기 펫산업 전시회 중 국내 최대 면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구펫쇼는 국제심사가 이뤄지는 국제 도그쇼, 밀키웨이 캣쇼가 동시 개최되며, 사료ㆍ용품 전시 및 반려동물 사랑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국제도그쇼는 한국애견연맹 주관하에 이틀간 총 4개 대회(대구 FCI 국제도그쇼, 경북 FCI 국제도그쇼, KKF 챔피언쉽 도그쇼, AKU 챔피언쉽 도그쇼)가 개최되며, 1천600두 이상이 참가해 평소 보기 힘든 고급종의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제고양이협회(CFA) 밀키웨이캣팬셔의 주관하에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캣쇼가 개최되어 애묘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미래 유망직종인 애견미용사 대회, KKF 애견 훈련 시범, 애견달리기, 그림엽서 공모전, 유기견돕기 우드아트 체험이 동시 개최eho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펫쇼에는 내추럴발란스, 유한양행, 네츄럴코어 등 국내외 대표 사료업체가 대거 참가하며, 2013년 반려동물 사료브랜드를 출시한 CJ제일제당까지 합세해 먹거리의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각종 용품업체인 채널펫, 아로펫, 펫파라다이스, 도기파크, 폴스컴퍼니 등의 업체도 관람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수의사회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사랑나누기’ 행사에는 수의사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 수의사체험 및 동물건강상담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여 어린이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청진기를 지급한다. 또한, 수의사회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에 대한 입양 상담 및 입양 신청 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매번 다양성과 시민만족을 추구하는 대구펫쇼에서는 올해 10회째를 맞은 만큼
남유진 구미시장은 24일 오후 3시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를 접견하고 베트남과 구미시 간 협력 강화와 구미시 거주 베트남 다문화 여성의 기여방안에 대해 논의.
포항스틸러스는 23일 브라질 공격수 룰리냐(27)와 세부계약을 마무리 짓고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 룰리냐는 포항스틸야드를 둘러보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축구로 기쁨을 주고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은 룰리냐의 합류로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룰리냐는 바로 팀 훈련에 참여해 빠른 적응과 함께 조직력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항야구장 꿈나무야구교실이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야구교실은 방과 후 수업의 일환으로 건전한 취미활동과 체력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야구기초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11월까지 수요일 주 1회, 한 달에 총 4회 진행되며 투구, 타격, 수비 등 기술교육과 연습경기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포항·경주 초등학교 2~6학년생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독립유공자 자녀 ·손자녀는 수강료의 50% 감면 혜택이 있다.
'제18회 포항사랑 청소년가요제'가 지난 21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7일 예선을 통과한 포항지역 중·고등학생 21개팀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맘껏 끼를 펼쳐 보였다. 총 5개 분야 시상이 이뤄진 가운데 '눈물이 주룩주룩'을 부른 이지영(동지여고)양이 멋진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최헌제(두호고) △우수상=동충하초(제철중), 배성민(흥해공고) △특별상=최보근(동지고) △인기상=ZEST(이동고), 모범답안(포여중)등 7개 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7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23일 안동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통합해 홍보하고 운영할 창구 역할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며, 안동시 체육관광과에 관광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팀전문인력 확충’ 신설 및 운영 확대를 주장했다. 다음은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대책과 관련, 단체관광객을 위한 저가형 숙박시설 확충, 체계적인 숙박시설 안내 및 할인 쿠폰제도 확대, 숙박시설 운영자 친절교육 등을 제안하면서 향후 추진 계획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도심 기차역 이전에 따른 도심관광 활성화 대책을 질의하면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 폐 선로 및 역사시설 관광자원화 구상을 통해 새로운 도시 관광 축을 형성하고 원 도심 재생의 구심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시 안주현 시의원이 지난 20일 경산시 조례의 일제정비 필요성에 대해 5분 발언을 발언했다. 안 의원은 "시민 의식수준이 향상되고 지방행정의 다양한 욕구와 영역들이 확대되면서 이에 부응키 위해선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지방자치제가 실현돼야 하고, 체계적인 지방자치제의 실현을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후 적극적인 행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시의 조례는 총 248건에 이르고 있으며 자치법규로서 조례란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제정하는 자주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그 권한에 속하는 사무에 관해 법령의 범위 내에서 지방의회의 의결을 통해 제정하는 자치규범이다"라고 했다. 이어 안의원은 "경산시의 조례 중 일부가 상위법령의 개정사항을 제대로 반영치 못해 행정의 위법성을 초래하거나 제정만 해놓고 성과가 없는 유명무실한 조례, 예산이 수반되지 못하고 있는 조례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불편과 부당함을 안기고 있는 조례가 있는 등 우리시의 조례도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의원은 "조례의 본래 취지가 잘 달성될 수 있도록 현재 시행 중인 조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시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조례를 발굴해 제 정비를 함으로써 시민편익을 도모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손순특)는 지난 20일 5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해도동 무지개공원에서 ‘어르신 건강 뜸 떠드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엔 해도동적십자봉사회 회원 및 해도동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무지개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관내 어른 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순환에 좋은 손가락 뜸을 떠주고,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운하 개발이 참 더디다. 전임시장부터 현 이강덕 포항시장까지 포항 운하에 들이는 공은 남다르다.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초지일관 한결같다. 이곳의 매각을 책임지는 LH 공사도 포항시의 일괄매각요청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왜 매각하지 않느냐는 일부의 질책에도 포항시의 추진상황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더디기만 한 사업이 최근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야마시 승격 100주년 방문단’이 지난 16일 요코하마의 ‘미나토 미라이 21지구’를 둘러보고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어 보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방문단에는 포항시의회 의원들도 동행했다. ‘미나토 미라이 21지구’는 21세기 미래의 항이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부두와 조선소 등이 들어있는 항구였지만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다. 1980년대부터 요코하마 도심부의 일체화를 목표로 개발이 시작돼 랜드마크타워, 퀸즈 스퀘어, 빨간 벽돌창고 등의 유명한 관광지와 호텔,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이 집결해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이 아름다워 일본의 도시경관 100선에 선정이 됐고 저녁에는 야간 경관이 설치돼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1년 내내 사람들이 모이는 관광지가 된 것이다. 이곳을 찾은 방문단은 포항도 이곳처럼 만들자고 했다. 시장이 주도하고 시의원들도 동참했다.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큰 틀에서 도시계획을 만들어 젊은 세대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활성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시대적 상황이 만든 포항운하 포항운하 건설초기로 잠시 거슬러 올라가보자. 포항운하의 태생은 운이 좋았다. 대통령이 이곳 출신이라는 점은 개발을 앞당기게 된 촉매제였다. 당시 LH공사 입장에서는 저승사자와도 같았던 지역출신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이병석 국회의원의 역할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안을 기획한 당시 박승호 전시장의 공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불도저같이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오늘의 포항 운하는 탄생하지 않았을수도 있다. 여기에다 이사업을 위해 터전을 내어준 지역주민, 시의원 등 모두가 한마음이 됐기에 가능했던 사업이었다. 포항 운하는 형산강과 송도, 해도 등을 흘렀던 옛 샛강의 물길을 트는 사업이다. 옛 물길을 찾아 그곳으로 물을 다시 흘리는 대역사이다. 그러나 포항운하는 옛 물길을 튼 사업이 아니다. 땅을 새롭게 뚫어 물길을 흘린 토목사업이다. 없던 물길을 만들어 낸 것이다. 형산강 하구의 직강공사 이전에는 이곳으로 여러 갈래의 물길이 흘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중 마지막까지 남은 물줄기는 송림천이다. 지금도 송림천은 형산강 하구와 연결돼 있고 송도동 인근의 생활하수 배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 운하는 그 송림천을 이웃하고 건설됐다. 포항운하를 보고 있으면 일본 북해도의 오타루 생각이 난다. 포항운하의 롤모델로 가끔 언급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오타루와는 주변 환경과 세계적 관광명소라는 점만 큰 차이를 보일뿐 길이도 폭도 비슷하다. 오타루 운하는 도심재생차원의 포항운하개발과는 달리 실제 화물선의 상하역 작업을 위해 100년전 건설됐다. 운하사용이 어려워지자 주변을 정비했고 기존시설 등을 관광자원화하면서 오늘날의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낮과는 달리 밤의 이곳은 또 다른 세계를 연출한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나 듯 한 정취에 빠져드는 곳, 바로 이곳이 오타루의 매력이다. 반면 3년전 모습을 드러낸 포항운하는 처음부터 관광지화를 통한 도시활력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별다른 관광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물길을 트고 유람선이 다니는 정도에 그치고 는 것이다. 아직 주변개발이 미흡한 것이 가장 큰 원인 인듯하다. 포항운하와 주변개발을 연계하지 않고 운하개발에만 치우치면서 드러난 부작용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일본 오타루가 생각나는 이유 지지부진한 이사업은 지난해 시가 주변개발에 다시한번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련공무원, 공사 등 관계자와 함께 토론회를 갖고 죽도시장과 형산강을 잇는 관광명소 개발 방침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난개발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에 막기 위해 구역별 개발보다는 통합 개발하는 방침도 세웠다. 송림교를 중심으로 양쪽 2개 지역을 나눠서 개발하는 방안은 신속성과 효율성을 감안한 것이다.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의 우선 조성 방안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의 토론과 이번 방문단을 통해 다시 한번 포항운하개발의 절실함을 보여줬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종합개발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너무 거대한 개발에만 목을 매지 말았으면 좋겠다. 포항시의 다각적인 개발방안에 첨언 한다면 화려한 외형에만 너무 치우치거나 성과위주의 보여주기 정책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항시의 말처럼 죽도시장과 연계해 해산물과 간이음식을 통한 맛과 멋, 끼와 꿈을 느낄 수 있는 그 정도의 공간, 그 정도면 충분하다. 시작이 반이다. 그렇게라도 시작부터 해보자.
울진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경상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울진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테니스 동호인 선수 및 임원 600여 명이 참가해 남·여 단체전 3복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친선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체육회 통합 후 테니스종목으로는 처음 개최된 대회로 지난 9일에 막을 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전에서 테니스종합우승을 차지한 울진군선수단과 도내의 쟁쟁한 테니스인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기가 이뤄졌다. 경기결과 남자부 1위는 영주시 드림팀, 2위는 문경시 한살이팀, 3위는 공동으로 예천 우들리팀, 울진 비스트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부 1위는 영천시 여성연합팀, 2위는 포항시 TC팀, 3위는 포항시 장성팀, 탑스핀팀이 차지했다.
경산시 중국방문단(단장 최영조 시장)이 23일 대구공항을 출국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방문길에 올랐다. 이번일정은 중국 우호도시 절강성 성저우시와 샤오싱시 회담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성저우시(시장 진영방陳玲芳)는 중국 절강성 인구 74만 명의 도시로 지난 2000년 3월에 우호결연을 맺은 이래, 교류가 뜸하다가 2015년 11월 성저우시 양짼건(楊根建)부서기일행의 결연 15주년 기념방문을 계기로 다시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번 방문은 예우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방문기간 동안 학교 및 기업체 시찰을 통해 교육ㆍ문화ㆍ관광ㆍ산업분야의 협력사업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국제우호도시회담은 성저우시가 속한 상급도시인 샤오싱시에서 열리게 되며 일본, 핀란드,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13개국 20개 도시에서 116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해 윈윈(win-win)협력, 자원공유 플랫폼, 인문적교류, 친환경 생태발전의 공동추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
권영세 안동시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훈민정음 해례본 복각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7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당면현안사항 등 시정 질문에 대해 답변.
경산시는 지난 21일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고 가족기능강화를 목표로 한 ‘파워드림패밀리(Power Dream Family)' 프로그램의 2회차로 드림스타트 대상가족 40여 명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영화 관람은 롯데시네마 경산점이 지역 내 취약 계층 아동 및 가족의 문화생활을 위해 특별히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토록 협조해 이뤄지게 됐다. 또한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대상가족의 의향이 있다면 언제든 영화 관람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영화는 아동들의 취향과 욕구를 고려해 액션, SF 장르인 ‘캡틴아메리카’를 선정했으며 관람 후 한 아동은 “가족과 함께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건전한 문화생활을 통해 창의력 향상 및 건강한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