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국방문단(단장 최영조 시장)이 23일 대구공항을 출국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방문길에 올랐다. 이번일정은 중국 우호도시 절강성 성저우시(嵊州市)와 샤오싱시(紹興의) 회담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성저우시(시장 진영방陳玲芳)는 중국 절강성 인구 74만 명의 도시로 지난 2000년 3월에 우호결연을 맺은 이래, 교류가 뜸하다가 2015년 11월 성저우시 양짼건(楊根建)부서기일행의 결연 15주년 기념방문을 계기로 다시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번 방문은 예우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방문기간 동안 학교 및 기업체 시찰을 통해 교육‧문화‧관광‧산업분야의 협력사업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국제우호도시회담은 성저우시(嵊州市)가 속한 상급도시인 샤오싱시(紹興市)에서 열리게 되며 일본, 핀란드,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13개국 20개 도시에서 116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해 윈윈(win-win)협력, 자원공유 플랫폼, 인문적교류, 친환경 생태발전의 공동추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한편 경산시중국방문단은 국제우호도시회담 기간동안 전세계에서 온 각 도시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정홍보를 할 좋은 기회도 갖게 된다.최영조 경산시중국방문단장은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우호도시와의 우의를 다지고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이뤄지길 바라며, 경산시를 세계속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